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KIA 감독이 지난 2일부터 한달여간 진행된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정리하며 다음 시즌 목표로 '지키는 야구의 완성'을 내걸었다. 선 감독은 29일 구단을 통한 결산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기본적인 얼개는 마운드 강화를 통한 지키는 야구"라며 "선발과 중간, 마무리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려면 중간과 마무리의 강화가 필수다. 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를 어떻게 완성하느냐가 내년 팀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