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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1 09:09
日잡지 "한국에서 성형수술은 시민권리"
 글쓴이 : su3218
조회 : 4,089  

#성형수술을 주제로 다룬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포스터.

 

일본 미디어는 한국의 성형수술 실태에 무척 관심이 높습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요즘은 성형수술을 많이 한다고들 하는데요. 제 주변에도 물론 있긴 하지만 그 수가 별로 많지는 않은데 일본에선 한국을 ‘성형대국’이라고 부르며 비꼬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성형수술이 절대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원래 성형수술은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얼굴과 몸에 생긴 상처를 지우거나 원래의 형태와 비슷하게 복원하는 의료수술이었는데요. 쌍꺼풀 수술도 눈꺼풀 문제로 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 의료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의료 성형수술이 아니라 미용 성형수술입니다. 자기만족을 위해서 얼굴이나 몸에 성형수술을 받는 것을 제3자가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하며 과도한 성형수술은 육체와 정신 건강에 모두 좋지 않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곤 합니다.

 

성형수술을 통해서 바꾸고 싶은 얼굴과 몸의 형태가 백인의 모습과 흡사한 경우가 많다는 점은 정체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동양인은 동양인 나름대로 아름다움의 기준이 있을 텐데 백인의 외모를 맹목적으로 동경하며 얼굴뼈를 깎거나 멀쩡한 눈을 찢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무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에서도 쌍꺼풀과 절개 수술로 눈을 크게 만들고 코를 뾰족하게 높이며 광대뼈를 깎아 백인의 외모와 닮게 만들려는 성형수술이 성행합니다. 백인들도 가슴확대나 매부리코를 낮추는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일본 미디어가 한국의 성형수술 붐을 “신기하다”며 틈만 나면 주구장창 보도하지만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2002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성형수술 건수 비율은 세계 4위였습니다. 한국은 15위였습니다. 일본이 인구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도 한국에 비해 성형수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 조사가 오래된 데다 성형수술 건수에 대한 공식적이며 정확한 분석 데이터는 없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됐든 일본 미디어가 한국을 ‘성형대국’이라며 비꼴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틈만 나면 한국 연예인의 성형수술을 조롱하지만 일본 연예인들의 경악할만한 성형수술 비포&애프터 사진만 봐도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주간지 죠세세분(女性セブン) 최신호가 한국의 성형수술 실태(?)에 대한 기사를 또 다시 보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결코 좋은 의도로 적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연히 느껴지는데요.

 

#한국 연예계의 성형수술을 특집으로 다루며 조롱한 일본 예능프로그램 장면.

 

잡지는 ‘KARA나 초신성 등 한류 붐을 이끄는 인기 그룹이 성형수술에 관해 터놓고 얘기했다’며 ‘(한국에선) 일반인들도 화장을 하거나 에스테틱을 받는 것처럼 성형수술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그만큼 한국에선 성형수술이 시민의 권리가 됐다’고 적었는데요.

 

이 잡지는 예전에도 여러 차례 한국을 ‘성형대국’이라고 표현하는 등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전력이 있습니다. 한류 아이돌을 비롯해 한국 연예인들의 성형수술 고백도 가십거리로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잡지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이 ‘번성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일본 관광객의 한국 성형수술 투어를 기획하는 한 업체의 담당자를 인용해 ‘일본인과 달리 얼굴의 점을 쓰레기처럼 여기는 등 한국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은 극단적’이라며 ‘이런 국민성 때문에 고등학생 3학년 남녀 학생의 절반가량이 성형수술 경험자’라고 전한 것인데요.

 

어떤 출처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인의 전 인구 중 70%가 성형수술을 필요하다고 여긴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한국 취직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외모가 채용 여부에 관여한다’는 인사담당자가 66.7%에 이른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한국 연예계의 성형수술을 특집으로 다루며 조롱한 일본 예능프로그램 장면.

 

한국 지하철역에 취업을 대비한 성형수술 광고가 대대적으로 붙어 있는 것도 희한하다는 식으로 전했습니다. 미용 전문가를 인용해서 ‘중년 남성들이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하지 않으려고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한국인에겐 진학, 취업, 결혼 등 인생의 매 단계마다 외적인 아름다움이 무엇보다 중시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잡지의 기사만 보면 한국인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 화장을 하듯이 일상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며 극도의 외모지상주의가 사회 전체를 압도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외모가 한국인의 인생을 좌우하고 이 때문에 성형수술이 필수적인 것처럼 묘사했기 때문인데요.

 

글쎄요. 개인적으로 ‘성형수술을 참 많이들 한다’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TV에 연예인이 나온 것을 볼 때 정도인데요. 죠세세분이 전한 ‘성형은 한국에서 시민의 권리’라는 내용은 제가 느끼는 한국의 현실과는 꽤나 다른 것 같습니다.


출처:http://www.journalog.net/wsnam/48293







________________

정말,처음에는 한국=성형이라는 매도에 큰충격봤고 화도많이나고 그랬는데..
하도 그런소리 많이 듣다보니 이제 익숙해져요. ㅡ.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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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11-03-01 10:37
   
아이돌들은 성형안한 아이돌이 없을정도이니....
닻별 11-03-01 11:24
   
아니, 어느나라가 남의나라 성형을 허구헌날 매스컴에서 다뤄~
더욱 웃긴건 우리나라보다 성형률이 높은 나라가.. ㅋㅋ
우리도 쪽국이 정말 av산업을 국책으로 하는지 분석좀 해야겠어요.
     
호야 11-03-01 15:02
   
그러게요...웃긴건...
일본자기나라가 더 심각한데.
자기들은 아닌척 위선은 떤다는게있죠..
어떻게보든 한국을 깎아먹으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여 이런것때문에 이런식으로 위선자짓을 하는 일본을 욕하는거죠.
우리는 그 나라에 대해 이상한게 그렇게 많아도 건든적이 없는데
일본은 뭔가 건들 건덕지만 있음 조그만한 걸 기사화 방송하고....분석해도 엉터리에.
11-03-01 11:57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사람이 이쁘긴 하나 보네 ㅋㅋ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그런데 성형이고 모르고 사는 우리 가족이나 친척들은 뭐임??
감사용 11-03-01 12:02
   
ㅋㅋㅋㅋ아 진짜 웃겨 일본
Assa 11-03-01 15:22
   
왜 너들이 남의나라 성형문제에 특집까지 만들면서 허구한날 뉴스에 내보내면서 ㅈㄹ을 떠는데 정말 ㅡ 솔직히 봐봐 성형 필요한 나라는 너희들이야 정말 너희들은 성형 시켜주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생긴다 못볼수준이야 하나같이 입은 텨나와가지고 ㅉㅉ 네들 만화보면 캐릭들이 다 이쁜데  ㅋ 현실은 시궁창이니깐 가상공간에서는 이뻐지고 싶은 욕구로 채우는거냐? ㅋㅋㅋ
rina 11-03-03 22:13
   
저런거 방송하면서 지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더 파헤쳐보면 지들도 엄청날텐데
rina 11-03-03 22:14
   
하긴
지들은 성형을 해도 안이쁘니.. 쩝..
해도안되는… 11-03-04 20:13
   
성형이 성행하는 나라들 면면을 보면 선진국 비율이 높구요...돈이 있어야 하는게 성형이니...
나라 전체적으로 미모가 뛰어난 곳에서 특히 더 성행한답니다. 더 이쁘게 되려구요...물론 한국도
마찬가지구요...고대에도 미용성형으로 머리를 짓눌러서 모양 만든거 아세요?? 아프리카에도 보면
외모가 뛰어난 부족들이 특히 더 외모에 목숨을 겁니다. 차라리 성형해도 안한척 가식 떠는걸 오히려
더 비정상적으로 여겨야합니다. 성형에 관련되어 미국이나 유럽 쪽으로 쓰레드 세우면 각자 자기네
나라에서 더 성행한다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답니다. 성형도 본판불변의 법칙이라고..일본 니네는
해도 안쁘잖아...어쩌니?? 키는 어쩔껴??? 치아교정 좀 해라...뻐드렁니 자랑좀 하지말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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