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토라도라 작가인 타케미야 유유코씨의 첫 작품인 '우리들의 타무라군'을 읽어보고
라노베라는것도 전혀 무시할게 아닌, 나름 필력을 쌓은 사람들의 세계구나..라던 생각이
요즘들어 IS라거나 마고열이라거나 필력 후달린 일반인들이 끄적이는 글을 보며 내가 잘못 생각했다고 느끼게 해주곤 합니다만..
나친적같은 경우 작가 본인이 본인 스스로 필력 후달린다고 공언했으니 그렇다 칩니다만
이런 작가들은 공부도 부족하고 스스로 필력도 없으면서 발전도 없고
내용 자체보다도 이런 낙서 찌꺼기를 남발하며 밥벌어 먹는다는게 제일 빡칩니다.
그나마 작품성이 있는 거라면 차라리 90년도~2000년 초반의 라이트노벨들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지금의 라이트노벨은 '삽화가 판매량을 결정한다'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그나마 있었던 작품성마저 사라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본사회가 그만큼 힘들다는 반증이지요. 사회가 힘들면 사람들이 골치아픈 내용보단 머리를 비우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것을 더욱 선호하게 되기도 하고요.
뭐 전 그냥 마고열 같은 경우는 그냥 판타지로 보고 있습니다. 이고깽 판타지요 ㅎㅎ
하지만 저 글처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글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동감했습니다.
확실히 글쓴이의 글은 틀린 점이 별로 없는것 같네요.
뭐 굳이 저 글처럼 생각하고 봐도 되고, 안봐도 되긴 하겠지만 사상적 수위가 높은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보면 그냥 "음.. 그렇기도 하네" 정도로 넘길 수 있을 정도니까요.
솔직히 일본애들은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마지막에 주인공을 돕고 죽거나 주인공이 인정한 놈은 결국 잘못 없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내지요.
즉 무슨 말이냐면 법이 있든 없든 자기 편한대로 해석한다는 것.
솔직히 마고열에서도 등장하는데, 미부 사야카는 확실히 징역형입니다. 힘이 있는 자는 그에 대한 의무도 있는 법이니깐요.
학생이라서 징역이 아니다? 하하하;; 이건 물론 현실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그건 18세 미만의 아이들은 그럴 힘이 없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싶이 과학이 발전하고, 나이가 어려도 살인을 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많아짐에 따라 청소년 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심지어는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폭탄도 조제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법은 아직도 그들을 단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말이죠.
그래서 라노벨도 잘 골라야 합니다.
어마금에 푹 빠져서
다른 작품들도 그 정도 수준은 되나 싶더니, 어마금만큼의 수준에 도달한 라노벨은 아직 못본 거 같거든요. 기대하고 있는 게 있다면 풀메탈패닉인가요. 애니로만 보고 아직 라노벨로는 보지 못했는데 애니로 재밌게 보던 거여서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죠.
뭐,
제가 즐겨 보는 라노벨 중 소아온도 결국 만렙 주인공 빨로 보는 거고 엑셀월드는 흑설공주 때문에 봅니다. 아, 흑설공주 하니까 라노벨 확실히 일러스트가 중요하긴 중요한 듯 해요.
게다가 엑셀과 소아온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시너지효과가 있는 것도 같구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한데, 진짜 스탯창 같은 뻘짓을 안해서 참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