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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30 13:31
[잡담] 한국이 굳이 만화가 발전해야하는 이유가
 글쓴이 : 하림치퀸
조회 : 5,412  

있나요.
제가 보기엔 한국은 만화를 그렇게
즐겨보지 않습니다. 만화보단 영화를 더 좋아하고.
만화볼시간에 책을보던가 드라마를 보던가 게임을 하죠.

굳이 만화를 찾아서 보진 않죠.
그렇게 한국만화의 발전을 부르짖는 이유가 뭔지 잘모르겠네요.
아동만화 쪽으로는 이미 발전했고 수출도 하고 있읍죠.
미생이나 송곳 타이머 이런것도 인기끄니까 잘팔리고
드라마 영화화도 되고있는데 더이상 뭘 어떻게 발전을 해야하는건지.

게다가 3D쪽은 일본을 추월한것 같은데 이 형국에서도 계속
한국만화의 발전을 말한다는건. 일본같은 만화, 원피스, 나루토같은거
만들어내라는 뜻 같습니다. 근데 글쎄 그럴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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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nos 15-09-30 13:56
   
굳이 이런글을 쓰실 필요가 있나요?
     
하림치퀸 15-09-30 13:58
   
넵. 옆나라가 일본이라고 일본같은 만화 만들어내는게 발전이라고 생각하는것같아세요. 아동만화말고 청소년용 만화라는게 결국 원피스 나루토 같은거니까
          
누노 15-10-02 07:28
   
그 원피스 같은게 전세계적으로 몇 억부가 팔리고
불법 복제 및 불법 번역본으로 보는사람은 훨씬 더 많다는걸 감안하면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만화의 일부일 뿐인 그 원피스에서 파생된 관련 컨텐츠의 수익과 파급력이
한국 대중문화의 총 합 이라고 볼수 있는 한류랑 비슷합니다.
원피스라는 만화 한편이 연재된지 20년 정도 되는듯합니다.
컨텐츠 하나의 수명도 매우 길죠.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 봅니다.
원피스 원작자의 로열티 수입은 1년에 300~400억으로 개인이 벌어들이는 순수익이
우리나라 거대 기획사 SM,YG의 순이익과 비슷할 정도죠.
나루토 보는 양덕들이 닌자에 환상을 갖고 일본문화에 동화됩니다,.
잘 만든 만화 한편이 수천, 수만명을 먹여 살리고, 고용을 창출하고, 문화를 만들고.
국가와 문화를 홍보합니다. 만화나 애니 관련 사업은 다방면에 활용될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드래곤볼이나, 도라에몽, 슬램덩크 / 미국의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같은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만화가 끝나도 케릭터의 가치는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커다란 자산이 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컨텐츠가
무궁무진하게 생산됩니다.
영화, 장난감, 케릭터용품, 디자인, 무역, 스포츠용품,엔터테인먼트 등의
다른 사업에 크게 기여할수도 있습니다.

막연하게 업계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과 관심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우리는 세계최고수준입니다.
수십년 전부터 미국과 일본의 애니매이션에서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제작에 깊이 관여했죠.
근데, 가장 중요한 창의적인 부분이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공장은 넘쳐나는데, 본사가 없는 꼴이죠.
발전을 바라는건 바로 이러한 부분입니다. 뛰어난 감독이 필요한 거죠.
우리나라도 만화를 소비하는 인구가 있고, 만화를 생산하는 인재들이 많습니다.
생산 인프라는 이미 갖춰져 있습니다. 활용하면 됩니다.
창작하는 인재들과, 자본력만 있다면 아직도 발전할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죠.
스토리 탄탄하고 잘만든 만화 한편이 일본처럼 세계를 주도할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둘수도 있는겁니다.
전세계적으로 소비 인구가 충분히 있는 거대한 시장이 있는데,
우리도 당연히 발전시켜서 수익을 내면 좋죠.
               
둥가지 15-10-02 23:24
   
그닥..
               
하림치퀸 15-10-02 23:26
   
일본은 영화랑 만화영화랑 경쟁하면 대부분이 만화영화가 이기더군요. 한국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만화 관객수는 10만명도 넘기 힘듭니다. 스토리가 문제가 아니고 만화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죠. 대중들이 관심없어하는 만화를 파생되는 수익이 크다는 이유로 어거지로 발전을 시키자?. 시키발전시켜도 봐줄사람이 없는데 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발전도 안되죠...

한국만화 발전하면 좋죠. 좋은게 좋은거라고. 근데 만화게시판보면 허황된 환상을 쫓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요. 한국만화가 일본처럼 발전할려면 일단 국민(소비자)들이 일본만큼 만화에 열광해야하는데 그게 안된다고요. 영화랑 드라마를 더 좋아하니까.  일본 지하철 공공장소 광고판 온 천지에 망가 붙어있는거 본적있으시죠? 그 정돈 되야한다는 겁니다. 그게 한국에선 불가능하죠.

정부나 정책이 미흡해서 발전을 못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대중들의 만화에 대한 관심은 딱 이정도라는겁니다. 일본이 특이한 케이스인거고. 일본만화에 환상을 갖고있던 사람들은 한국도 그럴것이라고 착각하는거죠.

만화한편이 수천명을 먹여살리는건 90년대 이전 얘기고 구시대의 유물이죠.  그리고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은건 만화 단일 만으로  그렇게 커진게 아니라 그 보다 더더더훨씬 큰 미국 영화시장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거라고봄.
흑룡야구 15-09-30 13:56
   
사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생각을 잘 한 것이죠.

기존 만화 버리고 아동용 3D로 갈아타고 웹툰으로 펼친게 말이죠.

전자는 시장성으로 연 것이고, 후자는 미래 장르기 때문이죠.

이 면에서 본다면 이미 일본의 '망가'는 고전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은 시대 변화에 발 맞추지 못 하고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망가'는 일본만의 전유물로 세계적 인지도는 물론 시장도 잃고 말지 않을까 싶네요.

월트 디즈니 하면 옛날에는 2초에 36프레임을 쓰는 고퀄을 따졌는데 지금은 누가 그렇게 작업하겠습니까? 다 3D로 컴터로 작업 하죠.

하지만 아직 일본은 1초에 8프레임 기술과 24 프레임 등의 고전 기술을 쓰니까 노동집약적으로 저 기술 하청만 줄 뿐이겠죠.
     
Iimagine 15-09-30 14:03
   
일본의 망가는 고전이 된다하기에는 미국도 같이 망한다는 소리 같습니다. 미국 대부분 애니메이션이 2D거든요
          
흑룡야구 15-10-01 00:06
   
미국이 자본력이 있는데다 만화를 생산하는 체널도 몇 군대 있기 때문인데 자본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성공성이 낮은 장편 2D 만화는 앞으로 점점 사라지겠죠.

3D 단편의 좋은 점은 제작 단가도 낮은데다 실패하면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도 있고, 스토리에 대한 부담도 적죠.

오히려 이런 쪽은 웹툰에서 출발해서 점차 장편으로 나아기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미국도 사실 상당히 아날로그적이죠. 대부분의 지역이,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2D 만화가 인기가 여전한가 봅니다.

더불어 고전의 판권과 재방송으로도 한턱 챙기니까 말이죠.

사실 지금 나오는 영화들 대부분 '카툰'에서 온 것들이죠.

그것도 아주 오래 전 것들이죠.
Iimagine 15-09-30 14:01
   
웹툰 시장을 보면 즐기는 인구가 많은뎁쇼?

물론 모두 다 할려는 거 자체가 욕심이지만 일본도 그렇고 미국도 초반에는 그 시장이 매우 부실했는데 지금의 만화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올라왔습니다
     
하림치퀸 15-09-30 14:14
   
그니까 여기서 한국만화는 왜 발전을 못하는거에대한 답변은 그겁니다. 웹툰이야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가볍게 즐길수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보지만 조금이라도 보기가 불편해지고 번거로워진다면 안볼겁니다. 드라마나 영화에비해서 사람들의 열정은 크게 떨어지는 편이죠.  그리고 일본은 오타쿠화되고있고 미국은 마블이라는 아주 거대한 영화사와 자본이 있으니까 가능한거고.
한국은 앞으로 기술적으로나 시장적으로나 커지긴하겠지만 큰 성장은 힘들겁니다
지미페이지 15-09-30 14:08
   
한국 만화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만화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기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아요.
대학에 만화학과도 많고요.

종사자들도 많고 시장도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형성해있기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죠.

한국에서 자동차도 만들고 스마트폰도 만드는데 자동차 산업도 잘됐으면 좋겠고 스마트폰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거랑 같습니다.
자동차나 TV 생산도 못하는 후진국에서 왜 우리는 아이폰을 못만드냐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죠.

인터넷에서 애니에 관심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일본 애니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라 무리하게 일본만 기준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 건 무시해주면 그만이죠.

다만 일본을 참고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위에 아동용 3D로 갈아탄 게 잘한거라는 분이 있는데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이건 꼭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정확히는 아동용이 아니라 유아용이죠.
초딩만돼도 뽀로로가 유치하다고 말하니까요.

유아용 애니에 몰린 이유는 당장에 장사가 되기때문인데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않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유아용은 초딩만돼도 안봅니다.

도라에몽과 뽀로로의 차이입니다.
뽀로로는 유아들만 좋아하고 뽀로로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오직 유아들입니다.
도라에몽도 아동들을 위한 상품이 많기는 하지만 나이들어도 계속 보는 사람들도 적지않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습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같은 만화는 초딩 이상의 전연령대가 즐깁니다.
어린 시절의 독자가 나이 들어서도 계속 관련 상품을 소비하죠.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딩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 중요한 이유죠.
한국 만화/애니 산업이 어려운 이유기도 하고요.
     
하림치퀸 15-09-30 14:21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에 비해 종사자가 과잉 공급되고있는거죠. 솔찍히 거품이라고생각합니다. 대중들이 외면하니까 돈이 안되고 그러다보니 투자도 안되고 더딘겁니다. 과거엔 한국만화가 잘나갈때가 있었죠. 근데 그땐 티비도 적었고 컴퓨터도 없었고 교통도 불편했죠. 일본은 워낙 특이한경우고 미국은 시장이 워낙 거대하니까 가능한것일뿐. 두 경우에서 환상을 품고 뛰어드는경우가 많은거라고생각함.

그리고 뽀로로와 도라에몽은. 한국과 일본의 특징인거같은데 내용만 보면 둘다 유아용 초딩용 만홥니다. 근데 일본은 오타쿠양성에 특화된 능력치가있어서 다큰 어른들도 팬으로 보유하고있죠. 이게 만화발전이랑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음
굿잡스 15-09-30 14:30
   
2D는 현재 아시아권을 주도하는 잽 마저도 노가다 삽질쪽 이라서

점차 젊은 층에서는 월급도 짜고 작업환경도 열악해서 기피되고

수익성도 낮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전물이 되어 가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죠.
겔겔겔 15-09-30 14:58
   
본인이 관심없다고 발전해야 할 이유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엄연히 그쪽 분야에서 밥벌어서 사시는 분도 계시고
그쪽분야에 꿈을 가지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관심도 없는 님이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할 입장이 되기는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만하면 됐다 하는데
솔직히 이만큼 올라오는것도 힘들었고 누가 돈 쥐어주면서 잘되게 해봐라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다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거지..
그리고 일본을 따라 잡니 나루토니 원피스니 같은 작품을 만들어내라 같은 일차원적인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김연아 같은 선수를 한명 배출했다고 일본 피겨계를 능가 했다! 라고 주장하긴 힘들잖아요.
그에 따른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거고 그런 시스템하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는거고요.
만화의 발전이란 김연아같은 천재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천재가 잘 클수 있도록 그런 작품들이 많이 나오도록
환경을 만들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림치퀸 15-09-30 15:28
   
이미 발전했고 한국 정도면 만화시장이 적은편도 아닌데. 한국은 왜 만화가 발전을 못하는가 하면서 발제를하니까 하는말이죠. 그 기준을 미국과 일본에 두고서 말이죠
          
축빠에용 15-09-30 17:19
   
미국이 과 일본이 당연히 세계에서 가장 애니메이션 이 발전 했으니까 1등을 쫓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세계자동차 회사들이 폭스바겐 을 쫓고

세계 전자 업체들이  삼성을 쫒고 있습니다. 

만화도 지금은 엄연하게 비지니스 입니다.  단편적인 판단은 자제좀 해주세요.

만화 산업 발전이 단순히 성인용 애니 몇개보자고 글쓰는게 아닙니다 여기 계신분들이.

다른 분들 글쓴것처럼 토양을 닦고 기초를 튼튼하게 해서 더 양질의 작품을 볼수도 있고

그게더 발전하면 애니메이션화까지 기대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잘되면 당연히 더 한국의 하나의 문화 컨텐츠 가 되는것이고 그게 소프트 강국이 되는 것중의 하나입니다.
축빠에용 15-09-30 17:15
   
왜 냐고요?  님이 예로든 나루토나 원피스 이상을  영화 화면이나 TV 화면으로 직접 보고 싶어서 입니다.

단순이 웹툰 처럼 그림 만 보는것보다는  웹툰으로 보던것들이  실제 방송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보고 싶은 것이지요

님 처럼  현재 시장에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더 높은 곳을 보고 더 많은 발전을 원하는 사람도

있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애니게시판 이구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관심있는 분들은 당연히 현재보다

더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고 싶은 욕구도 당연한거 같은데요.

님 주관 에 따라 필요 없다 있다 할 사안은 아니구요  다른 산업 발전과 경제적으로 봐도 별로 다를거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의 영향력도 전혀 무시할수 없습니다. 지금 은 웹툰들이 대부분 영화 나 드라마 쪽으로 빠지

는데 충분히 애니메이션화 시킬수 있는 작품도 많습니다. 제작비환수가 안되니 못하는 것이구요. 당연히

지금보다더 발전해서 관련 산업도 발전시키고 케릭터산업 과 문구 산업에 까지 다양하게 활용될수 있습니다.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라도 더 발전을 원합니다.

역기 계신분들이 단순이 나루토 원피스 같은 만화나 보고 싶어서 한국 만화 발전을 원한다고 생각하시면 

겉만 보고 판단 하는 우 를 범하신 거네요.
     
하림치퀸 15-09-30 17:49
   
애니메이션 게시판이라고 꼭 애니메이션에 애정이 있는 사람만 글써라는 법도 없죠. 저 처럼 반대되는 의견도 겁니다. 필요없다 필요있다 정도의 주관을 표현할순 있다고 봅니다. 저도 대중문화 소비자기도 하고 만화도 대중문화의 일부분이니까요. 웹툰이나 만화중에 애니메이션화 할만한 작품이 있다는건 저도 압니다. 근데 애니메이션화 한다고해서 사람들이 볼까요.. 안본다고 봅니다. 제 주관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객관적일수있죠. 만화에대해선 별 애정이 없다보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수있는거죠.

보통 20대만 넘어가도 티비에서 만화를 한다? 채널 돌려버립니다. 집에 어린애가 있지 않는이상은
안보죠. 극장만화도 겨울왕국같이 거대한 자본과 마케팅을 등에 업은 애니나 흥행하죠. 일본 센과치히로 만든 제작사도 망해간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성공한 한국 만화영화는 마당을나온암탉인데 관객수가 200만을 넘었죠.  이 정도면 엄청나게 발전한겁니다..
          
하얀사람 15-09-30 18:00
   
왜 그런지 제가 추측을 해보겠습니다...*.*
보통 세계 3~5 위권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가
그런데 아예 그 기준에(미&일) 상대가 안돼었다면
예를들어 우리나라 양궁과 양궁으로 세계대회 출전도 못하는 나라 정도 차이라면
그렇게까지 발전해라 발전해라 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마도
그런대 탁구로 대입하면 중국과 우리나라 정도 차이라고
만화&애니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좋아하긴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생각에 왠지 조금만 더 하면 될꺼같다고 생각하는겄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옆나라 처럼 주말 저녁에 우리나라 애니가 공중파 TV에서 나오고
아침막장연속극 찍어 내듯이 작붕이라도 애니가 꾸준히 나오고
한밤이나 섹션에서 만화책이나 애니에 관에서 나오고
모래시계신드롬 때 어른 남자들 드라마 보게 만들었던것 처럼 좋게 만들어서
만화애니 문화를 남녀노소 경계를 허물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하림치퀸님이 생각하는것(원피스&나루토)도 여기에 들어가고

이런 우리나라를 생각하니까 또 그렇게 되길 희망하니까
조금더! 조금만더! 하고 말하나 봅니다...*.*
               
하림치퀸 15-09-30 18:38
   
근데 어릴때부터 만화를 접했던 친구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흥미를 잃어 가더군요. 그러니까 익숙함이나 인식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침 저녁으로 애니를 틀어대면 한국 시청자들은 티비를 꺼버릴걸요. 시청률이 1% 나올려나.  만화하나 만들고 제작사하나도 망하는 패턴의 연속일겁니다. 한국에서 만화는 소비할만한 층이 너무 얇다는 말입니다.

차라리 극장용 애니쪽으로 더 푸쉬를하면 더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극장용 애니들 재밌더라고요. 파닥파닥이나 여우비 같은것들. 근데 마당암탉외에 성공한 한국만화는 없고, 큰 유통사들은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애니를 하고싶진 않겠죠. 한국은 만화보단 영화를 더 좋아하니까... 베테랑 같은건 천만이 넘는데 애니메이션에 들일 노력을 영화에 더 투자하는게 낫죠. 수출 시장을 뚫을려고 해도 미국이 꽉잡고 있고.

대중들의 취향은 아랑곳하지않고 계속 애니의 발전만 외치니까 만들면 다 망하는데.
통일이라도해서 내수가 늘어나면 모르겟는데 지금 상황에선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왜 한국은 만화가 발전을 못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계속 올라오길래 저도 나름 답변을 해본겁니다.
대중들은 만화말고 즐길꺼리가 많다...
                    
하얀사람 15-09-30 19:33
   
음...*.*
크게보면 흥미를 잃어가는게 너 아직도 보냐식 사회적 눈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그 너 아직도 보냐 사람들이 아직 흥미가 남아 있는 사람들을 흥미를 잃게 하고
그렇게 잃은 사람들이 똑같이 변하고  반복이지요
이걸 잘라 내는게 첫 시작이겠지요 그리고 제일 중요 하겠지요
한편 흥미를 계속 간직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게시판도 오고 보고 즐기고
좀더 발전하자 말도 하고 그렇다고 하림님이 생각하는
대중 취향생각안하고 외치진 안을겁니다. 그렇다면 멍청이지요.
간단히 회사 부장이 "김과장 어제 그 애니 봤나"  하는 문화
 물론 애니만 주구장창이 아닌 실사와 애니가 차별이없는 
그렇게 되려면 tv애니하나가 광풍한번 불어줘야 쉬워지겠지요
입소문 타고 정말 성인 남녀가 한회 한회 기다리는 자연히 광고 엄청붙고
그 이야기는 시청률이 높단 말이고 어!! 잘 만들면 돈이 되잔아 하면서
이것만 되면 자연스럽게  확장 돼 갈겁니다.
아마도 힘들겠지만...*.*
          
축빠에용 15-09-30 18:23
   
안본다는 전제가 순전히 님 주관이라는 생각 못하시는지요?

님 말처럼 200만이 넘었다는건 충분히 볼사람이 잠재되어 있다는 의미 인데.

님은 전제는 애미메이션화 하면 안본다고 주관적 으로 말씀 하시곤.  예를 든것은 또 200만명 이나 관객 동원한 객관적인 사실 인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면서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를 자꾸 하시네요.
               
하림치퀸 15-09-30 18:54
   
티비 만화랑 극장용 만화는 또 다르니까요.  티비만화는 어린이용 아니면 가망 없습니다. 투자를 하려거든 극장용을 하는게 낫죠.  넛잡인가 그것도 외국에서 성공했다하고  아치와씨/팍이라는것도 나름 성적이 좋았다고 하니까 이쪽이 더 가능성이 높죠.  근데 그 넛잡도 국내에서는 실패했잖음. 한국 극장만화가 성공한 사례는 마당암탉이 거의 유일하지 한걸로 압니다. (그것도 원작 소설의 인지도덕도 있죠. 원작이 만화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만화가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건 기분 좋은 일이죠. 근데 일단 수출을 하더라도 내수시장이 탄탄해야 지속적인 발전이 있을텐데,, 계속 말했다싶이 한국 문화소비층은 만화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이 약합니다.
                    
축빠에용 15-09-30 19:02
   
네 님 입장도 물론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현실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실패 사례가 더 많은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과거 자료 찾아보면   

영심이나 머털도사 원더키디 날아라슈퍼보드 라젠카 이런 TV용 애니메이션이 붐을 이루고 시청률도 좋았던 시절이 있더군요.

님 말씀에도 공감은 하지만. 극장판 애니메이션 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저변 인프라가 깔려야 되고  그 인프라는 국내 방송에 애니메이션이 자주 등장하는게 도움이 될꺼라고 봅니다  현재는 체널이 많으니 옜날과 같을수없다는 현실은 알지만.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 만화 쪽은 일본 만화 전문 케이블 체널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곳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도 함께 방송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님도 크게 관심은 없더라도 애정은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기분 나쁘게 댓글 달았다면 죄송 합니다.

한국 만화 시장도 애정을 가지고 조금씩더 발전 하는 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쓸데 없이 길게 적어봤네요. . 

좋은 저녁 보내세요.
무개념 15-09-30 18:14
   
한국만화의 성장을 부르짖는다는 것이 만화가의 실력 성장에 대한 것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만화가들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고 여기서 한국만화의 성장이란것은 우리나라 만화시장의 성장을 말하는거에요. 위에 댓글중에 우리나라 만화시장이 작은편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상당히 작은편입니다. 만화를 읽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안지만 그나마도 인터넷이나 대여점을 통해 읽는는 것이 보편화된 우리나라 특성상 만화가들이 수입을 올린다는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요즘 웹툰이 보편화되어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책을 발행해서올리는 수입에는 비할 것이 못된다고 보네요.
단단디 15-09-30 20:58
   
님이 만화보다 영화를 좋아한다고 해도 다른사람도 그렇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나라에도 영화보다 만화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화의 발전이 필요없다라고 보

는것은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이시네요 요즘 그나마 지금 어린이 만화로 수출이 된다고 앞으로도 수출이 잘될거

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슨 뽀로로로 50년 우려먹을 생각이시나요? 다른나라도 지금 만화를 발전시키고 있으니 그

에 따라 한국도 발전을 이루어야지 그나마 있던 수출도 지속되는 겁니다. 만화산업을 무시하시는게 없지않아 보

이시는데 미국이나 일본 이탈리아 등이 만화산업에 얼마나 돈을 많이 투자하는지 알고는 있으신가요 그나라들

은  뭐 심심해서 투자하겠어요 그만큼 큰 수입이 있으니 하는거죠
     
하림치퀸 15-09-30 21:13
   
한국도 컨텐츠진흥원인가 하는 곳에서 계속 만화에 투자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지상파에서 하는 애니메이션들 거의 국가 세금에서 지원받아서 하는걸겁니다. 계속 들이붓고 있죠. 위에서 다른분들이 한말씀처럼 만화 관련 종사자들도 많고 실력있는 사람들도 많고 국가에서도 지원해주는데 왜 발전을 못하느냐? 사람들이 많이 안보기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만화보다 영화를 더 좋아한다는 보장이 어딨냐고 물으셨는데 그냥 결과에서 추론한것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다 망했잖아요. 제 주변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그런 성향을 띄고있기도 하고.  이것저것 종합해보니까 그런 결론이 나왔음다.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거기에 돈쓰는 사람은 없죠.. 한해 몇백만명 돌파하는 영화가 몇개씩이나 쏟아져 나오는 나라에서 만화영화 개봉할때 관객수는 왜 10만명도 넘기 힘든거죠.

만화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많이 접하는 컨텐츠라 다른 나라 만화를 무방비로 받아들일경우 좀 문제가 있죠. 그래서 정부에서도 다른나라들도 종속당하지 않기 위해서 계속 투자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익창출은 어렵죠. 그 이탈리아에서는 수익이 많이 난다던가요? 발전할 필요가 없다고는 안했는데. 이 이상 한국에서 발전하기에는 장벽이 너무 많은데 무리하면서까지 그렇게 절박하게 발전을 바라는 이유가 뭔지 의아했음.
          
단단디 15-09-30 21:32
   
정부가 애니메이션에  투자하는 금액은 정말 작은 부분입니다. 또한 투자만 하면 뭐합니까 애니메이션이 설수 있는 자리조차 안만드는데 정부에서 정말 진심으로 애니메이션에 투자를 했으면 영화와 같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행사등을 만들고 지원등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하는거라고는 몇개 애니 돈 대주는게 끝입니다. 지금수준은 그냥 죽지만 못하게 산소호흡기만 다는 수준인데 그런 수준으로 무슨 발전을 이룬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애니가 수익창출이 어렵다고 말하셨는데 그건 좀 심한말로 표현하면 정말 무식한 생각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겠습니다. 미국만 해도 마블캐릭으로 영화화하고 캐릭터 상품만들어 팔고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일본도 피규어나 관련 저작권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말고도 유럽쪽을 보시면 애니메이션관련 행사가 매우 많습니다.  본인과 본인지인들이 애니를 싫어 한다고 하셨는데 그걸로 봐도 정부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만화가 공부에 방해된다고 정부의 탄압도 있어서 많이 죽은 상태에 인식도 나쁜 이 시점에 애니메이션을 무시하는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하림치퀸 15-09-30 21:48
   
국가에서 투자를 했으면 그 이후에 성장하는건 시장의 몫이지 자리를 안만들어준 정부의 탓이라고 하기엔 억지 같습니다.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면 오히려 자립심이 사라지게되서 역행하게 될 위험도 있죠. 영화나 드라마도 시장이 키운겁니다. 드라마 제작비가 100억인데 이걸 국가에서 만들어줬겠습니까.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kpop) 뮤지컬이 처음부터 국가가 지원해줘서 성장한건 아닙니다. 지 혼자서 불씨가 일어났고 이게 점점 성장을 하는게 보이니까 국가에서 투자도 하고 그렇게 시작한거죠. 만화가 탄압을 받을때 드라마 음악 영화도 억압이 심했습니다. 드라마 피디들은 감옥가고 근신처분 당하고 그랬다니까요. 만화가 좀 더 심한 대우를 받았다는건 알고 있는데 현대까지 와서 다른 컨텐츠와는 비교되게 성장이 느린건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모든 여건에서 만화는 주류 컨텐츠가 되기 힘들다는거죠.

아직까지 나쁜 인식이 지워지지 않은건 정부탓이 아니라 일본 만화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만화를 하고 떠올리면 원피스 나루토와 함께 미소녀 인형든 화성인이 더 뇌리에 박혀있음다. 이게 정부탓은 아니죠
                    
단단디 15-09-30 22:17
   
에니매이션의 인식이 나쁜건 정부탓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3269260
http://otkhm.tistory.com/97
위 싸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만화 산업의 규제는 옛날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탓이 아니라니요 정부가 제제하는데 정부잘못이 없다라고 보는 것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성장을 바라는 것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정부의 제제로 고급인력이 외국에 나가 버렸고 산업도 무너졌는데 그런 상황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이 스스로 잘하기를 바라는 것은 놀부 심보죠 드라마를 설명하셨는데 정부에서 드라마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꾸준이 하고 있고요 영화만 해도 부산국제영화제등 많은 행사를 국가의 지원으로 하고 있고요
                         
하림치퀸 15-09-30 22:32
   
모든 대중문화에서 탄압이 있었고, 드라마도 계속 뭔 일만 터지면 드라마 탓이라고 몰이 당했었고 영화도 맨날 야한 영화만 엄청 만들어졌었고. 모든 문화산업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어두운면을 갖고 있습니다. 유독 만화에서만 인력 유출이 발생한건 그 산업의 특수성이 작용한것도 있고, 국내 만화시장이 고급인력을 잡아둘 여력이 없기 때문이이기도 하죠. 드라마나 영화가 국제영화제 같은걸 여는건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까 투자를 하는거지 맨땅에 하는거 아님다.  일단 우리나라는 만화 수요가 생각보다 적어요. 다른 컨텐츠로 빠져나가니까 고급인력도 같이 빠져나가는거죠. 

정부탓이 아니라기 보다는 탄압당했던 남들은 다 잘나가고있는데 혼자 침체기에서 못빠져나오는건 그럴 여력이 없기때문이겠죠.
                         
단단디 15-09-30 22:42
   
그 수요를 적게 만든 것도 정부의 정책이었고 인식도 나쁘게 만든것도 정부의 정책이었는데 애니메이션산업 자체를 비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제제를 말하셨는데 드라마와 영화 제제와는 차원이 틀린 강도 높은 제제였습니다. 또한 만약 같더라도 다른 산업이 살아 났다라서  애니메이션 산업도 살아나기를 기대하는것은 무슨 논리인가요? 다른게 살아놨으니 못살아난 애니메이션 산업이 문제다 그런 논리는 어디서 나오나요? 마지막으로 님이 말하신 영화와 드라마가 수요가 생겼으니 투자를 했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럼 애니메이션도 수요가 생겼으니 정부에서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지금 투자는 아주 미약합니다. 현재 뽀로로 라바등 인기있고 수출이 잘된 애니메이션이 생겼는데 왜 다른 드라마나 영화같이 투자를 안하는거죠 그건 정부가 투자할 생각이 없기 떄문입니다. 그런데도 애니메이션산업이 못살아난다라고 비판하는것은 진짜 놀부심보입니다.
이미 정부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할 생각도 없고 애니메이션 산업이 크게 나둘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산업입니다. 이를 무시하는 정부에  솔직히 실망감이 드네요 이미 미래에는 키덜트문화산업의 성장으로 많은 수요가 생길수 있는데 이를 무시한 결과 그 모든 수요가 외국회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결고 정부는 외국회사 좋을 꼴만 하고 달러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점점 더 증가할것입니다.
                         
하림치퀸 15-10-01 01:05
   
왜냐면 드라마나 영화는 투자를 하면 투자 한 만큼 효과가 나오는데, 만화는 투자를 하면 막말로 땅바닦에 꼴아 박으니까 아무리 국가산업이라도 선뜻 큰 금액을 투자하기가 어려운거죠.  만화는 20분짜리 만드는데 1억이 들어갑니다. 보통 드라마 1시간짜리 제작비가 1억정도 들죠. 효율성도 떨어지고 그걸 감안할만큼의 시장성이나 수요층도 부족한데. 그 모든걸 정부의 탄압 탓이라고 하는건 철지난 떙깡이라고 봅니다.  시장이 작으니까 국가적으로도 투자를 적게 하는거죠. 거기서 성장하는건 본인 몫이고

그렇다면 부족한 수요층을 끌어모아야하는데 그걸 정부보고 해달라는 말인가요?.. 무슨수로?
제작비 1억을 모두 대달란 말인가요?

과거 정부가 만화랑 드라마 영화들을 탄압한건 사실이죠.
 근데 과거의 그림자에 묶여서 언제까지 정부만 바라보고 정부탓만 하고 있을거냔 말이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는 모르지만 영화와 드라마는 긴 터널을 지나서 자기들만의 활로를 찾았고
2004년전까지 거의 시장성이 전무했던 뮤지컬 시장은 작년에 3천억원대로 급성장 했습니다.
왜냐 소비층들이 뮤지컬이나 영화는 열광을 하거든요.
소비층이 존재한다면 정부의 탄압을 뚫고서라도 성장하게 되있습니다.

만화만 정체되서는 '왜 한국은 만화 발전은 못하는가' 같은 질문만 계속 반복하는데
나라탓 소비자탓 그만하고 현실을 직시하는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일단 웹툰 시장은 스마트폰의 보급에 힘입어 1조원 규모를 눈앞에 두고있다고 하는군요.
만화를 정부에서 탄압을 한다면 이 결과는 어떻게 설명하실거죠.

종이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도태되고있는거지 이게 정부탓은 아니라는거죠. 
종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퇴보를 막을만큼 한국이 시청자들이 일본만큼 집요하거나 미국 시장만큼 거대하지도 않은데.
더 이상의 발전을 바라는건 과욕이죠.. 그 발전이란게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한국 만화는 왜 발전하지 못하는가' 라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이 웹툰 시장과 3d 시장을 어떻게 발전 시킬것인가' 하고 생각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단디 15-10-01 01:20
   
에니메이션이 수입성이 낮다고요 ㅋㅋㅋ
뽀로로 하나만 봐도 수입이 8300억원을 벌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벌고 있거요 영화 명량이 1000억벌었다고 뉴스나와서 성공했다고 떴습니다. 8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건 만화저작권만이고 캐릭터상품 캐릭터가치 등등등 더 따지면 돈의 차이는 더 큽니다. 이래도 수입성이 낮나요 아무리 봐도 높은데요 미국 마블이 히어로만화로 돈을 얼마나 글거모우는지 아세요 일본이 건담만화로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는지 아시나요? 수입성이 낮다는건 핑계입니다. 님의 주장은 그냥 애니메이션 산업이 그냥 스스로 커서 잘되기를 발랄뿐입니다. 그런건 경제학쪽에서 보면 완전 엉터리논리입니다. 경제학쪽 논리로 그런걸 증명하는 논리가 있나요 없습니다. 님의 논리는 그냥 땡깡입니다. 그리고 이정도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전했으면 된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다른나라는 그냥 가만히 있을것 같습니까? 다른나라의 애니메이션 산업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즉 이정도 수출을 유지할려면 한국도 발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도에 만족하다가는 뒤쳐집니다. 그리고 뒤쳐진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외국계 회사가 다 먹을겁니다. 그럼 결국 자본유출이 발생하는건데 그결과 얼마나 피해가 큰지 아시나요?
명량수입 뉴스 http://star.mt.co.kr/stview.php?no=2014081416074309950
뽀로로 수입 뉴스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3434077
                         
하림치퀸 15-10-01 01:36
   
님 말씀대로라면 이미 한국 애니메이션은 계속 성장하고있고 수익 8천억이면 굉장한 성과인데 정부탓하고 있는 이유는 뭐죠? 결국 아동용 만화도 수요층이 있으니까 정부의 탄압이고 뭐고 뚫고 성공을 했잖습니까. 청소년~성인용 타겟으로 한 만화가 결국 내수로 안정성을 못 닦는 이유는 시장성이 부족하고 소비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거죠. 정부탓이 아니라;; 그리고  정부가 지원을 해줄순있지만 극복하는건 그 산업이 스스로 하는거죠. 

그니까 3d 애니나 웹툰으로 이미 한국 애니는 크게 발전을 했는데
왜 질문을 '한국이 만화를 발전 못하는 이유' 라며 자학을 하나요.

시장은 스스로 성장하는겁니다. 정부에서 투자해줘서 잘되는게 아니라.
                         
단단디 15-10-01 01:43
   
뽀로로가 나온거 완전 운입니다. 무슨 뽀로로로 평생 우려먹을 생각이십니까 뽀로로만큼 하는  다음게 나와야 하는데 지금 정부 방침으로는 뽀로로만한 애니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뽀로로는 정부의 도움으로 나온게 아닙니다. 지금 제가 말한 발전 수준은 일본처럼 하자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인기를 끌만한 애니가 만들어 지도록 인재양성도 해야하고 분위기도 만들어 져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수준을 유지하지 그렇지 않으면 그나마 있던 애니메이션 산업에 외국계 회사가 다 먹어 자본유출이 일어나기 떄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없앤다고 끝이 아닙니다. 본명히 그에 따른 소비가 있고 그 소비를 어디서 먹는냐가 중요한거죠 만약 뽀로로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네요 그럼 지금 뽀로로 자리를 외국의 스폰지밥같은게 먹을건데 그러면 얼마나 한국에서 자본이 유출 되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수준을 유지할려면 어느정도 발전이 필요하며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외국계 회사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애니 빼꼼도 이미 중국한테 팔렸고 한국에는 외국계 캐릭터물품이 넘처 납니다. 그 손해는 정부는 외면만 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뽀로로가 막는것 같았는데 뽀로로가 이제 조금씩 한물가기 시작해 다시 도라애몽같은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피해가 조단위로 가는데 그냥두자고요 알아서 살도록 나뚜자고요 투자와 발전이 없으면 튀쳐지는 것은 당연한 결괴입니다.
                         
하림치퀸 15-10-01 02:01
   
게시판에서 한탄하는게 '한국은 2d 애니메이션과 종이만화 청소년 타겟 시장은 발전하지 못하는가?' 라고 볼수있죠. 왜냐면 한국에서 발전하지 못하는 만화라는건 저 세개를 의미하거든요. 웹툰은 시장크기가 1조에 달하고 3d는 제가 말했듯, 또 님도 말했듯이 일본을 추월한 마당에 '발전 못 함' 범주에 들어갈수가 없죠.

그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시장성도 부족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 라고 답했습니다.
굳이 발전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고요.
발전을 못한게 아니라 웹툰과 3d로 옮겨간거죠.
한국인들이 가볍게 즐길수있는 웹툰을 선택했다는것이기도 하고.


결국 한국만화가 발전못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2d 일본만화를 만들어내라는걸로 보였습니다.
제 눈엔.

한국 만화는 발전을 했고 이 이상 발전할만큼의 시장이나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긴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그 보단 영화나 드라마를 더 좋아하거든요. 중간에 말하다보니까 드라마 영화 발전할때 만화는 한탄만 한다고 표현했는데 그건 2d 구식 만화 향수에 젖어서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뜻한다고 보시면 되요. 만화자체는 다른 컨텐츠와 함께 같이 발전을 했거든요.

결국 정부 탄압은 과거 영광에 대한 미련섞인 한탄일 뿐인거죠.
이만큼이나 성장한 마당에 정부 탄압이 왠말??;;

국민의 관심만큼 정부에서도 투자하는거고.
투자문제는 정치적인 입김도 작용할순 있지만 그걸 정부의 탄압이라고 보긴 어렵고
일단 큰 금액을 투자하기엔 위험부담도 큽니다. 님처럼 만화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운이니까.
뽀로로나 아바(?)처럼 전세계적인 초대박을 치지 않으면 쪽박입니다. 위험성이 크죠.

인재육성이란것도,,, 취직할 곳이 있어야 고등학생들이 전공으로 만화를 택하죠.
그걸 나라에서 공무원뽑듯이 할수도 없는데. 그렇다고 무리하게 만화 일자리를 국가에서
만들어줄수도 없고.,
                         
단단디 15-10-01 02:09
   
뭔가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말한는건 애니메이션 전체산업을 말합니다. 즉 종이 만화는 일부분일 뿐입니다. 물론 저도 이미 종이만화의 시대는 갔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만약 님이 종이만화만을 이야기 하신거면 저도 님의 의견에 찬성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한건 애미메니션 즉 웹툰, 어린이 만화영화,뽀로로같은 애니메이션등을 말하는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고요 아직도 한국에서는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캐릭터만화를 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정부가 해야하는것은 돈만 투자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나설수 있도록 도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람회라던지 아님 대회라던지 공모전이라던지 그들이 나설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하고 캠패인등으로 인식 개선을 해야 합니다. 또한 국가지원비등으로 직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는데 거기게 만화가도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런 지원 방법은 널렸습니다. 정부도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외면만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애들이 공부안하고 만화볼까봐서 입니다. 그럼 부모님들이 반대할거고 그럼 표받기가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은 애니메이션 산업이 얼마나 큰 수입이 나는지 모릅니다. 그냥 애들한테 공부공부만 외치죠 그예로 게임산업이 있고요 웃기는건 이러면서도 부모님들은 일본의 파워레인저 장난감사준다고 줄서거나 아님 몇달전에 예약을 하죠 참 웃긴 형상입니다. 본인들이 그 장난감을 사주는 걸로 얼마나 많은 한국의 돈이 일본한테 가는지 모릅니다.
                         
하림치퀸 15-10-01 03:23
   
방송작가나 영화작가를 국가에서 육성한다는 소린 못들어 봤는데요.
작가 공모전은 방송사나 영화제작사에서 열어서 발굴하는건데
왜 만화만 국가에서 인재를 육성해야하는거죠?

만화의 수익성이 엄청나기떄문에 국가에서 전폭정인 지지를해줘야한다는
 논리라면 차라리 영화에 투자하는게 낫죠.
미국이 헐리웃으로 돈을 얼마나 긁어모으는데;

그리고 만화도 공모전이나 만화축제 같은거 열고있고 지상파 저녁시간대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국산 애니를 틀게 하고 있는 마당에
국가에서 외면하고 있다는건 말이 안되죠.
설자리를 마련해 줬는데도 시장이 별로 반응이 없는거죠.
                         
단단디 15-10-01 03:48
   
드라마나 영화도 초기에 많은 지원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국가에서 직원면에서도 투자를 했었고요 그렇게 따지면 애니메이션 산업에 하지 말라는 것은 말이 안되죠 물론 영화에 투자하는것이 어쩌면 더 좋을수도 있지만 영화가 애니메이션 못체우는 영역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어린아이들에게 전투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보여줄건가요 그리고 현재 국산애니를 무조건 틀어주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똑같은것을 계속 틀수는 없으니깐요 즉 새로운게 나와야 된다는 점에서 투자는 필요하죠
                         
하림치퀸 15-10-01 03:57
   
긍까 님 말씀은. 이미 정부에서도 지원해주고 투자도 해주고있지만 모자라다. 더 해달라 이말이군요 . 그걸 정부에서 탄압한다고 표현한거고요. 드라마 초기라는건 티비가 처음생긴 1950년대고 영화 초기는 1900년대 초반인데 그때랑 비교하면서 드라마 영화처럼 만화도 국가에서 양성하라..  뭐 그런 주장이신듯 한데. 갸우뚱 합니다..
알브 15-10-01 00:00
   
전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아동용 애니와 웹툰시장은 아직 가능성이 있지만, 성인용 만화, 애니 시장은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요.
굳이 특수시장인 미국과 일본에 빗대어 자학할 필요는 없죠.
성상 15-10-01 03:03
   
해당 종사자들 보면 어이터질 소리를
렛츠비 15-10-01 05:43
   
만화가 발전해야 하는 이유는 ... 일본 애니작화 중 꽤 많은 양이 한국 업체에서 그린겁니다. 하청으로 받아서 일을하죠...  아깝지 않습니까? 실력좋은 사람은 많은데 국내시장이 너무 작아서 일본의 하청이나 받아야한다니 말예요.
날자꾼 15-10-01 05:48
   
본문 글을 읽어봤을때, 이미 한국에서 형성된 시장만큼 충분히 만화가 발전되어 있는데 뭐하러 더욱 발전되어야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을 품으신것 같은데 일부 동의 합니다. 과거 꽤 발전되어 활성화 되었던 시절 조차도 각종 불법생산과 표절, 모방이 도처에 깔려 이었으며, 저작권에 대한 인식 조차 희미 했었죠. 그게 개방화와 함께 경쟁력에서 밀려 도태된 것도 만화시장의 몰락에 큰 역할를 했다고 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것도 교훈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작가들의 머릿속에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어느정도 자리잡힌 것 또한 그나마 이런 과정을 거친 좋은 결과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가들의 삶의 질은 둘째로 하고, 만화산업이 발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따진다면 그 중요도를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가생이"라는 사이트 특색에 맞게 이야기 하자면 외국, 특히 일본만화로 인한 사람들의 정서변화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데, 이런 정서변화 자체도 하나의 문화발전에 대한 과정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실재로 아동, 청소년을 거쳐 세대간 사람들에게 문화적 영향을 끼치는 영형력이 드라마, 음악에 비해 만화가 훨씬 큰데 비해 이로인한, 부정적 사회현상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해결책은 만화에 대한 비난과 규제 뿐이었죠. 그 결과일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에 처럼 발전 시킬 필요 없다던가, 대체품으로 외국것만 주구장창 활성화 되게 되었고, 좀 확대해석일지는 모르겠지만, 국가정체성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직은 조금 여유가 있기에 살짝 과장을 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을 참 싫어합니다. 그런 말을 하기에 전반적인 한국의 문화들은 너무 팔이 밖으로 향하고 있거든요. 자원하나 없는 작은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자본을 벌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이해 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질높은 고증에 의한 반영보다, 단기적으로 큰 돈을 뽑아내기 위해서 불량식품마냥 달달한 인프라만 구축하는 현 실태를 볼때, 결국 남는게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어려운 이야기는 이만 접고, 산업이란 발전이 없으면, 도태될 뿐입니다..^^ 현상 유지란 솔직히 없다고 봐야죠. 하나의 문화로써 도태되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발전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나그네21 15-10-01 15:38
   
만화가 발전해야하는 이유는 스토리죠. 미국 영화산업이 SF로 돌아섰는데 그게 모두 만화에서 시작되었죠.
만화가 특별히 발전해야 하는 이유나 발전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발전 저해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거죠. 우리나라는 만화산업을 아예 국책으로 말아먹은 나라중 하나입니다.(다른 예는 모르겠네요) 그런식으로 발전을 막지만 말았으면 하는거죠.
지금은 게임산업 말아먹을려고 노력하는중이구요. 앞으로 영화산업은 SF 와 만화가 합쳐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게임..
만화나 게임산업이 그 자체가 아니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죠. 문구부터 아이템 사업까지. 또한 또다른 문화를 만들고 개척하는데 선도적이죠. 문화가 지배당하면 나라의 존재성이 떨어지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칩니다. (일본이 닌자 미화에 선봉장이 만화죠.-그냥 살인자(암살자, 테러)집단을 완전 미화했죠-)
아마란쓰 15-10-01 16:16
   
걍 애니 게시판이고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애니 발전을 원하는건데 특별한 사유가 있나요?
반대로 음악 게시판에서는 한국 음악 발전을 원하고 영화 게시판에서는 영화, 게임 게시판에서는 게임...
전자 기기 게시판에서는 국산 기기에 발전을 원하고 축구게시판은 한국 축구 발전을 얘기들 하겠죠...

걍 그게 당연한겁니다 게시판이 애니 게시판이니까요
애니게시판에서 애니 발전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는게 더 비정상 아닐까요?
더군다나 한국도 지금보다 발전할 기회가 있었으나 정부에서 되려 그걸 아동의 악으로 보고 관련 투자는 커녕 틀어막으려 듣고 그나마 발전하려던 애니, 만화 산업이 떡잎부터 박살이 났으니 아쉬워들 하는거죠
     
하림치퀸 15-10-01 16:57
   
발전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학하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 군사정권 때 탄압 당한거 회상하면서  10년째 그거 떄문에 발전못했다고 한탄하는 글만 줄줄이 사탕이던데 발전은 무슨,,한국 만화가 발전한 현실은 외면하고 헛발질만 하고있는 거 아님?

본인들이 생각한 만화 발전이란 일본만화처럼 되는거였는데 그게 아니니까 발전을 못받아들이는거같습니다.
          
퍼스트 15-10-01 17:23
   
정답
          
날자꾼 15-10-01 18:44
   
자학이라기 보다는 불만표출이죠. 하림치퀸님께서 지금 하신 말씀은 제가 지인들에게 하고 있는 말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재밌긴 한데..^^;; 에... 이곳이 애니게시판이기 때문에 코믹스에 대한 이야기 인지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 인지.. 이 둘의 상황을 대충 하나로 묶어 퉁치긴 좀 차이가 나긴 합니다.
 그런데 양적팽창만 가지고 충분히 발전되었다고 이야기 하긴 두 가지 다 아직 많이 모자르긴 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분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장의 몰락이후,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요즘 다시 고질병 돋기 시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큐빅스 같은경우 참 신선하고 좋았는데, 또봇과 트랜스포머의 소재적 차이점을 구분하긴 힘들더군요. 즉, 멀티플랫폼과 지나치게 유착된 나머지 완구회사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되고 있는거 같은데, 그 때문인지 3D애니메이션의 컨셉들이 다시 일본 특촬물의 모방물로 그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부분을 개인적으로 좀 아쉬워 하는 부분이며, 따라서 더욱 발전이 필요하다고 이해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되는군요. 솔직히 3D분야는 장,단편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광고등 영상이 사용되어지는 곳에는 거의 모든 곳에 사용되므로, 국내 회사들과 애니메이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믹스 이야기는 이곳이 애니게시판임을 생각할 때, 예의가 아닌듯 하여 그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 듯 하군요. 짧게 이야기 하자면, 웹툰이든 인터넷 연재든, 결국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책으로 출판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래야 역사가 쌓인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앗뜨거 15-10-01 22:05
   
정곡을 찌르는 말!
예채은 15-10-01 20:50
   
저는 한국 만화 좋아해요!발전해도 좋고 안해도 좋아요!그냥 한국거면 난 다 좋음!잘 돼면 좋겠다!뭐든지요!^^♡♡!!!!
외계생명체 15-10-01 23:36
   
글 내용과 제목이 다소 상반된 느낌

지금 가장 부족한건 시장의 크기가 아직 작다는것..
그리고 전체적 저변이나 능력 자체도 떨어지죠.
이건 지금상황이라면 시간이 어느정도는 해결해줄듯하네요.

근데 뭐 일본이 만화시장규모가 엄청 크다고는 해도 그만큼 만화가도 엄청나게 많죠
일본에 만화가가 10만명정도는 된다는데 거의 대부분은 중도하차하죠.
이쪽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함
위성인 15-10-02 17:26
   
일본과 한국이 서로 만화를 받아들이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일본처럼 큰시장을 형성하기는 좀 힘들거같네요 사실 인식 자체를 바꾸는건 상당히 힘들거라 생각하기때문에 굳이 억지로 발전시킬필요는 없을거같다는게 제 생각
점프점프 15-10-02 21:32
   
황당하네 ㅋㅋㅋㅋ 좋아하니까 더 발전했으면 하는 거죠.
본문을 보아하니 만화에 별 관심이 없으신 것 같은데 왜 이런 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건 뭐 경제 게시판 가서 '이미 충분히 먹고 살만한데 경제 더 발전할 필요 있나요?' 라고 글 쓰는 것과 같은 이치
피곤한디 15-10-02 21:44
   
굳이 만화가 발전해야 될 필요가 없다고 다 죽이고 굳이 게임이 발전해야 될 필요가 없다고 다 죽이고 이젠 뭘또 필요없다고 죽일까요?
애니킹 15-10-02 23:17
   
김연아나 박태환처럼 혜성같은 스타작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힘들다 보여집니다 그런분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수천만부에서 1억부이상 팔리는 만화를 그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런작가가 나와도 여성가족부가 가만히 있을지는....저같은 경우는 만화를 좋아해서 일본어까지 공부했네요 뭐 어쩌겠어요 목마른사람이 우물을 파야지 만화 애니외에는 쓸일없는.. 아 게임속에서(디아3)일본클랜에 들어서 잠깐잠깐 대화하고 게임하기는 하네요 공부에 공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만 좋아하는걸 더 즐길수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
sdhflishfl 15-10-03 12:29
   
어벤져스나 아이언맨과 같은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는 미국영화들이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하나요?
님이 말하는 종이쪼가리 만화에서 나왔습니다..

철강이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쌀과 같은 산업인것처럼,만화(그리고 소설)는 문화컨텐츠산업의 쌀입니다.

좋은 만화는 애니.(님이 말하는 3d애니도 포함),게임,드라마,영화,각종 캐릭터,아이디어상품까지 파급력이
큰 기반이 됩니다,,, 웹만화는 따로 뚝 떼어 생각할수 없는 것이 출판만화와 같은 영역에 있습니다만..

출판만화가 죽고 웹만화가 많이 큰것은 사실이지만,,
독자들이 소장을 하지 않고 1차소비로만 끝나는 문제점이 여전히 웹만화의 휘발성이 한계가 있습니다..
골룸옵퐈 15-10-04 07:09
   
저도 일본식 애니메, 망가를 굳이 우리가 받아들여 발전시킬 필요는 없다고 봐요.
우리가 잘하는 3D나 뽀로로, 라바 같은 아동교육용, 웹툰에서 지금처럼 잘해나가면 되는거죠.
행여나 우리 정부가 한국형 애니메, 망가를 발전시킨다는 명목하에 한류에 편승시켜 발전시키기
시작하면 분명 기술력을 봤을 때 어느정도 시장 점유율 독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일본 애니메의 아류, 카피라는 수식어는 늘 따라다닐 겁니다.
여기분들이 말하는건 일본식 애니메와 망가를 우리도 발전시켜야 한다는 말로 밖에는 들리지가 않아요.
인수라 15-10-04 22:06
   
지금 패권작들이 미국, 일본으로 양분 된거고

만화에 취향이 있다면 그런 롤모델을 선망하는건 당연한거죠.

어차피 여기는 거기에 취향이 있는 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거 이왕이면 우리나라, 우리 정서에서도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거고

그부분을 부정하면 뭔들 부정못할게 없죠. 관심없는 사람들이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말이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구요.
카타 15-10-07 23:16
   
아뇨 꼭 만화에만 말하는 건 아니죠. 여러가지 산업이 다 발달하면 좋죠. 그중에서 한국에서 잘 발달되지 않은 사업들을 발전시키자고 부르짖는 거고, 그중 만화산업도 들어있는 거죠.
integ 15-10-12 13:02
   
왜 일본이나 미국만 비교하는거임?
세계엔 수백여개 국가가 있는데요?
상위 그룹인 G20만 봐도 뭐.. 그 중에서 영상이나 문화로 먹고 산다고 생각 되는 국가를 꼽자면
영국은? 프랑스는? 이탈리아는? 중국 특히 홍콩은? 영화산업과 만화를 비교해보면..
딱히 뭐 그만큼 발전해야 할 당위성이 얼마나 있을까여?

또 영상이나 만화등의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경제규모를 바탕으로 성장하게 되어있는데
일본은 세계 최강 일본설 찍던 당시에 성장한 만화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점점 쭈그러들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도 인구수와 경제규모를 대비로 생각하면 뭐..
사실상 만화는 영화보다도 힘들게 커지는 시장이라고 봐야죠..
세금 들이부어도 회수같은거 안되는 시장..

걍 영화만 해도 충분충분..

솔까 날아라 슈퍼보드나 둘리, 원더키디, 머털도사가 언제 나왔고 몇퍼 시청률이었는지 생각해 보시면 국가드립이 안나옴..
문제는 스토리+과감한 투자 보다는 그냥 하청으로 먹고 살려고 했던 그시대 업계종사자들이지...
만화는 영화가 미흡할시절에 공상을 시각적 영상으로 보여주던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발전했지만
지금은 디즈니마저도 CG를 사용한 3D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아예 실사를 뽑아내는 판국인데 어떻게 경쟁하겠다고 일단 돈부터 대달라고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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