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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8 09:40
[애니리뷰] 우익 애니들의 교묘한 술책...
 글쓴이 : Collector
조회 : 3,925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걸로 교묘히 위장하는데요.

지들도 대놓고 좋다고 할 만한 염치는 없으니까요.


문제는... 꼭 강하고 멋진 주인공이 군국주의 세력 쪽에 있어요.

그의 멋지고 매력적인 동료들도 함께 말이죠. 강하고 멋진 주인공과 그 동료들을 보며 그들에게 감정이 이입되다 보면...

군국주의는 나쁠 수도 있지만, 참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주입되지요.


군국주의를 비판한답시고, 군국주의에 대항하는 세력들은 더 무능하고 비도덕적으로 묘사됨으로써 쐐기를 박죠. 군국주의 비판이라기보단 전부 나쁘다는 양비론이죠. 이 다음 시청자(독자) 무의식의 흐름은... 어차피 다 나쁜 놈들인데, 멋있기라도 한 군국주의 세력 쪽에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거지요. 군국주의가 나빠서 패했다기보다는 운이 없었다는 식으로 인식하게 되구요.


이 교묘한 장치가 있냐 없냐가 바로 우익애니냐 아니냐입니다.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정말 뉘우치고 있는 가해자는, 자신이 폭력을 가했던 당시의 상황을 행여라도 피해자 앞에서 말하는 걸 피하는 겁니다. 그게 정상인의 센스입니다. 매너라면 매너이구요.


"내가 태권도 무슨무슨 기술로, 무에타이 무슨무슨 기술로 널 어떻게 때렸었는데... 그게 참 멋진 기술이지... 그 기술의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뭐고... 첫번째 기술로 갈비뼈 3대가 나가고, 두번째 기술로 창자가 터졌었던 기억인데... 그건 다 나았니? 괜찮아? 근데 니가 그때 내 성질을 돋구었으니 너도 맞을 짓을 하긴 했어... 더구나 저항한답시고 너도 날 때리긴 했잖아. 뭐 솜방망이 주먹이라 딱히 아프진 않았었지만... 암튼 내가 성격이 더럽고 멍청해서 무도인의 자세를 잊었었네... 암튼 미안해..." 우익 애니의 태도가 딱 이런 가해자 같으니까 문제인 겁니다.


일본애니 좋아하며 오래 전부터 즐겨왔지만, 최근처럼 노골적인 경우는 없었어요. 참 우려스러운 일인데, 인지조차 못하는 분들이 몇몇 보여서 참 걱정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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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19-05-08 09:53
 
일본애니는 주인공들이 왜 주인공이야 하는가 하는 논리가 없어요
기껏해서 중요하게 보는게 어떤 출신이었더라 누구의 자손이었다 그래서 이런능력을 얻었는데 이걸 이유로 당연히 승자독식을 하죠
심지어는 여캐들도 알아서 벌려주고
미국의 히어로 만화들은 전형적인 어떤 일로인한 선한 스텐드를 가지게 되어서 정의수호를 외치는 선악관에 있다면 말이죠
그래도 이전엔 전쟁애니는 주인공이 병적으로 반전을 주장하던데 지금은 그마져도 실종
사바나 19-05-08 13:24
 
일빠들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력서 19-05-08 13:37
 
?
레떼느님 19-05-08 15:13
 
이거 옛날부터 그래왔어요
aosldkr 19-05-08 17:36
 
거기에서 이상한 일빠들이 꼭 일부만 조명해서
"이러이러 하니 이건 군국주의 미화가 아니라 오히려 비꼬는 것이다" 뭐 작가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혼자서 자기해석 집어넣고는 군국주의 미화 아니라고 빼액대는 장면 심심찮게 봤죠.
성환아빠 19-05-10 12:00
 
은하영웅전설
     
Collector 19-05-10 17:21
 
그렇죠. 대표적이죠. 사실 예전부터 이런 장치는 자주 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주인공들이 최소한 불행해진다거나, 말로라도 반전을 주장한다거나 하는 최소한의 염치는 있었는데요. 요즘 유녀전기니 뭐니 하는 것들은 주인공들이 대놓고 전쟁을 즐기는 모습을 묘사하더라구요. 이젠 최소한의 염치도 없이 노골적입니다.
     
wohehehe 19-05-10 21:21
 
은영전은 아닌거 같은데요...  매력 개성 캐릭터가 죄다 동맹군에 몰려있어서.. 일단 작가의 속사정은 둘째치고라도 사람들이 죄다 동맹편들었죠. 게임해도 동맹편 들어서 라인하르트만 나타났다하면 집중 공격하러 가고. 지면 할애도 동맹쪽에 더 많이 했죠. 물론 정부가 대단히 무능하게 묘사가 되어있지만 어쨌든간에 동맹쪽 쥔공은 '유능한 전제주의 보다 무능한 민주주의가 낫다'라고 하니까요..그리고 사실 동맹은 정치가 민주주의라고 하기에도 좀 이상합니다. 트류니티히가 쓰레기라도 결국 시간 지나면 바뀌게 되어있는데요..
          
Collector 19-05-11 01:14
 
말씀대로 원작소설까지는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여지 다를 수 있다 봅니다만... 만화나 애니는 제가 본문에 말한 장치가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세월이 지나 리메이크 될 때마다 더 강해지구요. 리메이크 될 때마다 양웬리와 동맹보다는, 점점 라인하르트와 제국이 더 강조되며, 제국측 인물들 개개인의 쿨하고 유능한 모습이 점점 강조됩니다. 동맹측 인물들의 무능과 부패상은 원작보다 더욱 강조되며, 매우 밉상이지요. 전투씬을 더 화려하게 묘사하며, 연출자(리메이크 작가?) 자신이 전쟁을 즐기는 성향을 감추지 못하구요.
               
바니러브 19-05-15 11:16
 
최근 리메이크가 언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이나 80년대 나온 애니메이션이나 말하는것의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제국은 절대적으로 뛰어난 장군들과 뛰어난 전제군주 모든 상황이 갖춰저야 동맹을 이길수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겠됬습니다.
     
바니러브 19-05-15 11:15
 
은영전이 딱 글과 맞는 내용이긴한데 은영전은 이해가 가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동맹도 양과 양함대의 참모들은 엄청나게 매력적입니다. 뷔코크 장군도 있구요.
제국같은 경우는 귀족의 막장은 동맹의 썩어남 그 이상입니다.
단지 제국이 더 뛰어난 장군이 많을 뿐이지. 매력적인 인물은 양쪽다 비슷하게 있으며 오히려 양이야 말로 라인하르트보다 더뛰어난 먼치킨으로 나옵니다.

제국은 막장오브 막장에서 뛰어난 절대군주로 절정을 맞이하고
동맹은 최악의 삽질과 부패로 망하게 되죠. 하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거는 전제정치에서는 가장 뛰어난 왕과 모든 기반이 갖춰진 상태이고
민주주의는 가장 막장인 상태를 비교한다는거죠.

결국 한쪽은 최고로 한쪽은 최저 상태로 있을때 비교를 한다는건데 이게 한끝만 바뀌면 전제주의가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역설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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