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아온 에피는 2기 마지막 절검 유우키 시즌이죠.
시나리오도 연출도 마음에 들었지만...
원작(이건 일부로 찾아본 건 아닌데 그냥 보이길래 끝까지 본...?)이랑 비교하면 좀 미흡하기도 하죠.
그래도, 애절... 하죠.
다만, 유우키의 길드인 슬리핑 나이츠 맴버들이 다들 유우키 못지 않은 실력자들이라는 걸 아스나가 깨달으며 놀라는 장면이 빠져서 그런지 유우키 이외의 맴버들이 겉저리로 나온게 좀 그렇지만,
마지막을 알리듯 시종일관 밝게 전개한게 좋았죠.
그런데, 제가 묻고 싶은 건,
제가 알기론 이번 시즌 에피가 키리토가 그렇게 강한 근본적인 이유를 밝혀주는 에피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어째 전개가... 좀 애매해서...
제가 잘못알고 있나 싶네요.
소설을 보이콧(스포 시러!!!라는 건데...)한 입장에서 할 질문은 아닐지 몰라도... 오네가이~!(이건 궁금해요~ 라는 걸로~ ㅎㅎㅎ)
ps. 모든 인간은 몇 억분의 일로 우연히 태어날지 몰라도,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이건 모든 인간의 공통분모인데... 절검이 죽어가며...
죽기 위해 태어난 내가 왜 살아야 했냐? 라고 읊을 땐 울컥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