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 소년물은 거의 히어로물에 가까운 장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미국만화 히어로물은 영화화등으로 점점 각광을 받는데 비해 일본만화 소년&히어로물은 점점 지겹다는 소리가 나와요.
이건 캐릭터나 소재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상의 문제로 보편적이면서도 점점 디테일해져가는 미국의 정의에 반해 중2병적 정의에 머물다 요새는 그것도 우익질로 퇴화될 지경인 일본의 정의가 따라가질 못하는 거예요.
드래곤볼은....
작가가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연재를 하셨다고 하지요.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깔끔하게 끝내려 했는데 대박 터지는 바람에.
정말 일본 만화계의 신이라고 불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꼬리에서 시작해서 우주인, 사이어인으로 사이어인에서 슈퍼사이어인으로.
그리고 언제적 레드리본이라는 이름이 갑자기 프리저 편 이후에 재등장할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원피스도 언제부턴가 연출이 지나칠 정도로 난잡해서 읽히지가 않죠.
화면 구성에 여백을 적절히 넣어줘야 읽는데 피로하지 않은데,
이 양반은 전부 빽뺵히 배경을 채우니... ㅡ_ㅡ;; [부지런한 게 오히려 마이너스]
아무튼 요즘은 '빈란드사가' 가 제일 볼만하네요. 명작 반열에 오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