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애니게시판에서 웹툰 관련 글을 써!!! 라고 이의를 제기하신다면
이 웹툰이 애니화되는 것을 염원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안할겁니다. 호랑이 형님에 나왔던 컷은 인용할거지만..
스토리의 흐름은 말합니다.
그러나 등장인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수 있습니다.
웹툰을 보면서 여러 웹툰을 봐왔는데
가슴 따뜻하고 훈훈해지는 웹툰이 있는가하면 보고 크게웃고 못해도 속으로 웃는 웹툰도 있습니다.
또한 보면 '그래 이건 이렇지'하는 공감툰도 있죠
퀄높고 세계관 크며 스토리 탄탄한 웹툰도 있습니다. 본 게시글에 나오는 호랑이 형님이 지금의 주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스토리, 퀄리티 탄탄하다고 생각하는 웹툰을 꼽으라면(지극히 개인적으로)
헬퍼, 싸우자 귀신아, 용의 아들 최창식, 치즈인더트랩. 여기나오는 호랑이 형님이 있습니다.
특히 호랑이 형님은 역사 판타지에 튼튼한 기본을 다지고 있으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대단할 따름이죠.
서양에 중세판타지가 잘되는 이유는 역사 기록이 잘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어찌보면 공백이 있었기에
스케일 크게 판타지를 흥행시킬수 있었다고 해요
일본은 상상력이 뛰어나서... 역사에 관해서도..
그에 비해 한국, 우리의 역사는 ‘조선왕조실록’ 6,400만자짜리 1권으로 치고 2억 5,000만자짜리 ‘승정원일기’ 한 권으로 칠 때 선조들이 남겨준 문질이 우리나라에 문건은 33만권.
조선시대 사관의 기록정신은 얼마나 무서웠냐 이성계가 말에서 떨어지고 사관에게 자기가 말에서 떨어진걸 사관에게 알리지 마라고 했는데 이성계가 말하지 말란것까지 기록해버린건 상당히 유명한 일화입니다
(사진찍지말라고 했는데 그 말까지 동영상으로 찍어버린거와 같은?)
자랑스러워야 할 우리 선조들의 기록정신 결코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의 많은 사극 드라마, 웹툰, 영화 그동안 기록, 즉 고증에 얽매여있었습니다.
물론! 명량, 명성황후, 광개토 대왕 등. 위인의 업적을 기리기위한, 선조의 옛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매체는 상상력의 추가 없이 철저한 고증이 있어야하며 더하지도, 빼지도 않아야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역사에 관련된 드라마, 영화, 만화, 애니는 상당히 많았으나
넓은 세계관의 판타지, 괴물, 괴수 외의 이형의 존재를 그린 건 없었죠
우리 고유의 '정'과 '넋' 생활모습, 옷, 등의 고증에 철저하면서도
세계관만큼은 자유로운 웹툰, 그것이 호랑이 형님입니다
각설하고!!
회원님, 이 게시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의 흥미를 끌 컷들을 넣어보자면
변종? 맹수를 인간의 형태?
수!인!화!
항!마!병!
여긴 어디? 크다
와와와오ㅏ아 머찌다
전체적인 흐름은...
이정도만 해도 전반적인 흐름이 이해되실겁니다.
글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스포이상이 되어버리니까 자제하는 겁니다ㅎㅎ
약간의 설명을 첨가하자면 위에 상황은 과거의 상황이고 현시점으로써는 상황종료된지 오래인게 됩니다.
웹툰을 보는 사람으로써 인간의 심리는 순위권 제일 밑에 있는건 잘 보지않는데다가 신작은 더더욱 그렇죠
저역시 어지간하면 상~중위권에 있는 웹툰을 봅니다 (그렇다고 순위에 집착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당시 호랑이 웹툰은 신작에다 제일밑에 있었고 눈에 띄지않을리밖에 없건만 썸네일을 본순간 제머릿속에 든 생각은 '이건 봐야한다'입니다. 그 생각을 절대로 후회한적 없고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하고 있죠..
보세요 이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