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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31 22:08
[기타] :D 저도 유일하게 보고 있는 라이트 노벨이 있습니다.
 글쓴이 : TheCosm..
조회 : 3,492  

 아사이 라보 작가의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입니다.

 책방에서 라이트 노벨 소설칸을 둘러볼 때에, '이 소설은 이공계분들도 어려워하시더군요.'라면서 점원분이 소개해주셨길래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이공계 출신은 아니었지만, 디테일한 글을 좋아하기때문에 이 부분이 저를 자극하더군요.

 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공식이나 화학? 정보들이 정말 사실대로인지 알 수 없었지만, 얼핏 봐서는 작가가 많은 공부를 하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라이트 노벨이라는 분류와는 반대로, 매우매우 무겁고 어두운 스토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제는 19금 딱지가 붙은 책이긴 한데, 묘사되고 서술되는, 폭력성과 성적인 부분의 수위는 정말정말 높았습니다. 책방에서도 배치한 지 얼마 안되서, 이런 이유를 책을 빼버릴 정도로 말이죠; 저도 막상 이 소설을 보면서 남에게 권하거나 보여주기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정말 인상깊은 작품이었기에,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보고 있는 책입니다. :)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태고, 모르시는 것이 더 좋기도 하겠지만. 엉뚱한 마음에 한번 소개해봅니다. X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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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느님 14-08-31 22:13
   
분명 '라이트' 노벨인데 라이트하지 않은게 특징이죠ㅋㅋㅋ
표지에서부터 이건 예사롭지 않아.. 라는 예감이 들긴했지만
이 정도로 어두운 작품일줄이야
간간히 나오는 적나라한 성적묘사는 꼴리기 보다는 기분나쁠 지경이더군요ㅋㅋ

그래도 내용자체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읽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던 작품중 하나.
     
TheCosm.. 14-08-31 22:15
   
:D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건 가볍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핳핳
성적 묘사도 성적 묘사이지만, 잔혹한 장면에서의 묘사도 상당히 구체적인 것도 인상적이죠. 어떠어떠한 화학물질이나 물질 등에 닿았을 때에, 신체가 어떻게 되는 지 표현한 것도 신기하고 말이죠.
선괴 14-08-31 22:13
   
아하.
제목은 들어보았습니다.

전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라노벨이 어떤마술의 금서목록이었죠.
거기에 나오는 법칙들이
실제로 가능한가는 둘째로 놓고.
우선 신약에 나온 망상 컴퓨터는... 여기서부터 머리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머리가 좋지 못하면 소설책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이 싫어요?
ㅎㅎㅎㅎ
     
TheCosm.. 14-08-31 22:17
   
:D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은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간접적으로도 여러번 보았지만. 사람들이 많은 오류를 지적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판타지로 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작가가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다가 포기한 건가요? 흐음. 언제 한번 봐야겠습니다.
          
마느님 14-08-31 22:33
   
원래 카마치는 그런거 신경 안쓰죠ㅋㅋㅋ
설정의 고증이나 개연성은 개의치 않는 작가중 한명입니다.
대신 집필속도가 이걸 다 만회하고도 남죠.
태클 걸만하면 이미 신권이 나와있는 수준이랄까
               
TheCosm.. 14-08-31 22:34
   
:D 질보단 양...이라는 표현보다는, 속도전 중심의 작가인가보군요. XD 핳핳
아뒤도업네 14-08-31 22:41
   
저는 라노벨을 풀메탈패닉으로 입문했습니다. 진지할 때는 진지하지만 외전에서 정신줄 놓을 때는 제대로 정신줄 놓는게 너무 맘에 들어서...캐릭터 심리묘사나 전투묘사도 상당한 편이구요.
     
TheCosm.. 14-09-01 00:43
   
:D 좋은 작품이라고 익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ㅎㅎ
수렁텅이 14-09-01 09:02
   
라노벨이라... 처음 읽었던게 슬레이어즈였나..
국내 정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1996년인가 1997년에 읽어본 것이 처음이군요.
1권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젤가디스에게 붙잡힌 레나를 지키고 있던 어인이 성고문을 한다고
겁을 주면서 레나에게 알을 낳으라고 말했던 장면이 꽤 웃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라노벨도 꽤 굵직한 작품이 많지만 그것도 일본내에서도 걸러진 작품이니 괜찮은 작품만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스즈미야하루히 이 후 우리나라에서 반짝했던 라노벨열풍 때 나는 오히려 라노벨에 실망을
했습니다.

발 번역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돈이 된다고 하니 아무거나 가져와서 팔아먹다보니 양판소설이랑
다를 것도 없는 작품들이 너무 많더군요.

하긴 그 덕분에 재밌는 작품을 찾다가 구인사가를 알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더 좋은 일이었을수도..
비록 미완으로 끝나긴 했어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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