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꼬마였을때, 그러니까 2000년 초반쯤?? 그때한창 공중파에서 하는 만화영화들 전성기였던 시절 있었잖아요 ㅎ
그때 봤던 만화제목이 생각이안나는데, 일단 설명부터하자면..
여자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육상 달리기만화? 였던거같구요, 달리기좀 잘한다는 여자애들은 모두 모여 우정을 꽃피워가던 어느날,
마지막회가 기억이남는데요. 우주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하고 여학생들과 달리기 배틀을 붙습니다.. 지구의 앞날은 이 육상대회로 결정나구요, 결국 마지막 주자인 주인공에게 지구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마지막 주인공의 상대선수는.. 바로 주인공의엄마;; (참고로 주인공엄마는 달리기 세계챔피언? 뭐 비슷한거구, 주인공엄마가 기억을 잃어서 우주인들 대표로 뛰는듯)
어쨌든 주인공이 힘겹게 이기고, 엄마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엉엉웁니다;; 그때 주인공 아부지가(아참 그리구 주인공 아부지가 주인공 육상팀 감독)껴안아주고, 그때 주인공은 정신을 잃습니다.
주인공이 정신을 차려보니 집에서 깨어나구요, 엄마는 주방에서 아침밥을 만들고 학교안가냐고 말하며.;;; 마지막엔, 이게 꿈인지 생신지 모르는 상황에서 끝납니다;;;
혹시 이만화 재목 아시는분 계신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