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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6 22:44
[후기] 리제로 주인공이 시끄러워서 정주행해보고난 아재생각.
 글쓴이 : 갑툭튀
조회 : 2,490  

사망회귀 주인공의 맨탈때문에 시끄럽던거군요.

보기에 찌질하고 사건의 해결로서의 역활 이전에 주인공의 성장(정신적으로)에

장치가 쓰이는게 사실장 납득은 갑니다.

맨탈이 쓰레기다 욕할 수는 있지만 비현실적인 상황을 억지로 현실성을 따져본다면야

사망 이전에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다는 것은 정신적인 데미지가 쉽사리 사라지고

다시 리스타트했으니 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사건을 해결하겠구나 척척 먼치킨주인공스럽게

행동한다면 이미 해탈한 부처쯤 되죠.

무서운 경험을 하게되면 그 경험을 반복하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은 회피입니다.

해결하고 싶지만 또 피하고싶고 그런 내적갈등을 짜증나고 찌질하지만 성장의 한 과정으로

그려낸게 오히려 현실적인 부분이라 봅니다.

칼에 찔려보셨는지 아니 사지가 절단되어 봤느지 그런 고통을 겪어보았다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죠. 교통사고만 당해봐도 그 휴우증이 크면 설사 몸이 무사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운전대를 잡을때 긴장을 하게 되죠.

정신의학적으로 트라우마는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뿐만 아니라 기억하지 못하는 경험에서도

잠재의식 속에서 발현됩니다. 그러한 잠재의식 혹은 조건반사적인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는

비과학 혹은 유사과학 분야에서도 최면이나 심령의식이나 영혼연구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리제로와 같은 사망회귀와 같은 상황에 대한 논리적인 접근을 단순 정신병리학적으로 전부

해석하기엔 조금 모라자지만 사망회귀를 생생한 악몽 혹은 반복적 경험과 굳이 비교하자면(실제 경험이니 더 데미지가 크겠지만)

그 경험의 빈도와 경험회피는 상관관계가 유의하다는 결과가 있고 정신병리의 심각도에 영향이 크죠.

즉, 사망회귀가 그야말로 죽음의 경험이라는 극한상황의 측면과 죽음의 과정도 고통이 수반되는 경우가

크며 그 고통의 수준도 정신적으로 휴우증을 남길만한 극한의 크기이기에 실제 동물에 고통의 반복과

(강한 데미지지만 신체적 휴우증이 남지 않고 초단위로 회복되는 수준의 물리적 혹은 심리적 스트레스)

 기억에 대한 부분이 전체적인 신체적 컨디션에 물리적으로 반응하고 이상현상과 심지어

 스트레스로 인한 부분이 직간접적으로 xx충동이나 실어증 극한 현실도피에 따른 자폐적 증상이 올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일상적 누적 스트레스 경험이 고통을 수반한 외상의 상황과 동반할 때엔

 같은 경험의 반복적 예고상황을 겪는 순간(즉 실제론 벌어지지 않지만 벌이질 예고적 유사상황이 올경우)

 만으로도 정신분열 발작 현실부정 과격행동 등의 겉으로 들어나는

 정신병리현상을 겪게된다는 유의한 결과도 있습니다.

국회전자도서관이나 한국학술정보 싸이트 등에서 키워드 검색 잘 해보시면 관련된 내용 몇가지

보실 수 있습니다.  부정적 경험. 스트레스. 반복적 고통이란게 사실상 극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아 이모든게 꿈인가. 그래 내가 이세계에 주인공이 되었을리가 없어." 할 정도로

저런 비정상적 현실에 마주하게 되면 사실상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폐증상 혹은

극한 흥분상태로 미친놈이 되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전~혀 문제없어보이지만 단지 그냥 애니 주인공인데 보고있기에 찌질해 보일뿐이죠.

성장물일테니 정신적 성장 이후에 몸도 좀 강해졌음 좋겠지만 그거 역시 호불호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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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16-08-06 22:50
   
쓰고보니 이미 주인공을 정신이상자로 보고 있는게 소견입니다. 저 광기는 미친놈 아니고 뭐겠습니까. 심리치료 상담이 필수로 보이지만 미소녀면 다 해결되죠. 음 그렇죠.
     
Misue 16-08-07 03:31
   
거기에는 단서가 필요하죠.

1. 정기적
2. 짧은 간격으로
3. 무조건 고통을 수반 ( 정신적 고통도 포함 )
4. 신체에 데미지가 남지 않아서 회피하려는 심리는 생기지만 신체에 데미지가 가지 않으면 사람의 신경은 거기에 익숙해지게 됨.

추가로 현실성을 따져본다면.

리제로 주인공의 첫 사망회귀부터 첫번째 클리어까지 , 즉 창자사냥꾼과 싸우는데까지 겪는 고통이 뒤에 새롭게 겪는 고통보다 더 크다는 것.

그리고 비정상적인 현실과 마주하게 되어 나타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자폐증상과 극한 흥분 상태는 반드시 그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어야 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사망회귀와 같이 모든 사실이 없었던 걸로 되버리며 육체적 데미지가 남지 않는다면 그건 정신적 외상 증후를 동반하게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일상생활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다시 그러한 상황이 닥친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리제로 주인공의 경우, 자기 스스로 xx이라는 선택지를 이미 선택했었습니다.

리제로 주인공의 패턴 중에서 유독 욕을 먹는 패턴은. 바로 3번 시나리오 때입니다.
즉 왕선에 오고나서부터죠. 딱히 1회차, 2회차때 스바루가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암에 걸리신 분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갑자기 스바루의 캐릭터 성이 변한 3회차 부터죠. 이미 자신의 사망회귀라는 스킬을 어느 정도 맹신하고 있으면서 죽는건 싫어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어색하고. 1,2회차때 이미 좋은 경험(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람을 구한) 을 통해 사망회귀의 장점을 맛보았고.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깨달았었죠. 하지만 3회차는 전혀 완전 새로운 놈인양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 외상의 크기 비교를 해도. 1회차 2회차가 더 컸으면 컸지 2회차가 더 크진 않습니다. 이미 주인공은 자기 목의 절단, 머리 박살, 창자 노출, 소중한 사람의 죽음. 이 모두를 겪은 상태입니다.

주인공이기에 찌질해 보이는게 아니라. 리제로 주인공은 찌질한게 맞습니다. 찌질해 보이는게 아니고요.

참고로 리제로 주인공은 나이먹을만큼 먹었으면서 아직 사회 생활 한번 제대로 못해본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넷우익 같은 놈입니다. 자기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고요.

뭔가를 도전할 용기는 없으면서.
자기가 잘난것 같고.
객기 넘치고
남한테 화풀이 하며.

1회차 2회차 때의 개 삽질과 공략은 결국은 남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였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죠. 아니. 알수가 없죠. 현실이 캔슬 되어 버렸으니까.

그 억울함에 에밀리아에게 "나때문에 여기까지 온주제에" 라고 개소리도 하게 되죠.

그리고 죽음에는 익숙해질리가 없겠지만. 만약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 정도만 되어도. 죽음은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정신질환입니다.

결론은 왜 자꾸 몇몇 사람들이 스바루를 옹호하려는 글을 쓰는가 하면
갑툭튀님이 적은 결론과 비슷하게 보여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롤백이 되지 않는 일반적인 현실에서는 갑툭튀님이 말씀하시는 심리상태가 맞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세계 + 사망회귀 라는 독특한 현실에서까지 그 주장이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제일 처음에도 적어놨지만 갑툭튀님이 글에는 반드시 그 전제가 몇개 필요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갑툭튀 님의 결론과 제가 적은 글은 겨우 종이 하나 차이입니다.
스바루가 평범한 보통 사람이 아니라. 그렇다고 영웅적인 주인공도 아니고.
개찌질한 사회 부적응자 라는 겁니다.

매사가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놈이죠.

그리고 자꾸 외상후 스트레스를 거론하시는데.
스바루의 케이스는 외상후 스트레스를 적용할수가 없습니다.

갑툭튀님의 글중에 "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폐증상"은 수반될수 있지만.
신체 손상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는 단 하나.

창자 사냥꾼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케이스. 즉 배가 잘렸을때 발생했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바루는 2~3번 배가 갈라져서 죽지만 그런건 발생되지 않았죠.

2회차때만 해도 렘에게 죽었을때 그리고 쇠약사 했을때, xx했을 때에도 외상후 스트레스라는 징조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적 죽음과 신체 손상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라는 항목은 스바루에게 적용을 할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리제로 전부가 재미없단게 아닙니다. 리제로 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이고 재밌습니다. 캐릭터 들고 개성있고요.

다만 3회차의 주인공은 납득도 안가고. 말도 안되고 앞뒤 안맞는 전형적인 케이스라는 겁니다. 근데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그러면 이해라고 하지만 주연캐릭터가 저러니 갑자기 암이 발생하고 재미가 뚝 떨어지는 겁니다.
          
갑툭튀 16-08-07 10:05
   
모든게 사망회귀로 복구된다는(기억을 제외한) 특이사항에 대한 실증적인 임상실험 결과나
분석이 없는 상태에서 그 죽음이 충분히 극복할만한 정신질환인지에 대한 확고한 주장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일단 그렇다고 친다 하더라도 사망전 사망까지 이루어지는 일련의
스트레스와 폭력에 대한 노출은 이미 제정신이 유지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실제로 극한의 공포와 혹은 구출해야한다는 강박증상이 주인공 내면에 무언가(?)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변수가 많아 단순 사망회귀가 모든걸(육체적 정신적) 해결해주진 않는다는 단서죠.
일단 죽음을 겪고나서 바로 회귀시점에서 주인공은 점점 수척해지거나
그 데미지를 고스란히 기억해 스트레스성 자각증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주관적 증후며 정신질환의 징후로 보입니다.
증상이 보이는데 적용할 수 없다고 하기엔 조금 무리지 않을까 보입니다.

스바루는 정신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그게 가슴속 무언가 때문인지 사망회귀 때문인지
죽음의 스트레스때문인지 하나로 단정지을 수 없는건 모르지만
정신질환자에게 니 맨탈이 쓰레기인 찌질이다라고 하는건 가혹하지만 환자로 대우해줘도
무방하다 봅니다.. 하하..

전재하신 1,2,3번 은 개인차가 큰 부분이고.
4번의 경우는 조금... 사람의 신경은 거기에 익숙해진다?
오히려 100번 쯤 죽고 회긔한다면 모르겠지만 고작 고등학생나이의 소년이
10번도 안되는 죽음으로 익숙해진다면 정말 고래힘줄같은 신경을 가진 맨탈강한
아이겠죠.
근데 말씀한것처럼 방구석폐인에 유리맨탈이면서 전형적인 내유외강스타일의
현실감각실조 증상을 첫 죽음때 부터 보이는 주인공이 익숙해지기란 무리가 있을것으로
판단되어지네요.

님의 주장의 근거에 오히려 전 사망횟수가 적기 때문에 더 심각한 경우라 보입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익숙해진다.'라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개인차가 엄청나게 큰부분이라
일반화가 어렵습니다. 인간의 세뇌와 에 대한 연구논문을 보더라도 말입니다.

즉 익숙해진다는건 타협하는것이고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이나 자각이 없을 때 가능합니다.
트라우마란게 일단 자각하고있는 기억 혹은 자각하지 못하는 기억에 의해서도 발현되기에
또 사망회귀 횟수의 무제한이나 부작용에 대한 의심이 있는 상태에서(실제 몇번가능한가 의문을 가진 부분이 있죠.) 주인공에게 안정을 주진 못한 것으로 사료되죠.

주연케릭터가 저러니 갑자기 발암될거란 말씀엔 적극 동의합니다.
램만 보고 갑시다.
          
갑툭튀 16-08-07 10:27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사실 두번째 단락에서 언급한 강박증상도 굉장히 정신질환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죠.
애초에 에밀리아를 구해야 한다는 강박을 보일 이유가 그저 미소녀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 미소녀면 다 허용범위인가...요.. 음 )
라는 빈약한 동기부여가 오히려 그러한 강박에 대한 자기파괴적인 데미지라 보입니다.
실제로 모든걸 포기하고 도망친다는 선택지를 내리는게 스스로 가장 힘든거라 피뿜으며
외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잘 보여주죠.
오히려 꼭 구해야한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사망회귀란 매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텐데
희망찬 미래를(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만들자는 것이 더 동기부여된 모습을 보니
이전의 빈약한 동기를 보충해주는 램의 나이스 한 수 였나 봅니다.

실증적인 강박증에 대한 케이스들을 보면 다른 복합적 질환을 야기시킵니다.
사실 전 원작을 읽을 시간도 그럴 생각도 없어 앞으로의 전개가 어찌 될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그 강박이 가장 암걸리는 부분입니다.
뭐랄까 보고있기 괴롭죠. 주인공의 괴로워함을 보고 있어서가 아니라 왜 저렇게까지
하나 입니다. 그 이유가 주변인들과의 관계성에 때른 연민이라면 정의감으로 귀결되나
자기만족이 자기파괴를 하는 모순이기 때문에 설득력을 얻기 이전에 그 고리를 끊는게
쉽지 않나 싶고... 부분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이 갑자기 영웅이 되겠다는 정의감 역시

관계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있는게 새로운 강박을 심어 강박을 치유하는 일종의 야매이기에
전문의가 진단해보지 않아도 이후 또 발암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만..(영원히 고통받진 않겠죠)

그래서 앞으로 더 볼지 안볼지는 게시판 눈팅하다 리제로 이야기 나오면 유추해서
결정해 보려 할까 합니다.(회피)
               
Misue 16-08-07 15:32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1차원 적으로 보지말란 뜻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저도 글 많이 적엇지만 간략하게 쓰자면 1회차 2회차 3회차

전부 다른 사람 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주장이라고 하시는데 심리학 개론만 봐도 저런 내용 나옵니다.

리제로는 소재가 새로워서 재밌는거지 딱히 그 캐릭터들이 일상스토리가 재미있는 그런 케이스의 애니는 아니니깐요.

혹시 이번에 나온 hope 라고 미생 리메이크해서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거 보셨나요?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전형적인 일본인 스타일입니다.

우리가 보고 납득이 안되고 암걸릴것 같은건.

님이 말하는 증후군이라던지 강박증이라던지와는 하등 관계없습니다.
그게 요새 일본 젊은이들 멘탈이란거죠. 즉 스바루도 그 범주란 거죠.
그리고 그 범주보다 더 히키코모리 인거고요.

그 드라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노답입니다. 일본의 생활 스토리로는 미생의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고민이네요. 전.
                    
갑툭튀 16-08-07 17:48
   
그냥 전 정신분열증상도 보이는거같고 강박에 의한 스트레스성 분노조절장애도 보이고

정신병리현상을 보이고 있다는것을 말씀드리는거지 성격을 건드리는부분이 아닌데..요

애초에 온전한 사람이든 일본 젊은이의 요새 맨탈이든 상관없이 정신질환은 성격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쾌할하고 진취적이고 그렇더라도 우울증 등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병이기에

증상적인 면을 봤을때 주인공은 정신질환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요.
                         
Misue 16-08-08 11:34
   
그냥 주장하고 싶은게 뭔지는 알겠는데 그냥 님 생각이시죠? 전 계속 원래 사실을 나열한건데 계속 님 주장만 펼치시니;; 뭐 별로 할말이 없네요. 뭐가 사실이냐? 라고 묻고 싶겠죠? 스바루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이미 작가가 저런 설정을 두고 한것이란 겁니다. 히키코모리요? 쟨? 첨부터 히키코모리 였고. 작가도 지금 애니 시점의 스바루가 정신적으로 어린아이 즉 강박증 이런걸 떠나서 그냥 전형적인 일본 히키코모리의 모습을 그린겁니다.

그리고 저보고 그건 님 생각 이죠. 라고 말할 시간에 원작 어디에서 저런말이 나왔는가 찾아보시는게 더 나으실듯. 대충 위키쪽 검색만 하셔도 그런 증거 링크 달려 있으니 찾기 쉬우실텐데 말이죠.

아무리 위키라도 증거링크가 달려 있으면 그건 팩트지 생각이나 견해가 아닙니다.
바보임돠 16-08-07 02:53
   
만약에 찌질이가 아니라면?
과연 소설이 재미가 있을까요?
이거 아니다 싶으면 고통좀 있겠지만, 데지고 무저건 반복...
원하는 결과를 너무 쉽게 처먹처먹 해버리면...
만능 이능물이 되어버릴수도...
찌질함이 이 소설의 생명줄과도 같죠.
     
Misue 16-08-07 15:38
   
전 찌질이가 아니었더라고 재미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는지가 솔직히 리제로의 제일 재밌는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부분은 개인적 취향이 들어가있으니 찌질이가 있어서 재밌다 라고 느낀 바보임돠님을 부정하진 않겠습니다만..

과연 소설이 재미가 있을까요? 라고 역으로 물으시는건.. 좀 말이 안되는것 같네요.

오죽하면 요새 일본에서 리라이프 연구소 같은 애니와 글이 뜰까요>?
선괴 16-08-07 08:31
   
그렇게 발암걸릴거 같은 작품은 취향이 아니어서...

못견뎌요.
진짜.
아, 답답해서 정말.
방패용사성공담인가요, 그 작품도 그렇죠. 정말.. 주인공도 그렇고 등장인물들도하나같이...
제 멘탈이 버틸정도의 수준은 딱 엑셀월드까지였습니다.
     
갑툭튀 16-08-07 10:33
   
언급하신 작품들 다 못본건데 참고되었네요.

제가 본 작품들의 답답한 주인공은 에바의 신지라던가
거의 차원이동 할렘물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엘하자드의 그 주인공이었는데...

제가 애니를 안보다 다시 보게된 공백기간이 엄청 길어서 궁굼해지네요.
거의 한 20년전에 나오던 애니잡지 보면 최악의 남주 순위 이렇게 해서
1,2위를 위 두 주인공이 다투었었는데...
요즘에도 그러한 순위집계를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Misue 16-08-07 15:46
   
신지는 답답하지만 발암은 아니죠. 왜냐면 신지는 원래가 그런 캐릭터 인것도 있고 그런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엘하자드 주인공은 전 딱히 발암이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아마 제가 생각하는 발암과 갑툭튀님이 생각하는 발암이 다른듯 합니다.

갑툭튀님이 생각하는 답답함이란 빠릿빠릿 하지 못하고 흐느적 되는걸 뜻하시는듯 한데.

제가 생각하는 답답함이라. 얘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대체 뭘 먹고 이런 짓을 하는거지? 입니다.
               
갑툭튀 16-08-07 17:40
   
발암의 기준은 저마다 다른것이겠죠.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했는데 당시 그 애니가 방영되던 20년전 시대상황도 봐야겠죠?

당시에는 신지나 엘하자드 주인공과 같은 우유부단형 주인공 캐릭터가 거의 없다시피한

시기입니다. 특히 매카닉계열의 영웅물을 표방한듯한 애니에서의 주인공은 더욱더요.

그래서 일본 현지 잡지와 우리나라에 소개된 순위표는 실제 독자들의 투표로 진행되었던

부분이지요. 만약 님이 발암이라 느끼지 않으셨단 것은 다른 이후 작품들의 캐릭터와

비교하셨기 때문일겁니다. 빠릿빠릿 흐느적 되는걸 뜻한다고 한적 없고

그 두 캐릭터가 꼭 그거때문에 발암이라 말하긴 그렇고...

님이 생각하는 답답함이 애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라는 부분은

글쎼요. 더 모호한 관념인것 같아 그냥 님 취향으로 받아들이죠.

애가 원래 그런 애인지 아닌 애인지는 주변 환경과 심리변화에 따라 형성되는것이니

유동적이니 어쩌면 장면장면 하나의 부분부분의 인과가 차라리 납득이 안되시는가보다

해보겠네요ㅣ
                    
Misue 16-08-08 11:41
   
당시에도 신지보다 엘하자드 주인공보다 우유부단한 캐릭터들 많았습니다.
거의 없었다니요;;

오나의 여신님의 케이이치 같은 캐릭터도 우유부단했고. 설마 뉴타입에 나온 인터넷이 발전하지도 않았던 시절의 투표 결과가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그리고 당시에는 1쿨 2쿨 같이 3개월 단위로 끊어서 방영되지 않았죠. 대게 보통 30화 40화씩 방영했었고요.

제가 님같이 아재분들 글 읽고 짜증나는점은
자기글은 정말 길게 쓰면서.

정작 남글은 제대로 안읽어본다는 겁니다.

사실 제댓글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이 생각하는 답답함이 애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라는 부분은
글쎼요. 더 모호한 관념인것 같아 그냥 님 취향으로 받아들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 문장이 나올수가 없어요.

왜냐면 애초에 님이 생각하는 답답함과 제가 생각하는 답답함 이라는 항목으로 나누어서 문장을 작성 했기 때문입니다. 그말인 즉슨 , 결국 사람 취향차이라는 거죠.

그런데 결국 자기가 읽고 싶은 문장만 읽으시고 자기멋대로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니 계속 챗바퀴 돌아가듯 님이 생각하는 주장만 주장하시는것 같네요.
치즈순대 16-08-08 13:46
   
위에 논쟁 보다가 느낀 건데 적어도 공상소설에서 중요한건 팩트보다는 핍진성임. 어차피 저도 뇌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기 때문에 누구 말이 맞고 안맞고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작품을 보는 독자도 심지어 작가도 뇌에 대해 의학적 지식이나 그런걸 갖추고 쓰거나 보진 않을거란 점임. 그렇다고 그런 지식이 이 작품의 주제나 내용진행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사망귀환과 ptsd의 연관관계 같은건, 전문성에 기댄 해석보다는 차라리 일반적인 독자들이 대충 이럴거라고 상상할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해석하는게 나은 해석이라고 봄.
그럴리갸 16-08-08 14:15
   
리제로 핫하네여ㅇㅅㅇ 한번봐야하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막 다정하게 투닥투닥 하는거 보니 웬지 봐야하는 의무감>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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