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2·행크 콩거)이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 8번타자 포수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고메스의 슬라이더를 침착하게 받아쳐 2타점짜리 좌전적시타로 연결했다. 에인절스는 최현의 쐐기타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7-0으로 꺾었다. 최현은 이 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00을 마크했다.
한편 최현은 이 날 포수로서 투수 리드능력도 인정받았다. 선발 제러드 웨버를 리드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단 2안타로 꽁꽁 묶었다. 그는 경기 후 미국 FOX TV와의 인터뷰에서 “제러드 웨버의 공이 좋았다. 잊지 못할 경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입성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호텔 등 시설이 마이너리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wbc에선 한국대표로 뛰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지요.
거기는 실제 국적과 상관없이 부모의 국적으로도 출전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이민자들의 나라 라는 미국의 특성상 그리된게 아닌가 싶네요.
행크콩거는 이름도 미국식이지만 그게 자기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미국인에게 입양된후에 그곳에서 한국계와 결혼한후에 자기가 태어나 미국사람으로 자란거니
그를 탓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한국계 미국인이 잘 하고 있네 라고 생각해 줍시다.
실제로 한국계 3세 정도 되면 한국말 못하는 경우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