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드라마 "다모"는 한번씩 봐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전 못 봤어요)
조선 시대 여자 경찰인데, 아무리 뒤져도 동시대에 여자 경찰을 운영한 사례는 조선밖엔 안보이더군요.
예로, 미국 같은 경우 1845년 뉴욕에서 여자 두명을 경찰로 선발한게 여경의 시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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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포도청에는 ‘다모(茶母)'라는 비밀 여자 경찰이 있었습니다. 포도청에서 이 다모를 뽑을 때는 우선 키가 5척(151.5cm)을 넘어야 하고, 쌀 닷 말(40Kg)쯤을 가볍게 번쩍 들어야 하며, 막걸리를 먹더라도 세 사발은 숨도 안 쉬고 단번에 마셔야 할 정도의 실력을 요구했습니다.
다모는 내외를 엄격하게 따졌던 당시에 여자 죄수를 남자가 다룰 수 없었기에 꼭 필요했던 존재입니다. 다모는 대개 역적모의를 하는 집에 들어가는데 이럴 때, 다모는 치마 속에 두 자쯤 되는 쇠도리깨와 오랏줄을 감추고 정탐을 하다가 틀림없이 죄가 분명하다 하는 사람이면, 치마 속에 숨기고 있던 쇠도리깨로 들창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죄인을 잡아왔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선조 22년, 1589년 정여립의 난 때 억울하게 잡혀서 비명에 죽은 최영경을 다모가 잡아 왔다는 대목이 있는 등 관련 기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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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를 보면 조선 시대 여자들의 활동 영역이 동시대 타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넓었음을 알수있죠.
서양에선 그 유명한 살렘 마녀사냥이 무려 1692년에 일어났습니다....이미 조선이 생기고 300은 지난 시간에도 그러고 있었고
중국 에선 여자발 불구만들고
조선이 500년 끝자락까지 여성인권이 세계 제일은 아니였겠지만 적어도 300년 이상을 동시대 비교적 여성 인권을 존중한걸 보면 충분히 칭찬할수 있겠건만 뭐가 자꾸 문제인건지...
아무리 내외를 엄격하게 따랏기 때문이였을지라해도 여성 죄수들을 위해 여성 경찰까지 만들어주면 훌륭한거죠.
물론 얘네도 의녀처럼 뭐 시중도 들고 놀잇감도 가끔씩 되고 이런건 있지만
어쨋든 위에 유럽이나 중국보단 당연히 상황이 좋은거고 뭣보다 그런 성적 비리등은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비일비재한거라...연애계, 군대, 경찰 뭐 대한민국 공공기관 안에서 여자 성폭행 문제등이 어디 하루 이틀 일이랍니까?
현재 한국은 여성부까지 있고 솔직히 여자 인권이 이젠 남자 인권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죠. 근데도 저런 성관련 문제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현재에도 비일비재한일을 가지고 500년전을 욕하는건 문제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