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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1 01:13
[기타] 2006년을 기점으로 애니업계는 '모에'에서 빠져나오질 못하죠.
 글쓴이 : 마느님
조회 : 4,681  

벌써 8년전인가요.
독일 월드컵으로 한창 들썩일때
옆 섬나라에선 
4월부터 애니메이션 역사를 바꿀 작품이 방영중이었죠.

그 작품을 기점으로 애니업계는 큰 변혁을 가지게됬고
작품성 보다는 
모에한 캐릭터
돈이되는 일러스트
자극적인 전개 만이 주가되는 애니메이션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고
더불어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면서
애니업계는 모에의 페러다임에 빠져 8년째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지금은 속된말로 단물 다빠졌지만
그 당시 하루히 열풍은 전 세계를 강타했죠.
건담,야마토,에바에 이어 4차 에니메이션 붐이라고 불리면서
하루히즘이란 용어까지 생겨났구요.

하루히의 성공으로
쿄애니는 애니 제작,기획업계의 본좌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관련 성우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탑클래스 반열에 올라 지금도 활약중입니다.
라이트노벨 업계의 위상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하늘을 찌르며
발매되는 족족 코믹스,영상화로 절찬리에 미디어믹스 되게 되었죠.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모에한 작품도 싫지는 않습니다만,
20세기 말에 쏟아져 나오던 대작 애니들은
지금 봐도 퀄리티나 작품성 면에선 손색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요즘에도 작품성 위주의 애니들이 나오는걸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은 여지없이 동분기 모에 위주 작품에 판매량으로 떡발리는건 다반사죠.

지금도 좋지만 예전같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이 그리운것도 사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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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등극 14-07-01 01:51
   
이카리 사령관 : 에바 기동! 모에모에가 센트럴 도그마에 침입하지 못하게 해라~.

신지 : 그게 될리가 없잖아요!!! 할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OTL
     
마느님 14-07-01 01:55
   
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도망가선안돼
          
마왕등극 14-07-01 02:02
   
아카기 리츠코 박사 : 대단해~. 에바 1호기에 모에모에가 침식하고 있어!

이부키 마야 : 불결해요! 우욱~! 더는 볼수 없습니다.

아야나미 : (씨익)
               
마느님 14-07-01 02:13
   
아야나미 : 미안, 이럴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될지 몰라,

신지 :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아야나미 : (씨익)
                    
마왕등극 14-07-01 02:20
   
아스카 : 바보 신지! 모에모에화된 넌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마! 엔트리 모에~!

카츠라기 : 난데스데(직역 : 뭐라카노 뭉딩 가시나)?!
당당하게 14-07-01 02:03
   
근데 스즈미야 하루히는 처음 나왔을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ㅋ

소설도 다 샀는데 문제는 소설 완결이 안남... ㅡㅡ;;;
     
마느님 14-07-01 02:12
   
11권 내용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사실상 완결이나 다름없죠.
왠만한 떡밥은 다 회수했고 결말도 난거나 다름없으니.
나가루가 일하는거 기다리는거 보단 그냥 재탕하는게 빠를듯요
스토리 14-07-01 11:18
   
내가 요즘 애니를 잘 보지 않는 이유가.. 2008년도 부터 본격적으로 라노벨 원작 양산형 애니들이 점령하면서...
개나소나 옷벗기고 야시꾸리하게 그리니... 스토리를 중시하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가치를 못느끼게됨요
     
참치 14-07-01 12:40
   
^^;;

미연시게임원작 보다는 나음...

애초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리지널애니메이션은 드믄편이었으니...

그래도 쿄애니 처럼 애니를 목적으로 라이트노벨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스토리라인이 강한 애니도 종종 보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최근에 모애가 늘어난 것 뿐이지 기존의 카테고리가 무너진 것은 아니에요. 물론 '카레카노' 이후에 학원물이 점점 주류가 되면서 타영역의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제작되는 애니가 전체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 건질만한 물건의 수는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저는 최근, 03년 작품부터 몽땅 긁어서 보고있습니다만, 08년 이후에도 쓸만한 작품은 눈의 띕니다.

뭐, 1년에 2작품 정도로 보이더군요.
          
마느님 14-07-01 13:29
   
그래서 tv도쿄랑 a-1이 밀던 아니메노치카라 프로젝트가 성공했으면 했습니다만...
3작품 합쳐서 5600장...

확실히 미디어믹스작품들이 잘팔리는게 추세인가봅니다.
엔터샌드맨 14-07-01 18:35
   
일본시장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부류인 소위 '오타쿠' 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모에니까요

TV방송자체보다 굿즈를 팔아먹어야 이익이 나는 구조인 현재 애니메이션 업계로서는 모에를 벗어날 수가 없어요.

결국 대중성보다 오타쿠의 구매력을 자극하려는 요소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점점 애니메이션 자체의 작품성과 세계성까지 깎아먹는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중이죠. 본격적인 도화선이 그 빌어먹을 러키스타였는데...

1990년대때는 거품경제여파로 애니메이션에 어마어마한 자본이 투자되면서 명작이 쏟아졌는데

이젠 확실히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찾아보고자한다면 모에요소가 아닌 명작들도 분기마다 나와주긴 합니다만. 그런 작품들은 인기가 없어서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찾아보지 않는 수준이지요.
선괴 14-07-01 22:10
   
몇 번 보다가 제 취향이 아니어서 그 뒤로 잘 안본 기억이 나네요.
민폐도 진짜 그런 민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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