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건 세배 빠르다구ㅠㅠ

지금 돌이켜보면 별 내용도 없는 단순한 스토리

냉전시대의 요소를 잘 버무렸죠
우주시대에 대한 기대도 들어가 있구요
우주세기 건담들은 나름의 인류의 로망이 녹아져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는 요소에는 시대의 요소도 있고 개인의 요소도 있을지 모릅니다 접하셨을 때의 감수성과 지금의 감수성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물론 비슷한 스토리가 범람하기도 하구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 민주주의와 독재정치 혹은 군국주의, 제국주의등에 대한 이해, 타인에 대한 접근방식에 대한 고찰, 어머니와 여성에 대한 편협한 접근 등등 수많은 클리셰가 녹아져 있고 그 이후에 반복 재생산 된 면도 있는 겁니다 물론 건담 시리즈도 그 동시대의 생산물들이 반영되기도 했었구요

건담이 나오지 않는 건담 시리즈.

일본은 요새 볼만한 애니가 정말정말 없더군요...;

과거에도 원작 TV시리즈를 극장용으로 편집하더니
반대로 리뉴얼된 극장판을 TV판으로 재편집하다니.. 참으로 일본 스럽다.
더구나 올드타입 란바랄 장군이 포스터에 없다니.. 일본 차세대 애니인들 글러먹었구먼.. ㅋ
백전노장 란바랄 장군에게 자크와 별다를바없는 구프말고 지옹그같은 모빌아머까진 아니더라도
갼정도의 모빌슈츠만 있었어도 연방군과 아무로의 건담은 우주로 가기전에 개박살 났을거다....

일본 1 2세대 거장들이 만들어논 애니대국의 이미지도 지금에와서 보기엔 이미 맥이 끊기고
너덜너덜해진듯 새롭다는 그놈의 뉴타입도 결국 클래식이란 바탕에서 발전하는걸탠데..
자기자신의 본래의 태생을 망각하고 인류를 그저 지구라는 별의 중력에 사로잡힌
노이로제걸린 쓰레기집단으로 표현하며 자기는 그것을 초월한 우월자라는 뉴타입의 세계관
새로움이란 단어의 마술은 참 별거아닌것들을 과대 평가하게하는 희대의 사기단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히트했던 건담이란 거대한 세계관의 애니가 지금와서는 오히려
화려했던 시절로 자신들을 한계짓고 그저 비판없이 발전없이 울궈먹으며 재탕의 재탕속에서
일본 애니산업을 좀먹고있는 가장큰 암덩어리란것이 모순..

나같은 사람이 또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럴사한 서사가 있고 한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리얼한 SF의 미래상을 그린 리얼메카물보단 둔탁하지만 20세기 미국의 히어로물같이
지구가 위기일때마다 눈에서 불이들어오고 날아올라 출동하는 나가이 고 스타일의
초기 일본 거대 메카물이 그립다.

건담 솔직히 이젠좀 지겨워..

뉴타입은 어디가고...

ㄴ 뉴타입 각성은 본편에서 하지요.

어릴적엔 흰옷입은 애들이 우리편...  검은옷 입은 애들이 나쁜놈들...
나이먹고 보니 지온이 너무 불쌍해 ... 건담은 그런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