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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3 05:13
[일본] 아베가 말이 통하지 않는 또라이인 까닭.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3,83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54730


이거 읽어보시면 견적이 바로 나오네요..

일단, 아베가 가장 존경한다는 인물이 요시다 쇼인.

메이지 유신의 한축인 쵸슈번 무사들을 길러낸 정신적 지주

"무력 준비를 서둘러 군함과 포대를 갖추고, 즉시 홋카이도를 개척해 제후(諸侯)를 봉건(封建)하여 캄차카와 오호츠크를 빼앗고, 오키나와와 조선을 정벌해 북으로는 만주를 점령하고, 남으로는 타이완과 필리핀 루손 일대의 섬들을 노획해 옛날의 영화를 되찾기 위한 진취적인 기세를 드러내야 한다…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조선과 만주, 그리고 중국의 영토를 점령하여 강국(유럽)과의 교역에서 잃은 것은 약자에 대한 착취로 메우는 것이 상책이다."-요시다 쇼인 <유수록(幽囚錄> 24살 때 주장.

서른에 참수당한 쇼인은 처형당하기 전날 제자들에게 유언서를 써서 남겼다. 많은 일본인들의 혼네에 담겨있는 '유혼록'(留魂錄)의 앞 부분은 이렇게 시작한다. 

"몸은 비록 무사시(도쿄 인근 지명)의 벌판에서 스러지더라도 야마토 다마시(大和魂, 일본정신)는 꼭 세상에 남겨두리라…." 

야마토 다마시! 그렇다. 태평양전쟁에서 스러져간 그 많은 '황군'들이 '가미카제'와 함께, '돌격 앞으로'와 함께 외친 죽음의 구호다. 후루카와 카오루(古川薫)의 저서 <유혼록의 세계>(留魂録の世界)는 아베의 애독서이다. 아베의 정신세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쇼카손주쿠 강의실 한쪽 벽에는 쇼인과 12 제자의 초상화·사진이 세 줄로 걸려 있다. 맨 윗줄에는 쇼인(가운데)과 신사쿠, 구사카 겐스이(久坂玄瑞), 마에바라 잇세이(前原一誠), 기도 다카요시(木戶孝允) 등 '4천왕'(四天王)으로 불린 수제자들이 있다. 기도는 메이지 유신 삼걸(三傑) 중 한 명이다. 이들은 모두 메이지 유신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요절하거나 암살당했다. 

그 빈 자리를 '차석'의 제자들이 채웠다. 두 번째 줄에 있는, 메이지 시대 문무의 핵심인 이토 히로부미(제1·5·7·10대 총리)와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 제3·9대 총리), 한일합병 당시 총리였던 가쓰라 타로(桂太郞, 제11·13·15대) 등이다. 문하생은 아니지만 이토의 불알친구로 조선공사를 지낸 명성황후 암살 배후인 이노우에 가오루(井上馨)도 그의 영향을 받았다. 한일합병의 원흉들이다.


아베가 존경한다는 외조부 A급 전범 기시 노부스케는 누구인가??

기시는 일본 괴뢰정부인 만주국에서 고위관료로 일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인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내각에서 전쟁물자를 관장하는 군수차관과 상공장관을 지냈다. 

기시는 일본이 패망한 뒤 고향 야마구치시에서 A급 전범 용의자로 체포돼 수감되었으나, 냉전이 격화된 가운데 1948년 성탄전야에 공직 선출 제한 조건으로 석방된다. 그는 1952년 공직진출 제한이 풀리자 '자주헌법 제정' 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일본재건연맹을 설립해 정치를 재개했다. 1955년 11월 자유민주당을 창당해 초대 간사장이 됨으로써 이른바 자민당 55년 체제를 열었다. 이후 기시는 총리 시절에 줄기차게 평화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마구치현_kipara.jpg
빨간 곳이 바로 야마구치현.. 바로 쵸슈번 모리가문의 핵심지역이죠.
여기가 바로 정한론과 일본 우익들의 핵심 근거지 중 하나입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자란 곳이 하구요.


반면 아베의 할아버지는 매파에 반대하는 비둘기파로 도조 히데키를 비판하던 사람..

아베의 조부인 아베 히로시(安倍寛)는 기시 노부스케와는 반대로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군국주의를 강하게 비판한 반골 기질의 '비둘기파' 정치인이었다. 야마구치현 오쓰(大津) 출신으로 1937년 총선에서 중의원(무소속)에 당선되었고, 1942년 익찬선거(翼賛選挙, 도조 히데키 내각이 전쟁에 비협조적인 후보를 낙선시키려고 했던 선거)에서도 도조 내각의 군국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946년 52세에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아들 신타로가 대학생이었을 때다.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는 기시의 딸과 결혼해 아베를 낳았다. 기자였던 신타로는 1956년 장인인 기시가 외무상으로 입각하자 신문사를 그만두고 외무상 비서관이 된다. 기시가 총리가 되자 총리 비서관으로 취임했다. 1958년 총선거에 야마구치 1구에서 자민당 후보로 출마해 정치가의 길로 들어선다. 신타로는 기시파를 계승한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파에서 활동하면서 내각 관장장관, 자민당 정조회장 등을 지냈다.

아베 신조는 조부가 일찍 사망한 탓에, 어릴 적부터 외조부 손에서 자랐다. 신조는 대학 졸업후 고베철강에 다니다가 82년 당시 외무상에 취임한 신타로의 권유로 외무상 비서관이 된다. 그의 나이 28세였다. 이어 36세에 아버지 선거구를 승계한다. 아베는 불행하게도 '오쓰의 성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청렴한 비둘기파 정치인(조부)보다는 A급 전범 용의자이자 노회한 보수 반동의 매파 정치인(외조부)의 자산을 세습했다. 

(여기서도 드러나는 대대손손 세습되는 일본 정치의 수준을 알 수 있죠. 
  일본은 아직도 정치가 전국시대 봉건제 수준.. 정치인은 그냥 세습 다이묘)

아베가 존경하는 인간은 메이지유신 세력의 정신적지주이자 
정한론, 대동아공영권을 일찌감치 외친 요시다 쇼인

그 요시다 쇼인의 제자들은 
정한론과 한일합방에 활약한 이토 히로부미 등 제국주의 침략의 선봉장.

닮아야할 친할아버지는 안닮고, 
평화헌법 개정을 주장한 군국주의 A급 전범 출신 기시 노부스케를 닮은 답없는 우익 또라이 

이런 또라이가 한국 대통령들보고 어쩌고 저쩌고  태클건다는 자체도 실례라는 것..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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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15-04-03 09:00
   
저 놈들은 시작부터 유럽의 졸개였구만..
벽골재 15-04-03 16:04
   
감사히 읽고 갑니다
     
Centurion 15-04-03 19:21
   
별 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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