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팬으로 이름을 알린 이성우(38)씨가 로열스의 홈구장인 카우프만 스타디움에 걸린 욱일승천기에 대해
비난했다.
이성우씨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같은 날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관중석에 등장한 욱일승천기를 지적했다.
이날 경기 외야석에는 욱일승천기가 버젓이 걸려있었다. 이는 캔자스시티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응원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욱일승천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제굮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로, 동북아 국가들의 반감을 사며 스포츠 경기에서 자주 노출되면서 항상 논란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