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년대 잘나가던 일본 기업과 인간이길 포기한 그룹b의 잔재를 느낄 수 있는 만화입니다.
거기에 요즘이 아닌 초창기 현대wrc 도전이 묘하게 오버랩 되는 내용입니다.
현대의 wrc 도전의 중도포기가 떠오릅니다.
사실 티뷰론으로 시작된 현대 wrc 도전의 시작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편이었거든요.
그리고 상당히 현실적이고 냉엄한 스포츠? 만화인것 같습니다.
경주에만 치우친게 아니라 당시 국제정세와 대기업과 차량 메이커 그리고 선수 구성, 독특한 점수 산정 및 경기운영 방식 이라는
랠리라는 경기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괄적으로 나오거든요.
압권은 마지막으로 저마다의 사정으로 인해 6위를 차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선수들끼리 펼치는 3중 드리프트 ㅋㅋㅋ
그리고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했지만 모기업의 사정으로 인해 쓸쓸히 퇴장해야하는 현실이 나오고
그것이 단판 승부가 아닌 랠리라는 경기 방식과 오버랩 되면서 씁쓸함을 떨어버리는 엔딩까지...
생각지도 못한 명작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현대wrc는 잘나가는것 같더군요 우승도 몇 번 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