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후원분: 앞쪽은 사각형(방형), 뒤쪽은 원형(동그라미)인 무덤.
4세기 이후 왜 야마토 정권의 대표적 무덤양식으로 일왕가의 상징 같은 무덤양식..
이후 동서로 확산되어 왜 지방 귀족들도 사용하는 무덤양식.
더불어, 이 전방후원분의 주변에는 '주구'라 불리우는 도랑이 파여있고, 하니와라는 토기가 박혀있슴.
전방후원분은 주구묘에서 발전되었다고 일본 학자들은 보고 있고,
그것이 중국과 한반도에 없는 일본 고유의 고대문명의 흔적이라 생각함.
그런데, 전라도 일대에서 그보다 최소 백년 이상 빠른 주구묘, 전방후원분이 발견됨.
한국의 주구묘는 일본의 주구묘에 비해 수백년 빠름,
일본 학자 한명이 30년간 연구한 결과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었다며 울고 감.
그리고 발굴해서 열어보면 백제식 돌방(석실) 무덤인 경우가 많고,
일부는 마한의 방식인 옹관 무덤까지 사용하고 있슴.
왜 열도의 조정과 한반도 백제의 연락을 담당한 기씨 세력이나,
나가노 현 지방에서 말을 키우던 시나노 씨가 등장하는데..
시나노씨는 한반도에서 말을 들여와 키운 뒤, 백제에 바치던 세력.
이들 무덤에서도 한반도 무덤양식이 나타남.
영산강은 퇴적층이 쌓인 지금에 비해 예전에는 6배나 넓은 강면적을 자랑함.
한마디로 한반도 최대의 내륙수로였으며, 중국-한반도-왜를 잇는 무역의 중간 기착지.
여기에서 가야, 신라, 백제의 토기와 유물이 다양하게 발견됨.
영산강 유역의 경우 일본 큐슈인과 아주 유사한 DNA를 가졌슴.
하지만, 이들이 왜에서 건너온게 아니라, 오히려 왜보다 대략 100년 이상 앞선 시기에 등장.
한마디로 한반도 남부에서 건너가 왜에 유전자를 널리 퍼뜨린 사람들임.
게다가, 이들의 무덤에서 백제의 하사품들도 상당수 발견.
아마도 마한 출신으로 백제와 왜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던 세력으로 보여짐.
보너스
일본 사극 료마가 간다에 나오는 한 장면.
사카모토 료마가 정상에 박혀있던 청동창검을 뽑아냄.(엑스칼리버도 아니고 원..ㅋㅋ)
청동제 창검(사카호코/逆鉾)이 꽂힌 다카치호미네 정상
일본 건국신화 천손강림(天孫降臨)으로 유명한
다카치호미네(高千穗峰, 1,574m)는 가라쿠니다케(韓國岳한국봉, 1,700m)보다
해발 고도는 낮지만 역사적으로나 산세로나 기리시마(霧島) 연산(連山)의
손색없는 위용을 자랑합니다.
*한국봉韓國岳이 가라쿠니타케로 읽히는 곳.. ㄷㄷ
그렇다면 여기서 한국韓國은 어딜까요? 대한민국? 아니면 삼한? 물론 당연히 삼한이지요.
삼한세력이 일본 큐슈 남단지역에 상륙했음을 알려주는 지명이고 신화인 셈이죠.
게다가 읽는 방법은 가라(가야)쿠니(국)타케
정상에서 바라본 아마노 사카호코(天の逆鉾, 하늘의 언덕 창)가 인상적입니다.
먼 옛날, 천상의 신들이 안개[霧]의 바다에 떠있는 섬을 발견하고 한 개의 창을 거꾸로 꽂아 표시했는데,
이 창이 다카치호미네 정상의 아마노 사카호코(天の逆鉾)랍니다.
그 후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는 손자인
니니기노미고토(瓊瓊杵尊)를 이곳에 내려보냈는데,
그들이 내려온 다카치호미네가 천손강림 지역이며 일본이 시작된 곳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_print.html?no=123271
환웅 천자(하늘의 아들) 강림신화 + 가야 건국신화 => 일본 천손(하늘의 손자) 강림 건국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