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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여자친구와 한참 사귈 때,
어느날 뜻하지 않게 제가 건덕후라는 걸 그 분께서 눈치채셨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저에게 SOS를 치시더군요. 사고쳤다고 도와달라고...
놀라서 한 걸음에 달려갔죠.
갔더만...
프라모델 파츠들이 방안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일단 뜯고 조립하겠다고 몽땅 다 뜯어놨더군요. OTL
어렵게 조립해 놓고 보니 이거였습니다.
???
그 때가 건담 시드가 종료되고 얼마 안될 때였죠.
이게 뭐냐니까.
"뭐냐니? 건담이잖아?"
라는거에요. 황당했죠. 뭔가 시드의 어스트레이랑 닮았는데... 이런 검을 차는 건 없었는데???
이걸 왜 샀어? 라니까
"예뻐서."
라네요....
그래서 대답해 줬습니다. 과감히!
"이게 건담이라고?"
둘이 마주 보고 사이좋게 갸웃갸웃 했었습니다.
그 때는 시드에 외전격이 있는지 몰랐었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