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2007년 유격수 부문 박진만(현 SK) 이후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삼성은 4년 만에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탄생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투수)을 비롯해 박석민(3루수), 김상수(유격수), 최형우(외야수) 등 4명의 선수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골든 글러브 투표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1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1일 서울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