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문젭니다.
어떤 사람은 여성부 없애서 애니에 투자했으면 하고,
어떤 사람은 여성부 없애서 축구에 투자했으면 하고,
어떤 사람은 여성부 없애서 부동산에 투자했으면 하고,
어떤 사람은 여성부 없애서 대기업에 투자했으면 하고,
어떤 사람은 여성부 없애서 환경에 투자했으면 하고,
그러다가 못 없애고 있는거임.
어디 투자할 생각말고 돈 날린다 생각하고 그냥 없애야 함.
돈 먹을 생각을 하니까 복잡해지고 못 없애는거임.
여성부 없애는 것보다
외국인노동자 수입 중단하거나
이회장 일가가 삼성 경영권 승계하는 거 막는게 훨씬 더 실현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노동자 수입 중단은 100퍼센트 한구국민의 주권영역에 속하는 사안이고
재벌이 경영권 승계 안 하는 것은 스티브 잡스 아들이 애플 경영권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당연한 주식회사 이치지만
국민의 절반 이상인 한국녀가 지지하고, 한국녀 권익 향상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는 여성부를 없애기란
훨씬 어렵습니다.
1.여성정책 전담기구는 여성부 전에도 있었음. 부서를 폐지하자는 거지 기구를 없애자는게 아닌... 기존 부서에서 해결가능하던 일들을 쓸데없이 따로 부서를 만들어 놓으니 자기들 밥그릇 찾겠다고 게임업계나 조지려들고 자꾸 병크를 반복함.
2. 국민의 절반이상은 아직 한국남임. 통계청수치에 따르면 아직은 남자가 약간 많음.
3. 한국녀 권익향상이 왜 대의명분인지도 모르겠고 기존 부서들이 할 수 있는 일들 말고는 하는게 없는 부서를 왜 없애기가 힘들다는 건지 모르겠음. 정치적 논리로 못없앤다면 덴마크나 스웨덴처럼 성평등부로 이름을 바꿔서 여성만을 대변하기보다는 남녀의 평등을 논의하는 부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병역의 의무에 대한 남녀평등을 진지하게 논의할 부서가 하나쯤 필요하기도 함.
저도 어릴때 왜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 문화가 발달하지 못하는 걸까? 의문을 많이 가졌는데, 다른 시점에서 보니, 애니메이션 문화가 발달한 나라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또, 생각보다 한국이 애니메이션 시장이 별로 크지 않을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최근 제작되는 국내산 애니메이션 상태를 보면 이대로 그냥 외국산 애니 소비국으로 만족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겨우 명맥만 잇고 가던 영화산업도
절대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은 못만든다고 여겨졌던것을
강제규가 쉬리로 100억시대를 열었죠
음반 시장도 서태지에서 시작해서 이수만의 SM이 기획형 아이돌을 성공시키면서
오늘날 K팝의 기반이 다져졌죠
안된다고 한 것을 누군가는 자기 목숨을 걸어 모험을 했고
그걸 성공을 시켜서 오늘날까지 온겁니다
그에 비해서 애니메이션은 어땠습니까
큰맘먹고 질렀던 라젠카 원더풀데이즈 같은 것들이 결과가 어땠나요
솔직히 제작자들한테 정말 미안한 얘긴데, 저는 그들이 사기꾼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국산애니 부흥을 위해서 선뜻 자기 주머니를 열어서 큰맘먹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을 뒤통수치고 물먹인 결과밖에 안됐으니까요
본인들은 진지하게 노력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남의 돈으로 능력 이상의 일을 도모하다가 망하면 그것도 사기꾼이나 똑같습니다
영화계도 성냥팔이소녀의재림, 클레멘타인 등의 망작으로 투자자들 돈빨아먹고 튄 사기꾼 감독같은들이 한때 많았었죠
그래서 영화계도 몇번 휘청였지만, 친구나 실미도같은 대작으로 명맥을 잇고 신뢰를 되찾았죠
그에비해서 애니는 내놓는 족족 망하고, 능력있는 진짜 감독보다는
어떻게든 국산애니라는 그럴듯한 타이틀로 투자자들 돈 빨아먹을까 고민하는 사기꾼 새1끼들이 더 많은 실정이죠
그러니 투자가 되겠습니까
애니도 쉬리나 친구처럼 홈런 한방이면 됩니다
근데 가망이 없어요...
대기타석에 줄줄히 사기꾼들이 서서 내가 홈런 쳐보겠다고 큰소리쳐서 투자 얻어놓고 병살이나 쳐대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데
투자자들도 기대를 아예 끊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