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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8 14:57
[기타] 뷰티 한류 열풍? 알고보면 조선 사대부 화장법!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4,181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53797

뭐 한류가 거품이네 뭐네하는 말이 요즘 꽤 많고 사실 거품이 어느정도 있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해외살면서 느낀건 정말 제가 살던 캐나다 시골 촌동네에도 (인구 80000정도 죽어가던 마을이였어요) 제 또래 외국인 학생들중 한류를 즐기는 애들이 꽤 있었단 점과

몇년전 미국으로 전학가니 걍 왠만한 아시아애들 (중동, 동남아, 중국, 인도 등등)은 K Pop등을 생각 이상으로 많이 알고 즐기더군요.

그래서 요즘 보면 확실히 아시아권 애들이 한국 연예인 스타일의 화장법과 패션을 따라하는걸 많이 느낍니다 (특히 여자애들)

요즘 한국에서 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화장은 한듯 안한듯한 화장이죠.

근데 이마저도 조선시대가 시초인건 아십니까?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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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영화나 음악, 드라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류 스타에 대한 외국인의 호기심은 이들이 무슨 음반을 냈으며 무슨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는가에 머무르지 않고 이들이 어떤 메이크업을 하는 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뷰티 한류'다.


한국의 여자 연예인은 색조 화장이나 진한 메이크업보다는 물광 피부 혹은 도자기 피부로 만들어주는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깨끗하고 하얗고 건강해 보이는 화장법을 선호하는 것이다. 세계인이 알고 있던 색조 화장과는 대비되는 새로운 화장을 한류 스타가 선호하니 한류 팬은 자연스레 투명 메이크업에 관심을 기울인다.

6일 방송된 MBC 스페셜 <코리안 뷰티, 세계를 유혹하다>는 피부를 투명하게 보이게끔 하는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요즘만의 경향이 아니라는 것을 짚어냈다. 
조선 시대 사대부 여인의 화장이 요즘 뷰티 한류와 무관하지 않다는 뜻이다. 

조선 시대 여인의 화장은 계급에 따라 나뉜다. 사대부 여인은 '담장', 즉 피부를 깔끔하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는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했다. 색조 화장을 하더라도 옅은 화장인 '농장' 정도다. 하지만 기방의 여인은 다르다. 한눈에 봐도 짙은 화장을 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화장이 짙으냐 옅으냐에 의해 계급이 구분되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  예부터 조선 시대 사대부 여인들은 깔끔하고 깨끗한 화장법인 '담장'을 선호해 왔다. 오늘날 투명 메이크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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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광 피부를 만드는 투명 메이크업의 효시가 조선 시대 사대부 여인의 화장술이었다는 것은 한류의 붐을 타고 옛 선조의 화장 기법을 세계인에게 전한다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세계를 향한 투명 메이크업의 전파가 겉보기에는 한류 스타의 화장을 선호하는 외국인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뿌리를 깊숙이 들여다보면 조선 시대 사대부 여인의 청결하고 깔끔한 화장 기법과도 무관하지 않다. 뷰티 한류 열풍을 거시적인 시각으로 조명하면 조선 사대부의 화장법을 세계인에게 전파하는 것과도 같다. 후손인 한류 스타가 선조인 사대부 여인의 '담장' 화장법을 전파하는 셈이다.

MBC 스페셜은 동양과 서양이 선호하는 분야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음을 밝혔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의 뷰티 한류 팬은 투명 메이크업에 관심이 있다. 뉴욕의 뷰티 한류 팬은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 투명 메이크업은 물론이요, 화장품에도 관심이 있다.

미국에 뷰티 한류를 부추기는 화장품은 천연 혹은 한방 재료다. 뉴요커들이 애용하는 서구식 화장품에는 한방 화장품이 없었지만, 뷰티 한류 열풍은 뉴요커들로 하여금 한국의 한방 화장품에도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다.

▲  MBC 스페셜 <코리안 뷰티, 세계를 유혹하다>에서 한복을 입고 활짝 웃는 뷰티 한류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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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한방 화장품도 알고 보면 우리네 선조의 화장품 아니던가. 서구인들이 오이와 꿀 등 천연 재료로 만든 화장품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우리 선조의 화장품을 전파하는 셈이기도 하다. 

한류 스타의 화장 기법을 모방코자 하는 심리로부터 시작된 뷰티 한류. 이를 거시적으로 본다면 우리 선조의 화장 기법, 선조들이 애용하던 천연 화장품이 세계 여성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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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돌 15-02-08 15:01
   
얼굴 허옇게하고 눈덩이 입술 빨갛게 칠하는 신라 화랑들의 화장법이 생각나네요 ㅎ
mymiky 15-02-08 15:25
   
송나라 사신 서긍이 쓴 고려도경에도,
고려여자들은 화장을 옅게 한다는 문장이 있지요.
하늘나비야 15-02-08 22:24
   
잡티없는 뽀얀 얼굴에 자연스럽게 핑크빛이 도는 뺨을  선호 했죠 서양여자들처럼 창백한 얼굴이 아니라 ..
현진쒸 15-02-09 14:40
   
배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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