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부상이 많은 종목이다. 날아오는 공에 맞을수도 있고, 수없이 공을 던지다 팔꿈치나 어깨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선수와 선수가 만나는 베이스, 특히 홈 플레이트는 언제든 충돌 위험이 있기에 부상의 위험성이 크다.
부상선수를 최소화하는 것은 팀 전력 유지를 위한 기본이다. 삼성이 올해 우승을 차지한데는 큰 부상을 당해 결장한 선수가 적어 전력누수가 적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렇기에 한 시즌동안 최대한 부상을 피하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선수는 연말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