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는 기술적으로 한국이 더 뛰어납니다 ~

일본 3D 기술이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하시는데

일본 3D 애니에 한국기술도 쓰고 외국인 제작진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 부분에선 일본이 투자를 많이하니 그런거죠

우리도 투자하면 못 할건 없죠

일본이나 한국이나 도찐개찐 아닌가 어차피 미국 미만잡임

위의 햄돌 님이 언급하신 우리나라의 3D 기술자들은 분명 실력이 뛰어나지만, 문제는 그러한 실력을 국내에서 활용하기 어렵기때문에 비교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건 상대와 겨룰 때, '나에겐 아주 좋은 검이 있는데, 그 검이 지금 외국에 있어. 그 검만 있으면, 난 널 무찌를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게다가 투자를 못하면 못할 것도 없는 분야는 무수히 많은데. '투자'만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막연한 것 같습니다.

다만, 작성자께서 언급하신 내용처럼. 저는 일본 3D 애니메이션 업계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많은 작품 중 상당수가 그 성과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있는데. 분명, 3D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있고, 그만큼 많은 작품들을 꾸준히 제작하는 환경은 좋은데. 이를 기반으로하여 뚜렷한 성과가 아직은 미진한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일본의 3D 애니메이션이, 미국의 픽사나 디즈니와는 달리 해외시장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고립된 성향이 크게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국내 3D기술도 뛰어납니다.

물론 외국에 나가있는 한국그래픽디자이너들은 더 뛰어나지요

:3c 국내 3D 기술도 분명 뛰어나지만, 일본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환경과 같은 여건도, 실적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단적으로 3D 기술로 가미하였다고 알려진 작품 중에, 어린이들을 위한 장르를 제외하곤 제대로된 흥행 성적을 낸 작품은 몇몇 작품만 부각이 될 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일부 작품들이 선전한 것은 매우 큰 위안일 것입니다.)

그리고 미묘한 게 한가지 더 있는데. 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3D 기술 종사자들이, 그러한 기술을 국내에서 익혀서 해외로 진출한 것인지. 아니면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공부하면서 그 기술을 터득한 것인지. 그들이 이미 해외의 업체에 소속하여 있는지. 등 세밀한 분류에 따라, 실상 이들을 국내의 3D 기술과 연관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장 픽사나 디즈니나 미국 영화사에 종사중인 이들이, 지금 우리의 3D 기술산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닌 이상. 단기적으로는 우리 산업에 어떠한 힘을 보태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기술이 아니라 아이디어입니다.
그게 일본의 저변이 우월한거구요. 우리나란 티비에서조차 다 내렸으니 다죽었고.
2디 3디 기술이래봐야 막노동이나 뭐 별다를바 있을까요?
돈은 누가벌지 생각해보시면 답나오리라 봅니다만..

2D든 3D든 "기술"은 막노동이 아니라 기반기술이구요... 이쪽 분들도 아티스트들입니다. 막노동이라고 하시는 건 좀... ㅎㅎ 아무나 데려다 놓는다고 해서 알아서 퀄리티 나와주는 것 아닙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중국 애니메이션/방송 종사자들도 자신들이 아이디어는 한국에 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더군요. 중요한 건 아이디어를 어떻게 작품으로 형상화시키는가 하는 데 있고, 이 부분에서 아직 자기들은 한국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의 아이디어만 있다고 해서 그렇게 재미있게 안 나오고, 매 컷, 매 씬마다 재미있게 구성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히는 아이디어보다 돈이라고 봐야죠. 우리나라 애니메이터들 실력은 좋은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어도 투자가 없으니 그나마 돈이 되는 뽀로로같은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나 만들수밖에 없죠...

우리가 부족한건
연출과 시나리오 죠

집으로 따지면
목수건 공그리건 철근이건 다 잘할수 있는데

설계도면이 없다거나 부실하다는거

이건 많이 해봐야 느는 것이고, 많이 해보기 위해서는 시장이 일정 이상 커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악순환이 계속될 뿐인 것입니다.

우리나라 감독님들은 일정 수준의 경험과 실력이 있는데, 시나리오 작가와 기획PD들의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청기술이 뛰어납니다라고 해야죠

2D든 3D든 디자이너인데... 기술을 이야기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모든 작업은 컴퓨터가 S/W를 통해서 하는 거고요...
기술이라고 한다면 그런 S/W 및 알고리즘을 만드는 게 기숧이지
만들어진 S/W를 다루는 일은 모든나라 모든 디자이너들이 다 하는 거죠.
디자이너를 기술로 논한다는게 넌 센스 아닌가요?

2D는 그렇다쳐도 3D는 R&D라고 표현하는 공학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학, 물리학도 중요하구요...예를 들어 겨울왕국의 눈보라나 옷의 하늘거림 같은 건 프로그램이 처리하는 부분이구요... 다만 점점 기술들이 상당부분 상향평준화 되어가고 있긴 합니다.

물리엔진 기술이나 노하우는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따라잡을 동기, 즉 그걸 연구(제작하면서)하여 나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야지 고급인력을 투입시킬 수 있죠
즉 장사가 되니까 자본투입이 용이해진다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금방 따라잡기 힘듭니다.
그 분야가 급속 발전한지 10년이 훨씬 넘었고요.
S/W 분야 특성상 많은부분이 오픈되어 있어서 착시 효과가 있는 것이지
S/W 기술력 많이 떨어집니다.

3D엔진 개발 참여했던 경험으로서 느낀점이라면
물론 말씀하신 부분이 맞긴 합니다만 그걸 더 세부적으로 따져보자면
거대자본과 고급인력이 투입되는 다수의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노하우적, 즉 경험적 측면이 중요하다는것이지.. 만드는 것 자체가 무슨 항공우주 ufo급 넘사벽의 테크놀로지가 필요한건 아니란거죠
 물론 말의 어폐가 있습니다. 저런 노하우랑 경험축적이 곧 기술의 모든것이라고 하면 결국 저도 똑같은말 하는거니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으로는, 고급인력과 헐리우드쪽 블록버스터급 3D애니 몇편 만들 자본이 몇년동안 꾸준히 투입된다면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따라잡을 각은 충분히 보인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미국은 몰라도 일본은 충분히요.. 허나 일본에게도 비슷한 조건이 주어진다면 마찬가지겠지만요

일본이 3D 기술이 뛰어나다?;;;

음.. 뛰어나다고 하면 뛰어나다고 할순 있겠죠.
근데 그 기술 한국도 이미 쓰고 있고요.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일본은 뛰어난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엔진을 커스터마이징을 잘할 뿐입니다.
뭐 그것도 기술이면 기술이겠지만.
애초에 우리나라는 영화나 3D 애니메이션이나 온라인 게임 아니고선 딱히 보여줄 일이 없는 분야기도 하고.

일본은 콘솔 게임이 많으니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 착각을 하시는듯.
미국 3D 애니메이터들 중에 한국 애니메이터도 많습니다.

제가 볼땐 거기서 거기지. 누가 더 낫고 할 필욘 없을듯요.
그리고 2D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떨어진다 라는 말도 하시는데..

그것도 전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일본에도 잘하는 2D, 3D 애니메이터 수가 많다. 라고 이야기 하셨으면.
"그래 그렇지 한국보단 많은거 인정" 이라고 말했을 텐데

대놓고 몇몇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본 것들로만 평가를 내리려니 이런 주제의 글이 나오는것 같군요.
그리고 요새 일본 애니메이션..

점유율 떨어진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가 10편중에 5~6편은 쓰레기 시나리오고. 이젠 같은 스토리 울궈먹기에

하다하다 안되니까. 라노벨 원작을 애니로도 만들던데.
라노벨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전 아무리 봐도 요즘 일본 라노벨 퀄리티도 예전만 못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