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 게임 등 스토리 좋다는것들만 골라서 하고 찾아보는데, 느낀점은
만화와 애니 게임 정도가 일본이 앞설뿐 드라마 영화 등은 말도 못하게 수준 낮습니다.
막장말고 공주의남자 시크릿가든 별그대 시그널 등 드라마는 한국이 훨씬 좋고
게임도 영웅전설 시리즈 파랜드택틱스 등 스토리 좋다는 게임들 많이 해봤지만 전 창세기전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에서는 던파도 스토리 세계관 좋습니다.
그리고 만화는 일본이 워낙 방대해서 좋은작품이 많은거고 한국도 웹툰보면 스토리 좋은거 많습니다.
강풀꺼 같이 그림체는 딸리지만 스토리나 표현력 자체는 일본만화에 뒤지지 않는 작품들 많습니다. 윤태호 이끼나 강풀만화들 헬퍼 등 몰입도 장난아닙니다.
음 제말은 돈이 투자되는분야에 따라 퀄이 차이나는 것이지 능력이 없어서 스토리텔링이 딸린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국내 창작물에 있어서 훌륭한 스토리가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훌륭한"이라는 평가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라는 것이 문제죠.
어떤 쟝르의 창작물을 접했든 본인이 훌륭하다고 평가한 작품을 객관화 할 필요가 있는데, 그 결과는 작품을 내 놓은 시장과, 판매량, 미디어에 노출되는 횟수 등으로 판단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게임을 예로 드셨는데, 저는 스타크래프트2 같은 경우 국내에서 100만장 정도 팔렸으면 아주 선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조사해 보니, 700만장 이상 팔렸더군요. 온라인 게임 역시 만~2만명 이상 꾸준히 유저를 유지하면 성공하는 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스타크래프트 기준으로 볼때, 10만명 이상을 성공기준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국내 시장의 크기는 작은편이 아니더라구요.
영화 같은 경우 히트칠 경우, 1000만 관중이 넘을 정도여서 외국 제작사들도 무시못하는 시장이 되어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그런지, 최근 외국 게임같은 경우 과거에 비해서 한국어화가 꽤나 성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경으로 봤을때, 햄돌님께서 말씀하신 국내 창작물중 베스트셀러가 얼마나 생산되는지 평가한다면 죄송하지만, 저는 좀 고개를 갸우뚱 할 수밖에 없군요.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자면, 글이 길어지니, 간단하게나마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하나의 컨텐츠를 구성하는데, 형성되는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대중에 맞게 주무르고 가공하는 연출가가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연출이라함은, 디자인, 컨텐츠, 애니메이션연출, 문체, 편집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주제나 소재가 아무리 좋아도 위에 언급한 특정요소 몇가지만 삐끗 나도 대중들은 손발이 오그라 든다고 아주 낮은 평가를 주신답니다..^^;
결국은 근본적으로 생산자를 만들어낸는 교육체계에 뭔가 문제가 있는듯 한데, 그 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들 또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지 저는 좀 의문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역시 남의 일은 잘 해 주더군요. 한국에서 하청업이나, 기술지원으로 생산되는 외국작품 중에는 꽤나 수작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그런것을 볼때 역시 근본적으로는 투자되는 돈이 최고인가... 싶기도 합니다..^^;;;
햄돌님께선 국내 저작물의 생산직에 있으신지, 아니면, 단순한 팬으로써 견해 이신지 궁금하군요.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수많은 컨텐츠들은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많은 공부를 한 제작자들의 수고로움으로 탄생된 것들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많은 저작물들은 그런 세계적인 명작들과 경쟁하게 되는 과정은 필연적인 것이며, 이런 것들을 접하게 되는 많은 수요층들이 그런 명작들과 서로 비교하며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겠죠.
여기,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언급되는 많은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과 같은 상업성을 띤 작품들을 주로 이야기 하게 되는 것일진데, 저 또한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햄돌님 또한 그런 의견이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업성을 띤 작품들의 성공 여부는 당연히, 얼마나 오래, 지속적으로 많이 팬층을 형성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2차 생산품이 또, 얼마나 제작되는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로 말씀하신 이터널시티 같은 경우, 현재 3편까지 진행되어, 나름데로 국내에서 선전하여 어느정도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될수 있는데.. 국내에서 제작된 수 많은 컨텐츠 작품 중에서 단순히 스토리텔링만 따져 볼때 나름데로 괜찮다고 판단되는 것이 어느정도 있다고 인정은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따질 경우 현재, 마징가제트의 표절작으로 사방에서 욕을 먹고 있는 태권브이의 스토리적인 면이나, 마크로스의 디자인을 도용한 스페이서 간담브이 경우 현재기준으로 볼때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언급한 작품들의 스토리 자체는 개인적으로 좋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매량 1000만부의 대히트를 친 소설 퇴마록이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되었을때, 전국 추정관객이 150만정도로 마무리 된 것을 봤을때, 같은 소재를 사용하고도 다른 결과를 낸 이와 같은 현상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겠습니까?
트랜스포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또봇, 일본특촬의 아류작일 뿐인 각종 국내생산 특촬물들을 볼때, 어렵사리 생산되는 몇 안되는 국내 몇몇 명작들의 존재에 대해서 마냥 만족하고 있어야만 하겠습니까?
^.^;; 그냥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많은 작품들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좀더 노력해야 외국 상품을 뛰어넘는 명작들이 많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더불어 갈길이 아직 멀었다는 의미구요.
나름데로 최근 국내 작품 중 재밌게 본 것은 리바였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니 거기에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이야기 할때, 스토리 하나만 가지고 작품의 질을 논하긴 좀 힘들긴 하죠. 이현세의 아마겟돈 같은 경우 만화로는 그렇게 히트 쳤는데, 애니메이션화 된 작품은 그렇게 저 평가 받았으니 말이죠.
근거로 의문을 표현하시며 무협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하셨는데, 이것 또한 중국 본토 무협지와 국내 히트작의 비교분석에 대한 이야기로 좀 길어질 듯 한 이야기 일수 있겠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국내 양산 쟝르소설들은 그냥 매너리즘 덩어리들입니다. 작가는 다른데, 같은 컨셉의 이야기들이 왕창 존재하는 그런 세계죠. 이 말이 주관적인지 객관적인지는 유명 무협지 한 10질만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읽어보시고도, 훌륭한 소설 많다고 말씀하신다면, 어떤 작품이었는지요?
무협지 매니아가 아니시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티비 프로그램보다 제말 믿으셔도 됩니다.^^; 맞춤법이 틀리는 것은 여사여서 탈고를 했는지 조차 의심스럽고, 글의 주제에 대해 별로 고민도 없는 그런 세계입니다. 거기서 정말 감동적인 명작이 나올 확률은 정말정말 희박하답니다.
그리고 상위 퍼센테이지의 문제가 아니라, 상위와 하위로 나눌수 있는 그 시스템과 인프라 자체가 있다는 것이 좋은 것이죠. 햄돌님께서 비판하신 그 B급 영화들 조차도 매니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팬층이 형성될 정도의 B급 퀄리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봐야 할까요? ^^ 뭐, 같은 의미로 국내 저작물에서 나오는 외국과 다른 특유의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매니아가 되었다면, 깨끗하게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창작물에 대한 이야기와는 다른 것일 겁니다.
좋은 스토리, 양질의 창작물을 이야기 하는데 왜 자꾸 쓰레기와 B급 영화로 이야기 흐름을 유도 하실까? 하여간 다른 분들 리플다신 부분을 보면 일관성은 있으시군요. 국내에 수많은 훌륭한 스토리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외국 빠돌이라는 인식이군요.
예전에 그런 문화를 국빠적인 시각으로 나온 대표적인 사례가 "D워"사태였죠. 하지만 그런 무비판적인 자세는 결국 국내 창작물을 발전시킨다는 입장에서 크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보내요.
앞서서 저한테, 국내 컨텐츠물에 대해서 얼마나 접하냐고 물으셨죠? 앞서 제가 언급한 국내 작품들에 비해 햄돌님이 언급한 작품은 별로 찾아보긴 힘들군요.
솔직히 말해 햄돌님이 저보다 국내 작품 많이 보시기는 한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번 토론의 주제가 국내작품을 사랑하자인지, 외국작품을 배척하자인지... 어떤 쪽이든 별로 생산적이진 않아 보입니다만, 햄돌님의 그런 생때문에라도 국내 양질의 창작물들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예전 D워 분쟁 100분 토론에서 했던 진중권교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국산작품이라고 무조건 좋아해야 합니까? 재미없는 걸 재미없다고 하는데 왜 뭐라고 합니까?"
부디 국산작품을 애호하는 그 자세 잃지 마시고 꿋꿋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은 창작뮤지컬 강국이죠
케이팝은 전세계 여러나라 아이튠즈 순위에 꼬박 랭크될 정도로 인기많고요
한국드라마 중 수준높은 작품들은 아시아를 넘어서 북미까지 매니아층이 있어요
웹툰은 개성있고 수준높은 스토리면에서 작품들이 많고요
온라인게임은 좀 줄었지만 여전히 한류 콘텐츠 매출 1위
시장형성되고 돈되고 밥벌이 되면 다 알아서 된답니다
노하우나 기술이 어쩌고 하는데 그 기술이란게 과학분야처럼 무슨 심오한 원천과학기술같은게 필요한것도 아니고요
예술장르라 작품만드는데 꼭 그런 최상급스킬이 필수로 들어가야만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일본애니를 기준으로 스토리텔링을 평가하니 우리나라 스타일이 이질적이고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경향도 약간은 있다고 보는데.. 일본도 최상급 애니 몇개 빼고는 전세계 일반대중에게 알려지거나 어필되는거 거의 없다고 봅니다. 걍 우리스타일로 '잘'만들면 되는것
다 떠나서 또 말하지만 밥벌이가 되면 인재가 몰리고 아이디어와 노하우가 생깁니다
몇년만에 금방 따라잡고 추월가능해요
대부분은 시장성, 기반, 인식, 정서, 역사의 문제죠. 가끔 예외도 있지만.
보통 무엇이 부족하다고 하는건 이런걸 다 포함 해서 부족하다고 하는거예요.
일본에 만화가로 활동하는게 10만여명이예요. 만화가 하다 접고 이런사람 빼고도요.
다만 일본 만화가 과도기에 진입하게 된건 주 수요층이 오타쿠라고 불리는 사람들인것, 과도한 경쟁때문에 자극적 소재가 가득하게 된것이 요인이죠. 일본만화는 몇편 안에 임팩트를 내지 않으면 연재종료의 압박을 받기 때문에 점점 다양한 시도가 멀어지고있죠.
뭐 그래도 그 안에서 준수한 작품이 하나씩 나와주면 그것만으로도 명맥은 이어갈 수 있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우리나라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고 보네요.
날자꾸님 상업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를 말씀을 하시는건지 작품적으로 뛰어난 걸 말씀하시는건지.. -_-;
그리고 태권브이 퇴마록 등을 예시로 들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장르소설과 웹툰등을 20년정도 즐기고 있는 저로서는 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굉장히 뛰어난 작품들이 많습니다
'훌륭한' 이라는게 주관적이라고 하시면 도대체 어느곳에서 훌륭한이라는 타이틀을 주는지 궁금하네요
길게 글을 적어봤지만, 역시 굵고 짧게 답변하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이 글의 아래글에서, 작품을 논하는데, 우리 것 중 훌륭한 것이 많다, 우리꺼 험담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타쿠다.. 라는 햄돌님의 논리에 순간 욱해서 나온 반론입니다.(일빠라고 표현한 듯 한데 그 부분은 없더군요. 지운건지.. 제가 잘못 본 건지..) 어느 작품을 좋아한다면 어느 나라작품인지 상관 없이 그 작품 자체가 좋은 것일 뿐이죠. 이나라, 저나라 갈라서 애국심 도취할 필요 있습니까? 단지, 한국인으로써 한국작품에 대해 채찍질을 하는 것은 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죠. 제 의견에 공감하지 못하신다면 그것 또한 저와는 다른 부분을 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칭찬 받고 있는 국내 웹툰의 대부분 수준은 90년대 주간지에 연재되던 그저그런 작품들에서 제 눈에는 별로 발전된게 없어보입니다. 물론 몇 개 정도는 재밌게 보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웹툰을 제작할 때 기술적인 면이나, 선들의 양이나 작화의 질이라는 차원에서 기성만화가들이 비판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웹툰으로 인한 작가들에 대한 대우향상, 편리한 공개방식때문인지, 결국편승하게 되더군요. 이런 발전사항은 장단점은 물론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역시 어쩔 수 없는 듯 하더군요.
이 작품들이 과연 10년, 20년 뒤에도 언급될 정도로 명작들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 겠죠.
^.^;; 처음 사과하셨을때 괜찮다고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죄송합니다.
일단 제가 반론한 원인이 그것이었기에 부득이하게 설명하다 보니 언급하게 되었고요. 그냥 같은 애니메이션 매니아로써 그냥 서로서로 즐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과거 작품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자료가 많고 인지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애니메이션에 국한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이라는 차원에서 게임을 예로 드셨기 때문에 좀 광법위한 차원에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할듯 하다러고요... 앞서 이야기 한 글은 2009번 글에 대한 댓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것과 이것을 연관 시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것은 분명 제 실수이군요. 그점은 제가 사과드립니다.
스토리 텔링이 뭔지 자세히 모르겠는데 물흐르듯 전개시키는게 부족하던가 너무 무난한 전개를 보여주거나 연출력이 딸리거나 아직까지 그리 자본이 엄청 쏠리지 않아서 그런가 부족한 느낌이 있죠. 그리고 연출이 부족하다는건 액션을 보여주고 싶은데 어린이 애니메이션같은느낌을 못지우는듯한 그런게 참..
저도 일본애니 몇편 보긴 했는데 충사같은건 졸리고 만화도 무슨 소녀만화는 공감할만한 소재없으면 그냥 별로고
걍 일본과 우린 반대라고 보면 댐....그 옆동네는 애니메이션쪽에 연출 인재들이 편중된 반면 우리나라는 영화,드라마,mv쪽에 집중되어있슴..
일본쪽에도 좋은 소재나 좋은 작품있음 우리보다 오히려 더 미디어 믹스가 다양하게 일어나는데 만화쪽 소재를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면 개망이 되어버리거 보면 딱 감이 옴...
그 예로 들어볼만한것중에 하나가 대부분 알고 있을듯한 올드보이가 딱 그짝임...소재 가져와서 연출하고 편집을 적절하게 해서 영화화 해서 하니 대박 터지는거보면 답이 나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