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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1 15:22
[일본애니] .
 글쓴이 : 떨어지는
조회 : 2,513  

애니게시판 글등록 금지조치


요즘 일본 애니보고 느낀점
교복입은 아색기들이 설치는것, 여동생 등등 근친기반한 스토리가 유행하는거
이런거야 뭐 나이대와 시장성 때문에 그려러니 합니다
대놓고 우익질하는 꼴통애니들은 언급할 이유도 없구요..

허나 일본애니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것들 중 정말 짜증나는것은
인류공통의 선의식에 대한 명확한 어필이 없다는 느낌
사람죽이고(그것도 대량학살) 전쟁일으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너무 태연하고
그것에 대한 이유와 명분이 너무 어처구니없는데
그것을 또 명확하게 반박도 못하는 주인공들;; 반박은 둘째치고 납득해버린다는ㅡㅡ;;

만화나 애니에 파괴와 살인을 일삼는 악당이 등장하는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왜 그게 악이고 응징당하고 하면 안되는 것인지 일본 외의 만화에서는 비교적 확고하게 어필이 되는데 반해서 일본은 뭐랄까.. 특유의 생명경시사상이 너무 잘 느껴지는것 같아서요

요즘나오는 애니들도 유독 심하지만
과거 열광했던 것들 중 제일 실망감을 느끼는건.. 소싯적에 재밌게, 쩐다면서 봤던 건담시리즈;; 나이먹고 다시보니 진짜 또라이들이 만든것같았음;; 특히나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파생작들은 이런 또라이근성을 대놓고 드러내는듯하고

나이 먹으니 결국 인본주의에 재대로 눈을 떠서 그런건지 몰라도
일본애니에 깔려있는 폭력과 부도덕 생명경시에 대한 일본 특유의 '그런 경우면 납득이간다'는 사고방식이 너무 눈에 거슬려요;;
애니가 어른들도 많이 본다지만 그래도 주 시청자들은 연령층이 낮을텐데.. 여과없이 많은것이 전달되고 세뇌되는 애니에 저런 발상들이 깔려는는게 심히 거슬립니다.
정말 일본이란 나라만 특이한건가요? 저걸 이해해줘야하는건지 참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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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rㄹrㄹr 19-05-11 17:39
   
캐롤 & 튜즈데이 추천합니다

일상 대화하는 성우  &  노래 전문으로 하는 성우 따로 있어서  음악적으로 애니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일본 애니 거장... 사무라이 참프르 , 카우보이 비밥 등을 감독하던 사람이 만들고 

애니계에서 알아주는  본즈에서 제작함

모션 기법으로...  실제 노래하는 가수들의  입모양, 기타, 피아노등의 손동작등을  실제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애니로 옮겨서  완성도를 높였음

그리고  세계 각지의 작곡가들에게 음악을 만들게 함  작사 작곡

노래에 나오는 목소리도  전세계 가수중에  오디션으로 선발함
     
넷우익증오 19-05-11 19:26
   
오 한번 봐 봐야 되겠어요
사바나 19-05-11 17:57
   
하다못해 친일군사정권 시절에도 TV에서 퇴출된 이유가 있습니다.

문화개방으로 다시 기어들어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태생적으로 왜구특유의 야만성을 탈피한적이 없죠.
Wombat 19-05-11 18:42
   
그런거 알고 보면 더 재밋?어요
그러면 주변에 일뽕들도 재밋게 보이죠
죽염 19-05-12 04:03
   
근친소재가 나오기야 하겠지만 그게 메인히로인으로 뜨진 않습니다. 에로망가가 아닌이상.

내여귀에서 근친엔딩 냈다가 분서인증까지간걸 생각하면. 결국 작가가 차기작에선 여동생물을 못버리긴했는데 '피는 이어지지않았다'로 우회해버렸죠.


교복이고 근친소재고 이미 옛날옛적부터 써먹어오던건데 요즘 애니에서 그런걸 찾으셨다면 뭐....한참은 더 보셔야 할듯요.
     
aosldkr 19-05-12 04:51
   
글 요점을 잘못파악하셨네요.
moveon1000 19-05-12 05:36
   
건담 소재가 반전주의도 들어잇는데... 너무 편협하게만 바라본거 아닌가요..
     
NightEast 19-05-13 02:03
   
전체적 스토리가 그렇더라도 디테일한 부분에서 역시 못벗어나는건 사실이죠

건담같은 애니에서도 정작 선역을 하는 주인공측에서는 악역들의 막장행동이나 논리에 재대로 반박을 못하고 어버버하거나 수긍하거나 너네 입장은 그렇구나 식으로 넘어가죠

뜬금없는 폭력이나 어이없는 강자논리도 일상적으로 나오구요

건담시리즈 통틀어 보는 와중에 왜 지온, 자비, 샤아의 주장과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명쾌하게 직접적으로 까거나 장면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있어도 돌려말하거나 테러와 전쟁은 용납못한다 식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인류 공통선, 인간기본권리 등의 사람과 사회라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당연한 것들을 들이밀면서 악측들의 논리와 발상의 코어부분을 명확하게 까는건 제 기억에 거의 없다고 봅니다

반면 악측의 주장이나 논리는 매우 정확하고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표현되죠
거기다가 흐름 자체도 너도 나도 다들 나쁜놈, 너도 나쁜거였어.. 같은 양비론 논조들은 꽤 명확하게 드러내보이죠

비단 건담뿐 아니라 사회모순을 건드리는게 기본에 깔려있는 일본의 애니들 조차 저런 형태를 크게 못벗어나요..그냥 일본애니 자체가 대부분 그래요

일본인들 걔네 기본적 발상 자체가 그런거라 봅니다.. 게다가 쪽바리 특유의 그놈의 '납득한다' 식 진행과 발상도요;; 정말 별난애들입니다 쪽바리들은;;
          
드뎌가입 19-05-13 08:51
   
정말 그렇네요
중2병의 근원과도 연결되는 거 같음
톨비 19-05-12 11:11
   
일본놈들의 절대적인 무의식인듯.. 2차대전에서 저지른 짓을 또 저지르고도 남을 종족임
초콜렛 19-05-12 17:31
   
뭐... 누가 그러더라구요. 만화를 보고 만화를 그려서라고...ㅎㅎ
Collector 19-05-13 09:29
   
결국...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뿌리깊은 전체주의 의식 때문 아닌가 싶어요. 사실 일본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아시아 전체의 문제이긴 한데, 일본은 그 중에서도 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의 경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국가는 국가이고 개인은 개인이라... 국가가 잘못해도 그 국가의 시민이 국가를 비판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나...

일본인들은 많이 배운 지식인들조차도 국가와 개인(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일체화하는 버릇이 있어서... 일단 비판은 하되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분석해서 면죄부를 주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자꾸 왜곡되고, 결국 비판이 아닌 옹호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지식인들조차 그러니, 일반인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왜곡되는 것 같습니다. 통상 세상은 어차피 나쁘다는 양비론이고, 그러니 꼭 선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식이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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