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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애니보고 느낀점
교복입은 아색기들이 설치는것, 여동생 등등 근친기반한 스토리가 유행하는거
이런거야 뭐 나이대와 시장성 때문에 그려러니 합니다
대놓고 우익질하는 꼴통애니들은 언급할 이유도 없구요..
허나 일본애니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것들 중 정말 짜증나는것은
인류공통의 선의식에 대한 명확한 어필이 없다는 느낌
사람죽이고(그것도 대량학살) 전쟁일으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너무 태연하고
그것에 대한 이유와 명분이 너무 어처구니없는데
그것을 또 명확하게 반박도 못하는 주인공들;; 반박은 둘째치고 납득해버린다는ㅡㅡ;;
만화나 애니에 파괴와 살인을 일삼는 악당이 등장하는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왜 그게 악이고 응징당하고 하면 안되는 것인지 일본 외의 만화에서는 비교적 확고하게 어필이 되는데 반해서 일본은 뭐랄까.. 특유의 생명경시사상이 너무 잘 느껴지는것 같아서요
요즘나오는 애니들도 유독 심하지만
과거 열광했던 것들 중 제일 실망감을 느끼는건.. 소싯적에 재밌게, 쩐다면서 봤던 건담시리즈;; 나이먹고 다시보니 진짜 또라이들이 만든것같았음;; 특히나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파생작들은 이런 또라이근성을 대놓고 드러내는듯하고
나이 먹으니 결국 인본주의에 재대로 눈을 떠서 그런건지 몰라도
일본애니에 깔려있는 폭력과 부도덕 생명경시에 대한 일본 특유의 '그런 경우면 납득이간다'는 사고방식이 너무 눈에 거슬려요;;
애니가 어른들도 많이 본다지만 그래도 주 시청자들은 연령층이 낮을텐데.. 여과없이 많은것이 전달되고 세뇌되는 애니에 저런 발상들이 깔려는는게 심히 거슬립니다.
정말 일본이란 나라만 특이한건가요? 저걸 이해해줘야하는건지 참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