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의식 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저도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다른 분들 논리대로라면 로리교의 교주이신 '카드 캡터 사쿠라'가 빠졌네요.
이 작품이야 말로 로리계 애니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모요의 노래 같은 OST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도 했고요. 이후 비슷한 아류작들이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팀 클램프의 대표작이고 이리저리 중심을 못잡던 클램프가 정체성을 갖기 시작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xxx홀릭이나 츠바사 크로니클 같은 것과 패러랠로 세계관을 공유하기도 하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들이 너무 어리고 이런저런 요소들이 엉켜 있어서 왠지 언급하면 오타쿠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대놓고 얘기하긴 그렇더군요.
어쨋거나 오덕 입문 내지는 이후 작품들의 원형이 된 대작 시리즈를 꼽는다면 이게 빠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