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류작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요 애니 만드는 게 똑딱하면 나오는 게 아니니...
저는 20세기말 에바가 히트칠 때 에스카플로네하고 슬레이어즈 쪽을 좋아했던...
난해한 스토리나 설정의 메카닉물의 다소 겹치는 이미지 보다는 선라이즈에서
무한의 리바이어스 즈음해서 나오는 애니들 족족 히라이 히사시가 캐릭터 디자인
을 하니까 피로도가 급상승하더군요..
'에스카플로네'를 좋아하는데 끝에서 약간 부족하죠.
그게 늘 아쉬웠는데 그 이유가 2화~3화가 축소?됐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에반게리온'의 인기에 밀려서 그랬다는데
그런 이유로 에스카플로네의 끝부분이 뭔가 급하게 끝나는 듯한 느낌을 주죠.
'무한의 리바이어스'는 보고 싶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보지 못했군요.
우주를 아이들이 떠돌아 다니는 그런 내용이였던 것 같던데.
파리대왕이나 15소년 표류기 느낌이랄까요 우주선이라는 폐쇄공간에서 어른들과
단절된 청소년들의 군상극이랄까 절박함이나 잔인성은 파리대왕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방영되고 꽤나 수작으로 추천작이라고 소개됐었지요 에스카플로네는 디란두
의 반전이라던가 이런 게 오히려 매력을 축소시켰고 라스트 보스가 나오니까 응?!이란
느낌이였네요 개인적으론 극장판이 TV 시리즈와 연결됐으면 좋았을텐데 코가 낮아진
것과 함께 오리지널 스토리가 된 게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