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4-03 02:55
[일본] KOEI 게임으로 보는 임진왜란 일본군 무장 능력치.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9,592  

1군.jpg

2군.jpg

3군.jpg

4군설명.jpg

5군설명.jpg

6군설명.jpg

7군설명.jpg

8군설명.jpg

9군설명.jpg

일본수군.jpg

풍신수길.jpg
봉행.jpg

임진왜란전1586년규슈정벌지도.jpg
1586년 규슈정벌 시나리오 지도


세키가하라수정1.jpg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직전 지도
(이시다 미츠나리의 세력이 큰걸로 나오는데 그냥 게임상 설정이고 
 문치파의 핵심이라 그럴 뿐 실제론 영지가 얼마 안됩니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가토 기요마사와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너무 띄워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실 일본에선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칠본창 리더이고, 무단파의 핵심이었죠.

용인전투 같은 경우엔 와키자카가 대단했다기보다.. 
전라도 근왕병들이 너무 급조된 오합지졸이라 그런 추태를 보인 면이 강한데..

사실, 임진왜란 일본군 중에 진짜 네임드는..
타치바나 무네시게와 시마즈 요시히로, 나베시마 나오시게 같은 인물들이었죠.

히데요시 휘하에선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칠본창의 리더이자 핵심이었고, 
가토는 사실 무단파에서도 2인자급.. 와키자카는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같은 칠본창 멤버라는걸
자존심 상해하던 듣보잡인데.. 그래도 처신을 잘해서 나름 승승장구한 편이죠. 
그래도 가장 출세가도를 달린건 도도 다카도라.. 줄서기의 대가였죠. 

고바야카와 타카카게도 모리 가문의 실세이자 대들보 같은 존재인데..
임진왜란에선 여기저기서 동네북마냥 깨지고 다녀서 만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일본내에선 현자, 지장 소리 듣는 인물이지요.

예전에 일뽕역갤러들이 간혹 임진왜란때 B급 무장들한테 털린 조선이라고 까고 그러는데..
사실 당시 임진왜란 일본군 편제가 1군에서 9군까지가 대략 서부지역 다이묘와 히데요시군이었고..
10~16군인가까지가 동부지역 다이묘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살아있던 네임드 무장이나 다이묘급들이 대거 투입되는데..
1군 고니시 군의 밑에도 다이묘급들이 즐비하고,, 
2군 가토 군 밑에도 류조지가문의 나베시마 나오시게 같은 쟁쟁한 인물이 
토보다 2천명 많은 1만2천 병력을 끌고 왔죠

4번대에서도 히데요시의 고참가신인 모리길성(모리 요시나리)가 대장이지만..
시마즈 요시히로의 병력이 주력이었구요

5번대에서도 히데요시의 시동 출신인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쵸쇼카베 모토치카 같은 다이묘를 휘하로 거느리고 있죠. 히데요시의 오랜 절친인 하치스카 마사카쓰의 아들인 하치스카 이에마사도 그 밑에 있구요.

이런걸 보면.. 규슈정벌을 통해 서부지역 다이묘들을 제압한 히데요시의 위상도 어느 정도 볼 수 있습니다.
어쨋든, 결국 저 때 조선을 침공한 모리가문, 시마즈 가문이 세키가하라에서 서군으로 참전했고..
(시마즈는 본래 동군에 붙으려다 실패하고 서군에 붙은 케이스지만요)

훗날 메이지 유신에서도 쵸슈-사츠마 연합세력이 주도해서 훗날 정한론의 주역이자, 
일본 육군과 해군의 중심 인맥이 되지요. 이토 히로부미도 쵸슈번 모리가문에서 나온 놈이구요.
사이고 다카모리는 시마즈 가문의 가신이었죠.

히데요시 가문을 끝장내버린 도쿠가와 같은 일본 동부세력은 조선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세력이라고 볼 수 있긴 합니다.

추가로, 
임진왜란 사극에서 등장도 안하는 인물 중에.. 타치바나 무네시게는 좀 다룰 필요가 있는 인물 같습니다. 벽제군 전투에서 매복기습해서 이여송의 자랑인 정예 철기병은 물론 이여송도 죽일 뻔한 인물인데다, 명나라 임호의 군대 4만을 4천으로 격퇴하고, 고책의 명나라군 5만을 800명으로 물리치고, 1천 병력으로 2창 울산성 전투에서 가토기요마사를 구출한 진짜 일본군 에이스거든요.

일찌감치 호조씨 오다와라성 정벌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동쪽에 혼다 타타카츠(도쿠가와 가문 4천왕)는 천하무쌍의 장수가 있듯, 
서쪽에도 다치바나 무네시게라는 천하무쌍의 장수가 있다라고 격찬했던 인물이거든요.
 
와키자카가 그냥 커피라면 타치바나는 T.O.P랄까요..

나베시마 나오시게도 울산성 전투에서 가토를 구원하기 위해 모인 6~8만 일본군의 지휘를 맡을만큼 
상당히 비중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류조지가문이 후계자를 못미더워해서 결국 가신인 사람한테 넘어가기도 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37
19648 [통일] 고려말 수복한 요동 8참과 심양왕 툭타부카 (8) 굿잡스 06-20 9833
19647 [통일] 여진족의 뿌리에 대해 (21) 감방친구 02-12 9832
19646 [베트남] 사람들이 착각하는 베트남 처자에 대한 환상 (21) 슈퍼파리약 10-02 9823
19645 [기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1위가 중국 사이트 (2) hongdugea 07-26 9808
19644 [기타] 아래 한국인 피부색 관련 인종차별 관련 (15) 미스터손 01-04 9797
19643 [베트남] 베트남녀가 주민증 받은 지 일주일만에 가출하여 잠… (23) 슈퍼파리약 01-27 9796
19642 [기타] 조선 후기 고지도를 통해 살펴보는 조선의 국경선 (10) Centurion 04-01 9788
19641 [중국] 미국없으면 중국이 한국칩니까??? (50) 밍키 12-11 9784
19640 [기타] 싱가포르는 왜 한류에 열광하나 doysglmetp 08-14 9782
19639 [통일] 변발은 우리 고유의 풍속이 아닙니다 감방친구 12-19 9774
19638 [중국] 고구려를 멸망시킨 당나라 공주의 얼굴 복원(완전 니… (4) 짱꼴라동남… 04-20 9772
19637 [일본] 버블~버블~ 일본의 버블은 무엇인가? (8) 아이쉬파 11-02 9766
19636 [통일] 고조선의 화려한 복식문화 (6) 굿잡스 04-18 9765
19635 [다문화] ‘양파’ 이자스민, 거짓말 또 탄로나 (8) doysglmetp 06-28 9764
19634 [통일] 통일 한국의 만주 진출 가능성? (21) 창기병 07-07 9764
19633 [기타] 조선시대 여자 경찰 "다모" (조선 여성 인권 2) (16) shrekandy 02-03 9761
19632 [기타] 주역周易 팔괘 - 일분만에 따라잡기 (2) 열심히공부 01-07 9758
19631 이땅에서 조선족을 몰아내자. (5) 좃선족 몰… 11-30 9752
19630 [기타] 흔한 중국 사극속 장면 (6) 두부국 04-14 9741
19629 [통일] 신라어와 발해어가 유사했음을 보여주는 기록 (35) 정신차려 12-31 9740
19628 [기타] 중국 하나라 궁궐 복원 (5) shrekandy 12-22 9732
19627 [기타] 유럽따위 씹어먹는 조선의 빈민구제소 수준 (12) shrekandy 02-08 9717
19626 [일본] 세키가하라 전투 포진도와 병력. 석고. (4) Centurion 02-22 9713
19625 [기타] 조선이 청나라 속국인건 맞습니다 (49) 대은하제국 02-08 9708
19624 [기타] 1740년 인도네시아의 화교 대학살, 홍계참안 (4) 정상인임 10-24 9705
19623 [중국] 중국의 식인문화(요약)교문각발행 (2) doysglmetp 06-21 9681
19622 [대만] [정리]대만의 반한감정의 이유 (11) 회축 11-21 9678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