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건담 찾다가 이것저것 보이는게 많아서 한번에 많이 올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건 사연이 있어서 올립니다. (이것까지만 올릴께요. 양해를~)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가 상영되고 '몰살의~' 토미노옹은 역습의 샤아를 조금 다른 내용으로 바꿔 벨토치카 칠드런이란 소설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섬광의 하사웨이를 썼죠.
그런데 이것을 두고 일본의 건담 오타쿠들 간에 논쟁이 붙었습니다. 섬광의 하사웨이가 하드하고 충격적인 결말로 강한 인상을 주었기에 영상화 해야 한다는 쪽과 이미 상영된 역습의 샤아와 설정과 이야기가 맞지 않기 때문에 영상화 할 수 없다는 쪽이었죠.
이 논쟁은 생각보다 격화되었다가 토미노옹의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 장면이 있어 쓰면서도 눈물이 났다. 그런 슬픔을 영상화 할 생각 없다.'는 말에 잠잠해 지나 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OK하고 넘어가면 오타쿠가 아니죠.
영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 중 누군가가 외쳤습니다.
"그럼 내가 만들어보겠다!"
공동작업인지 혼자 만드는지(제가 알기로는 혼자 만들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는 잘 모르겠지만.
몇년째 만들고 계십니다. 신경 안쓰고 있던 중 4번째로 작업한 영상이 올라왔군요. 3번째와 차이점은 중간 이후로 러프 스케치였던 것이 깔끔하게 작업되었군요.
그런데 최근 유니콘 건담 끝나고 설정과 내용을 약간 바꿔서 섬광의 하사웨이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이 분 불쌍해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