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애니가 일본,디즈니를 제치는 날이 올지가 의문입니다 (100년지나도 못할듯)

CG기술은 괜찮다고들은거 같은데 감독이 스토리 잘뽑고 영상 잘표현하면 완전 불가능은 아닌거 같아요 디즈니애니도 스토리는 솔직히 평범한거 같은데.

그 평범한스토리로 그렇게많은 관객을 휘어잡는게 능력이죠. 일단 타겟은 저연령층이기때문에 복잡하고 지나치게 독특한 스토리는 오히려 부적합해요. 애기들도 무난히 볼수있는 쉬운스토리면서도 성인들도 즐길수있다는게 디즈니의 대단한점이죠. 그리고 그런 평범한스토리조차 제대로 못짜는게 지금 우리나라애니잖아요; 몇몇작품들 빼면 기술만좋고 내용은 진짜재미없던데. 만화는 기술이나 작화는 둘째치고 일단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그걸모르니 참...

어느정도 규제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19금 미만인 만화에서 헐벗은 여자와 내장 다튀어나온 남자를 자유롭게 그릴수 있다면 그게 표현의 자유 인가요.

우리나라에선 과거 만화란 당연히 애들이 보는거라 생각해서 19금 만화란거 자체가 없었습니다..지금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구요..19금의 규제에 대한건 당연하다고 봅니다..그런데 우리나라 만화에서 이제껏 소년만화 에서 그런 상황을 묘사한 작가는 아무도 없었습니다..왜냐면 시도하면 잡혀 간다는걸 아니깐요...그래도 최소한 작품흐름안에서의 묘사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제가 한예를 들어 보면 예전에 이현세작가의 만화중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엄청 잔인한 묘사도 아니고 그냥 흔히 보여주는 간단한 묘사였죠...그런데 이장면을 보고 심의쪽에서 칼을 보여주면 안된다...라고 해서 작품흐름상 이인물은 무조건 죽어야 되는데 그래서 어절수 없이 몽둥이로 죽을때 까지 때리는걸로 바꿨습니다...이건 물론 바로 심의 통과가 됐구요...우리나라 심의라는게 이렇습니다...중심이 하나도 없습니다..예전 님버튼의'크리스 마스 의 악몽' 이란 애니가 있었는데 이애니는 크리스 마승데 맞춰서 개봉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다음년도 초반에야 개봉이 되었죠..그이유가 애니매이션은 애들이 보는건데 여기서 묘사한 크리스 마스는 행복한 크리스 마스가 아니다..라는게 이유 였습니다..그래서 재 심의 신청하고 시간 질질 끈 결과 다음년에 개봉됐고 흥행은 참패 였죠...둘리에서 둘리가 고길동한테 반말을 못합니다..어른에게는 무조건 말을 높여야 된다는 심의결과 때문입니다...남이 심의를 한다는건 이런 겁니다...심의란건 작가 스스로 가 해야지 남이 한다는건 있을수가 없는겁니다..(물론 최소한의 규제에는 찬성 합니다) 심의를 하는측도 사람이기에 도덕적 개념이 완전히 다르죠...ywca아줌마 같은 경우는 여자 가슴골만 묘사되도 야하니 뭐니 tv나 영화 아니 길거리만 나가도 더한 현실은 넘치는데 말이죠...이런 규제들이 문제인겁니다...

만화안보시는듯..

90년대에 사라진 검열제 이야기 하고 계시네..

정말 '대박'이난다면 굳이 규제는 안할것같네요. 오히려 돈을 다발로 불러모을테니 거기다 숟가락을 얹으려하겠죠. 물론 지금상황만봐서는 대박을 낼만한 건덕지는 보이지않지만요;

지금 게임산업에 대한 태도를 보면 뻔하지 않을까요

그건 한순간 이슈가 될정도로 주목을 받지 못해서죠. 꾸준한 인지도와 수입은 있지만 그걸 저 꽉막힌 윗대가리들이 눈여겨봐주질 않아요. 만약에 롤같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이 한국게임이었다면 당장 게임산업을 대하는 태도가 싹바뀔걸요. 아이돌들만 해도 한류니뭐니로 유명세 좀 얻으니깐 아예 헐거벗고 저질스런 춤이나추는 삼류들도 아무규제없이 티비에 잘만나오잖아요.

규제야 말로 문화 사업을 죽이는 첫걸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