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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8 11:39
[중국] 외세의 힘을 빌리면 비용이 따른다.
 글쓴이 : 철부지
조회 : 2,249  

어떤 강대한 포부를 지닌자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적,인력 재원이 빈약하다면 그것을 채워줄 사람이 필요하겠죠 그 사람도 어떤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이 서로 이익에 상충되지 않았을때나 도움을 받고 성공하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사실은 빈약한 여력으로 주제도 모르고 큰 먹이감을 가진다 하더라도 큰 먹이감을 사냥하게 도와준 맹수와 먹이를 놔눈다면 평등할수는 없습니다.세상 이치는 다 이렇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전략'은 오로지 외부의 힘이 아닌 자기 스스로 힘을 비축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받지않고 스스로 쟁취하는게 제일 전략입니다 그것으로서 지도자는 최고의 군주로 우뚝솟는 것이죠.
 
그러나 이렇게 반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맹국'이 있지않는가?서로 도와주는데 뭔상관인가 동맹국을 이용만 하면 최고의 지도자가 되는데"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맹'이라는 용어만을 가지고 논하지말고 동맹은 어떤 선'에서 평등한 동맹이 되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이익이 상대방 동맹의 방해 없이 고스란히 올수 있는가?라는 물음도 함께 지녀야 할것입니다.
무조건 동맹이 아니라 , 동맹이란 사실상 같은 이유로 같은 목적으로 동맹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당사자들의 환경과 힘의 차이에서 동맹이라 해도 동맹국의 이익에 군침을 흘리거나 동맹이라하여 힘으로 주인과 노예로 만들려할수도 있는것입니다 그러니 동맹이라는 말은 사실상 서로의 힘이 비등했을때나 가능한 용어입니다.
신라가 당나라의 외세를 이용해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전략으로서는 최'하책이고 부작용이 엄청많고 또 영토를 돼찾기 위해 또 피를 흘려야 햇고 광활한 고구려 영토 상실을 감수했습니다.
 
'신라'와 당'의 동맹은 사실상 '강대국'과 '약소국'의 동맹이였으며 당나라는 신라를 동맹자로서 보지않은 것입니다.
외세의 힘을 빌린다는 것은 자기 집안 싸움에 옆집 남편의 힘을 빌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누라 뺏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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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랑 15-03-18 12:36
   
원래 국가간에 국력이 비등할수가 없는데요.
인구, 면적, 생산량, 숙련도, 등등.. 그시대에 어떻게 계측을 할것이며,
설사 비슷하다고해도 누가 판정을 해줄거죠??

게다가, 누구나인정하는 명실상부한 강대국이 약소국을 친다하더라도,
자국의 전력을 아끼거나, 적국의 후방을 교란시키거나, 자국의 후방이 유린되지 않기위해서,
인접국과 동맹을 맺거나 이민족부대를 편입시키는건 흔한 일입니다.

인류 역사를 봐도 약소국, 강대국끼리의 동맹은 모래알만큼 무수히 있어왔습니다.
근대이전에는 패배란 말은 즉, 멸망이라는 제로섬 게임이었기 때문에,
어제의 원수라도 다른 적이 나타나거나, 조금만 불리해지면 바로 동맹을 맺는게 현실이었습니다.
한초쟁패전 시기의 열국들의 동맹의 흐름이라던지,
춘추전국시대의 원교근공책, 연횡책, 합종책에 대해서 조금의 지식이라도 있었으면 이런말 안했을텐데요.

강화나 동맹을 맺고서도 유불리에 따라서 언제라도 뒷통수 맞을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요.
조금만 여지가 있으면 서로 뒷통수 때릴 준비도 하고 있었죠.

패배하면 남자는 학살되거나, 생매장, 여자는 노예..
현대의 국제관계보다 수십배는 더 가혹한 약육강식의 세계였기 때문에 생존 그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인의 후행적이고, 결과론적인 시각으로 그 나라를 폄하하기엔 무리가 있죠.
당시 신라는 약소국으로써 주어진 역량안에서 최선을 다했을뿐.
KilLoB 15-03-18 16:31
   
뭐 너무나 당연한..

동학의 난 제압하려고 청나라 부르니. 조약핑계삼아 벼르고 있던 일본이 청일전쟁후 조선을 영향력 아래 둔것(그후 러일전쟁이 있지만)이나...

로마제압하려고 게르만족을 불렀다가 게르만족에 나라뺏기고 산골로 숨어들어간 영국 켈트족이나...

뭐 비일비제하죠.
KilLoB 15-03-18 16:39
   
신라경우는... 당시보면 약자였다고...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국력이 백제가 위였다 보고 백제가 적대적이었고, 계속 밀렸습니다...
기습이었고 백제는 맨첨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당한듯합니다.
보면.. 김춘추 사위, 딸도 그전에 백제군에 죽죠. 그 이후 왜(아마 교기왕자 쿠데타후 백제로 부터 반독립상태였을걸로 봅니다.교기왕자나 그 모후 또한 백제 왕권경쟁실패로 쫓겨난 사택씨족), 고구려. 훗날 당에 원군,동맹을 요청하게 되는데 아쉬우니 한수접고 들어갈수 밖에 없다고.

신라 기본 태도는..  자기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백제를 적으로 두고. 고구려에 대해선 별생각이 없었으나 당이 자꾸 요구하니 어쩔수 없이 출병한거 같던.
dhkdrhfwo 15-03-18 17:38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서운 욕이 <쌍놈의자식>과< 애비없는 홀호자식>인데 신라가 당나라 끌여들어 당나라군이 부녀자만 겁탈하여 임신해서 낳은 자식이 하도말을 안들어 붙쳐진 욕이 <애비없는 홀호자식>이다 신라는 한민족에게 무릎굻고 사죄해야 맞다
꼬마러브 15-03-18 23:44
   
글쎄요..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볼 때 신라가 삼국의 승자가 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였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자기의 힘만으로는 삼국통일을 이룰 수는 없었어요. 이 상황에서 고구려는 연개소문이 죽고 권력다툼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분열이 일어나고.. 특히 연남생이 당나라에 투항하는 등.. 이미 내분적으로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백제도 역시 의자왕은 자만에 빠져 사치와 항락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였어요. 이 상황에서 신라가 삼국의 승자가 된 것은 정당한지 정당하지 않은지를 떠나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토의 역사를 보면 여러 북방유목민족들이 이주하여 왕조를 세운 역사입니다. 근데 서토까지 진출하여 아직까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몇이나 있습니까? 수, 당나라의 선비족, 거란족 등은 물론이거니와 청나라의 만주족은 이미 정체성을 상실하여 중국말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이미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고구려가 통일을 한다 하더래도 신흥강국인 당나라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멸망을 했었더라면 우리도 역시 정체성을 잃고 중국말을 쓰고 있을지도 모르는겁니다.. 신라가 삼국의 승자가 된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어찌보면 다행스런 일이라 봅니다.
     
고양양이 15-03-19 06:27
   
공감합니다.

근데 지금 중국말 쓰고 있으면, '베이징놈들, 강남 놈들' 이러면서 욕하고 있을듯.
Windrider 15-03-20 21:34
   
같은 민족이 싸우는거와 외세와 싸우는건 전혀 틀리죠. 잘못하면 민족이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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