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전, 조선시대 영의정이면서 동시에 수학자였던
최석정(崔錫鼎, 1646년~1715년) 어르신은
세계 최초로 지수귀문도(地數龜文圖, 일명 낙서육구도洛書六九圖)라는 마방진을 발명하였습니다.
지수귀문도는 지금까지도 세계에 전혀 없는 독창적인 마방진입니다.
최석정 어르신은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있습니다.
지수귀문도는 1-30까지 30개의 숫자를 단 한번씩만 써서
육각형의 합이 일정하도록 만든 마방진입니다.
최석정 어르신은 합이 93 인 지수귀문도를 만드셨고
그 이후 요 근래들어 지용기, 김용수, 이지원 등에 의해
합이 90, 91, 95 등의 지수귀문도가 만들어졌지만
전체 종류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2012년에 김영준에 의해
합이 77 에서 109 까지 총 33 종류가 있음이 수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지수귀문도의 총 가지수는 약 100 조개 이상 존재한다고 계산되었습니다.
지수귀문도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효과가 있다고 하여
조상들이 하나씩 지니고 다녔다고도 합니다.
지수귀문도는 조상의 우수한 독창력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아래는 합이 77 인 지수귀문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