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판갤펌)
판갤러면 최소한의 교양은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글을 쓴다. 따라서 대단히 불친절할 수 있다. 모르겠으면 네이버 찾아서 지식을 쌓은 후 보도록 해.일본의 라이트 노벨은 소설과 가벼운 스토리의 중간 이라는 의미가 있다.소설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라는 것이고, 이야기라는 - 서사구조의 하나의 갈래에 불과하다.서사 구조라는 것은 - 이야기를 뜻하고 이야기 안에는 그야말로 무수히 많은 장르가 존재하는 거지.그리고 소설, 다시 말해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여 허구로써 재구축하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허상'을 보여주는 거다.본래 소설이라고 하는 것은 대리만족이 주가 아니라./네놈들이 현실을 긍정하는 것은 좋은데, 이런 부분은 그냥 ㅈ같은 거고, 따라서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쉽게 말해 문제제기라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다.그러나 재미가 없으면 아무도 보지 않고, 사람이란 구체적인 예제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래서?/라고 되묻는 하찮은 종족이기 때문에 씨1발 놈이 여기 예제 있다! 좀 알아 쳐들어! 라고 쓴 것이 바로 문학이다.
따라서 고대의 문학은 교훈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지. 그리고 이러한 것은 사회와 개인의 자기성찰을 유도해냄으로써 자정작용을 일으키는 힘을 가졌다.
대리만족을 통한 스트레스 발산은 2차적인 것에 불과하지. 우리들은 세익스피어를 우러러 보지만 그의 작품이, 그의 시대에 가졌던 것이 현실 비판이라는 것은 무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작가가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은 현실을 비판하되, 수용하지 않되면 안될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을 쓰는 것이다. 이는 매우 어렵다. 이야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원나블이라 불리는 만화조차도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
명작이 왜 명작이고, 수작이 왜 수작인가.
스테디 셀러는 무엇인가.
이러한 부분에 있어 고민, 성찰, 노력, 공부를... 한국 사회는 포기했다. 하지 않아. 출판사건 작가건, 그냥 지금 당장 똥구녕 긁어줄 수 있는 작품만을 찾고, 그게 대세라고 갈채를 보내지.
그것이 계속 반복되었다.
나는, 현대 판타지 다운 현대 판타지의 시초 한국 디맨션 개발, 그보다 앞서 별걸 다 가르치는 학원을 썼다.
사실 그 전에도 효연 철학원이나 이런것들 많았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나 (옥스는 너무나 무거웠지만) 탐그루 (괜찮았지만 뒤로 가면서 망했지.) 많이 있었지.
그러나 실제로 돈을 번 작품은 사이키델리아, 지크, 강철의 제국과 같은 것들이다.
왜냐고?
그냥 독자고, 출판사고, 기획이고, 작가고 그냥 전부 다 미개해서 그렇다. ㅡㅡ;
있잖아.
단지 대리만족을 위한 글을 쓰는 사람과 현실을 반영하여 코드를 맞추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작품 사이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차이/라는 것이 존재해.
그런데 사회가 전자의 손을 들어주고 후자의 손은 /병1신 - 재미없음/하고 밟아버림. 까놓고 말해서 원나블만큼의 철학적 요소도 없는 소설이 태반인게 한국 장르계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원하는 독자는 한국 장르 소설 안본다. 일본만 들여다 봐도 야겜 따위에 그런걸 우겨넣는 놈들 천지인데, 뭐하러 상상이라는 번거로운 작업을 겸해야하는 한국 장르 소설을 보겠나.
안본단 말이지. 안팔린단 말이지.
지금 와서 독자들은 세계적인 안목을 통해, 식자질도 하면서 주고받는데 한국 장르 출판계는 여전히 소드 마스터, 9써클 마법사 이딴것 비교하면서 지들끼리 산다.
이건 마치, 한국 온라인 게임과 스팀의 문명을 비교하는 것과 같아.
작년에 죽은 로크미디어의 성용이하고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노가다 이야기를 했어
야. 하루 일당이 9만원인데 9천원 떼고 8만 1천원 받는다. 라고 하니까
형님. 저 그만두면 같이 좀 부탁드립니다
이러더라.
연봉 1700이래.
한국에서 작가는 노동자가 아니라 자영업자야.
자영업자는 세금이 세고, 또한 자영업자라고 해서 다 같은 자영업자가 아니야.
작가 = 학습지 교사 와 같아.
세금은 자영업자인데, 실제로는 신용카드 한장 제대로 만들 수 없는 직업이야.
물론, 존1나 잘팔려서 돈 많이 벌면 다르지.
근데 존1나 잘팔리게 되는 것도 그냥 되는게 아니야. 마케팅이나 이런걸 밀어줘야하고
무엇보다 그런걸 쓸 때까지 누군가가 먹여 살려줘야해.
작가는 자영업자야. 근로자가 아니야. 출판사든, 어떤 회사든, 누구에게도 무엇도 보장받을 수 없어.
그냥 대우 자체가 그래. 그것 뿐이야? 돈이 된다면 뭐든 하는 놈들이 넘처나는게 한국이야. 조회수 조작, 추천수 조작 그런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한국인의 고정 관념은 둘째문제고.
진짜 문제가 존---- 나게 많아.
그래서 결국 어떤 놈들이 작가로 살아남느냐면.
작가로써의 양심을 버릴 수 있거나, 노예처럼 글 쓸 수 있는 자.
작가는 철저하게 /을/이다. 절대 갑이 될 수 없어. 갑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어.
작가로써 갑이 되려면 운이 /귀여니/ 수준으로 좋아야해.
시대를 잘 타고 나야지.
덤으로 작품에 철학이나 문제제기나 이런걸 넣어서는 안돼. 한국 독자들은 그런걸 싫어해.
그런걸 좋아하는 독자도 있지만, 그런 독자들은 한국 소설을 아예 안봐.
기억에 나는 것 중 하나가 시드노벨인데, 나도 소싯적에는 시드에 투고를 했었어.
심사하는데 2달 반이 걸리더라. 왜 그리 걸리는지 이상해서 IRC 대화방에 찾아가서 대화하고
알았어.
뽑힐 놈은 이미 정해져 있었는데, 작품이 좋은게 많아서 하나 더 뽑아야 하는데 뭘 뽑을까 ...
그 이야기 들었을때, 이건
꼬리구나.
... 시드노벨 초기 중에 꼬리라는 단어가 들어간 작품이 있을 거야. 내가 그때 투고하고 최종심사까지 가서 떨어졌는데
들은 소리가
일본 야겜 스토리예요. 일본 가세요.
이거였거든.
한국 출판계가 그 정도 밖에 안 돼. 그냥 그런 곳이야. 이걸 친구에게 들려줬더니 최고의 찬사래.
씨1발 뒤질라고. ㅡㅡ;
요즘 들어 뭔가 고처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기성 출판계 인간들은 아직도 아류작 양산으로 떼돈번다에 정신없어.
새로운 것을 창작해서 그걸 넓혀서 세계에 도전??? .... 낄낄낄.
작가님. 그건 작가님 생각이구요. 니1미 씨2발 놈들아!
내가 일본 라노벨 들어올 때, 야 이 씨1발 것들이 이렇게 하면 잠식 당한다고. 지금이라도 방향을 돌려야한다고 입에 거품물고 떠들때
고작 한다는 소리가.
에이, 그럴일 없어요.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 토양이 어쩌고 저쩌고... 씨1발놈들.
낄낄낄
그런 것이 빡쳐서 환상에 갔다가. 환상이 하도 돈 떼먹는걸 보고 뿔에 갔는데
뿔은... 좋은 원고를 주면 빠꾸를 놓고, 좋은거 쓰지 말라고 해서
씨1발 내가 다음달 쌀밥 먹고 싶어서 굽힌다. 개1새1끼들아 하고 쓰다가
조아라가 변한다고 해서 가서.
자x 보x 넘쳐나고 1위 200만원 버는 곳에 가서 생존본능 연재해서, 키우고, 간담회 가서 이렇게 가면 안된다 하고
지1랄 한바탕 했더니
조아라 사장새1끼가 한다는 말이.
내가 나 돈 많이 벌자고 조아라 운영하는 거지, 작가 위해서 하는 줄 아냐. 이지랄.
그러고 나서, 탑 노블레스... 낄낄... 노블리스 최고 노예작가가 되었는데, 조항에 그런게 있었음
연재 전에 조아라하고 협의하에 연재한다.
협의 하에... 이게 얼마나 ㅈ같은 이야기냐면.
"작가님. 제 생각에는... 우리들 분석으로는... 이렇게 쓰셔야 합니다."
야이 개1새1끼들아. 그렇게 고민하고 난 다음에 나온 말이, 여성 위주로 19금 없이 쓰세요. 신사적인 글 써주세요.
그래서 내가 쓴게 엔젤사커였는데, 도저히 못쓰겠더라.
근데 그 전에 7'day's 썼었는데
차라리 그거 쓰는 중에 태클이 걸려온거, 그때 태클건 사람과 지금은 잘 지내지만 내가 개쌍욕을 퍼부었었지.
엔젤사커 다음에.. 시2발 노가다 하다가
신의 게임... 씨1발.
야한 장면 넣지 말라며! 개잡1놈들아!
하렘 쓰지 말라며.
그 다음에 쓴것 몬스터 월드, 이때 상의한 새1끼는 이런 말을 하데.
군인을 주인공으로 써주세요. 반드시 성공합니다.
야- 나 생계 유지 사유로 군대 면제받고 개같이 글만 쓴 놈인데, 군인을 주인공으로 쓰라고?
쓰세요.
못써
쓰세요.
이지1랄하는게 반복인데, 이게... 일반 출판사들의 행태다.
네 재능이나 가치관이나 그딴것 상관없어. 그리고 망해도 책임 안짐. 그냥 기획들 마음대로임. 근데 이게... ㅋㅋㅋ
기획의 대부분이 인센티브만으로 살아가지 급여 없어.
이런 토양에서 양질의 글?
........... 나오면 이상한거지.
그래서 내가 환상을 그나마 쳐주는게 걔네들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그래서 나온게 검은 현자하고 네티바논이지.
로크도 디맨션 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3권부터 인세가 50만원 미만이었을 뿐이지.
그런 놈들이 돈은 잘벌어. 출판사 건물 세우고, 별 거지같은 작가들에게 돈 천만원씩 들이밀어넣고.
그냥..
조언해줄게. 한국에서 출판업, 기획자 이딴거 했다는 놈들 믿지 마. 그냥 네가 네 회사를 차려서 꼴리는대로 살아.
요즘 작가 연합 만들어서 이북 업체에 들이밀면 된다.
기성 출판사, 업체들에게 밀어넣지 마라.
그건 /나는 노예입니다. 봉입니다/하는 거야.
어차피 망할 거면 쓰고 싶은 글을 써라. 쓰고 싶지도 않은 글을 써서 망하는 것보다 1000만배 낫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