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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30 23:26
[국내야구] 지하철에서 떠드는 외국인을 가르친 사도스키
 글쓴이 : 대기만성
조회 : 6,762  


안녕하세요 Today is day number two thirty four here in Busan South Korea.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부산에서의 234일째야.
 
Today there was no game. It's the last day of 추석 holiday which is actually the Korean thanksgiving.
오늘은 한국의 추수감사절 격인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고 경기는 없었어.
 
Today's the last day. Most people have off from work.
오늘까지는 대부분 사람들이 출근하지 않았어.
 
We had a short practice today and I just kind of went around town and enjoyed myself.
나는 간단히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
 
I know I get Koreans hard time about the behavior on the subway and behavior on the subway in the States is odd too.
근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지하철 에티켓이 영 별로인것 같애.
 
But today, I ran into 4 foreigners on the subway that had some very odd inappropriate behavior I guess is what you would like to say.
오늘 지하철을 탔는데 외국인 4명이 지하철에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는거야.
 
They were from out of town and they were being very loud, drawing a lot of attention to themselves and they were lost.
길을 잃어버려서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목소리가 정말 컸어.
 
So I tried to help them and I was quiet because I knew if I was loud, more attention would be drawn to me, and that would obviously be a cause for concern.
내가 다가가서 조용한 목소리로 도와줬어. 왜냐면 지하철에서 너무 크게 말하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안좋게 본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
 
So I quietly told them how to get to where they needed to go.
그래서 조용히 그들의 목적지까지 가는곳을 설명해줬어.
 
And one of them realized finally that I was talking quietly and told his friends "hey be quiet"
그 중 한명이 마침내 내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머지 친구들에게 "조용히 좀 하자"라고 말했는데
 
And one of the friends said "I don't have a quiet voice" which I found to be very ironic since they were English teachers.
나머지 친구 중 한명이 "나는 원래 목소리가 커서 작게 말 못해"라고 하는거야. 영어 선생님이 되어 가지고 그게 말이 되냐고.
 
If their students were to say "I don't have a quiet voice", I don't think they would take too kindly to that.
만약 걔네 학생들한테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선생님, 저는 원래 목소리가 커서 작게 말 못해요"라고 한다면 그걸 받아들일수 있을까?
 
So yeah, you know, don't let this be a direct representation of foreigners.
아무튼 외국인들이 전부 이렇다고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I know a lot of Koreans have a perception of foreigners here.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편견 같은게 있는게 사실이잖아.
 
But I would think that most foreigners would realize that they are in a different place and they need to make a good impression.
내가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건 다른 나라에 와서 행동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거야. 한국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지.
 
At least I know I try to.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하고 있거든.
 
Hopefully it comes across that way.
한국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Yeah, subway etiquette. I think I can make a whole Youtube series on subway etiquette in Korea.
내가 계속 지하철 에티켓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제 '한국에서의 지하철 에티켓'에 대해 유투브 시리즈를 만들 정도의 경지에 올랐어.
 
That's all I got for today. 나중에 만나요.
오늘은 이만 줄일게. 나중에 만나요.






출처


http://www.giantstory.co.kr/board/index.html?id=choi&no=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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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10-09-30 23:44
   
이 선수 상당히 내면이 성숙된거 같네..
보라고 쓴글인 만큼 어느정도 치장은 있을수 있겠지만..
뭔가 좋은사람이라는 향이 글에 베어있네...
박지송송송 10-10-01 00:40
   
예의바른 용병은 오랫만인거같군.......
클락도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잘해서 내년에도 남앗으면 좋겟다
오늘 2차전에서 활약한걸로 내년에도 남겠지?
발번역태희 10-10-01 02:53
   
그래, 어딜가나 외국인이 그 나라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거야. 

사도스키, 난 두산 팬이라 응원해 본 적 없지만 당신이 한국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참 멋있네요. 한국에서 좋은 성적 많이 내고, 고국에 돌아가게 될 땐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가길 빕니다.
     
술바라기 10-10-02 21:44
   
태희님 두산팬이셨네요 ㅋㅋㅋ 오늘 이겼어요 ㅋㅋㅋㅋ
-_-; 10-10-01 09:34
   
어제 좋은 투구 수고하셨어요. ^_^ 두산 팬 바로 밑에 이런 댓글을 달려니 좀 죄송스럽네요. 어쩌겠습니까? 서로 응원하는 팀이 다른데......... ;;;;;;
22 10-10-01 09:53
   
사도 스키가,,용병 선수 중에 한국말을 제일 잘한데요 ㅋㅋ

고작 올해 영입된 선수인데,,,,대단한 열의 아닌가요??

몇년씩 있는 용병들을 제치고 올해 들어온 선수가 한국말을 제일 잘한다는건

 통역이 있는데도 불과하고    대단한거 같네요
알쏭 10-10-01 17:20
   
키스도사가 던질땐 타격좀 터지라구~~~
요즘 거의모든경기 퀄리티스타트를 했자나!!!!
사람들이 다그래....사도스키 불쌍하다고...ㅋㅋ
내년은....음.....남아있을래나??
땡이잡자 10-10-02 12:54
   
키스도사가 던질땐 타격좀 터지라구~~~
요즘 거의모든경기 퀄리티스타트를 했자나!!!!
사람들이 다그래....사도스키 불쌍하다고...ㅋㅋ
내년은....음.....남아있을래나??
잘읽고가요
지나가는이 10-10-02 13:00
   
내용이랑은 다른 얘기지만,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라고 번역한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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