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 라보 작가의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입니다.
책방에서 라이트 노벨 소설칸을 둘러볼 때에, '이 소설은 이공계분들도 어려워하시더군요.'라면서 점원분이 소개해주셨길래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이공계 출신은 아니었지만, 디테일한 글을 좋아하기때문에 이 부분이 저를 자극하더군요.
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공식이나 화학? 정보들이 정말 사실대로인지 알 수 없었지만, 얼핏 봐서는 작가가 많은 공부를 하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라이트 노벨이라는 분류와는 반대로, 매우매우 무겁고 어두운 스토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제는 19금 딱지가 붙은 책이긴 한데, 묘사되고 서술되는, 폭력성과 성적인 부분의 수위는 정말정말 높았습니다. 책방에서도 배치한 지 얼마 안되서, 이런 이유를 책을 빼버릴 정도로 말이죠; 저도 막상 이 소설을 보면서 남에게 권하거나 보여주기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정말 인상깊은 작품이었기에,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보고 있는 책입니다. :)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태고, 모르시는 것이 더 좋기도 하겠지만. 엉뚱한 마음에 한번 소개해봅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