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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1 05:43
[기타] 환빠를 그만 괴롭히고 싶은 이유
 글쓴이 : 환빠NO
조회 : 4,577  

환빠들의 사료적 문제.

흔히 "환빠"라고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사료"이다.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역사 연구에서 사료는 기본이다. 그 뼈대이다. 그 정수이다. 그런데 "환빠"라는 사람들은 이 사료부터가 엉터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료 반박은 어렵다고 그보다 어려운 것이 없고, 쉽다면 쉬운 부분이다. 물론 대부분의 환빠들의 헛소리는 간단하게 반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고문 소양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동북아 고대사를 연구하면서 고문을 모른다는 것은 마치 더하기와 빼기를 못하면서 수학을 하겠다는 것과 그다지 다를바가 없다. 최근에는 수 많은 현대 한국어 번역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접근성을 높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의 역사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연구자가 고문의 원문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는 등신이다"라고 소리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한자가 나오고, 해석이 나오면 그냥 그것이 맞다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환빠들의 근본적인 문제인 사료를 비판을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환빠들이 "식민사관에 의해서 해석한 결과"라고 하면 그것을 믿어 버린다.  식민사관조차도 그나마 사료라는 기초라도 있었다. 환빠들은 고문을 아예 언급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소설을 전개하거나, 고문을 언급하더라도 원래 고문을 마음대로 변조한다.

원문 : "갑은 을나라를 침략하였다"
환빠식1 : "갑은 을나라에게 침공당하였다"
환빠식2 : "갑은 을나라를 완전히 점령하였다"

대체 어떤 "학문"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을 허용하느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백날 설명해도 기본적으로 고문을 볼 수 없는 일반인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이는 결코 일반인들의 잘못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일반인들의 무지를 이용해 먹는 환빠들의 문제이다.


환빠들의 논리적 문제.

환빠의 논리는 언제나 결국 "한국 만세!"다.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모든 이들은 "식민사학에 세뇌당한 등신들"이다. 처음에는 어이없어서 반박을 해주지만, 솔직히 이제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이다.

과거에는 분명히 식민사학이라는 것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과거일 뿐이다. 오히려 박정희 독재시절을 정점으로 독재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고자 "한민족"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선전하였다.
역사학의 방법론은 이제는 세계 공통이다. 기본적으로 사료를 보고, 사료를 비판하고, 사료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이런 것도 없이 마냥 무조건 "식민사관"이라고 하면 어쩌란 말인가?! 하다 못해서 본인 스스로 "탈민족주의자" 혹은 "인간사관"이라고 몇 번을 말해도 "식민사관"이라고 근거 없이 매도하니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솔직히 간략하게 말하면, 과거에는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해주고 싶다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으로서의 열정과 의무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니 맘대로 사세요~"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에휴...싸워서 머하랴. 사실 극소수를 제외하면 박정희식 우민정치의 희생량인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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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11-03-01 11:01
   
잘봣습니다....
shantou 11-03-01 12:04
   
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저또한 글 올렸다가 조선족,짱깨,화교 참! 다양하게 비난 하더군요.그런데 이런분들 대부분이 정통이를 자처 하더군요 ㅎㅎㅎ
Assa 11-03-01 15:31
   
저기요 지금 사료문제를 꺼내시는데.. 일본이 우리나라 안에서 없앤 역사적 자료만해도 수천 수만권 수십만권 이상입니다. 거기에 무슨 내용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풍부한 역사 자료가 있었을것입니다 한반도 사람들이 긍지를 가지고 또 일본보다 더 뛰어난 역사적 사실이 있기 때문에 없앴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배우는 역사 살펴보면 일제가 해석해놓은것과 찾아놓은 자료와 일제의 학자들의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번 사학자한테 물어보세요. 그리고 사학계도 차지하고있는 사람들이 식민사관아래서 배워왔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조선 말 에 차지하고 있던땅이 현재 한반도 보다 더 많았다고 하는것도 환빠에 속하는 것인가요?압록강에서 토문강 이남을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것도?  환빠들이 분명 소설을 쓰는것은 맞지만 지금 글쓴이도 일제가 남겨놓은 것을 바탕으로 보는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ㅇㄹㅇ 11-03-01 16:52
   
맞습니다.
그래서 환빠를 무시할수가 없는거죠..
어쩌면 소위 환빠라고 매도당하는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진실일수도 있어요.
     
Minitea 11-03-01 17:38
   
국경문제는 대동여지도가 남아있어요....
토문강 문제도 숙종실록이 남아있어요...

두개다 사료로써의 가치는 말할것도 없구요.

역사에선 특히나 주장을먼저 해놓고 근거를 나중에 찾아해매는건 상당히 문제있다고 봐요.
          
ㅇㅇ 11-03-01 23:17
   
맞네..대동여지도에 조선의 영토가 명확하게 규정되 있는데..
김정호도 식민사학의 희생량 인가요?
아님 중국첩자?
Assa님 정신차리세요..ㅋㅋㅋ
               
Assa 11-03-02 21:04
   
ㅋㅋㅋ 님아 제대로 아시고 짓거리세요. 전 평화유지군 사령관 이었던 안충준이라는분이 옛날에 교황청에서 선교사들에게 조선이라는 나라에가서 전도하라고 하면서 줬던 지도를 찾아서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분의 강의를 들었지요. 거기에 따르면 조선의 영토가 한반도뿐만 토문강이남까지 우리땅으로 표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게 허구입니까? 그거 뻥일까요? 그리고 우리의 영토가 명확하게 되어있다고 사실입니다. 정확하게 그렇게 되어있죠. 그러나 그당시에도 청과 조선간의 영토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청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유지되고 있었던것입니다. 대한제국 시절에 그 지역에 관리를 파견했다는것은 어찌해석되어야할까요?
     
shantou 11-03-01 19:51
   
Assa님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 식민사관에 물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환빠들이 주장하는 것이 너무 광범위 하고 자료로 제시 하는것이 환단고기를 많이 제시 합니다.
물론 환단고기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하지만 확실히 연구도 돼있지 않은 상태에서 고대 이랬으니까 내주장이 맞다. 이런식은 곤란하다 생각 합니다. 그리고 assa이 위에 쓴 조선말기의 영토문제는 교과서에 실려 있지 않습니까?배경,경과,어떻해서 중국영토에 편입됐는지 까지 실려 있는데요 ..........이건 환빠들의 생각 아니라 정통 역사 인데요.....
          
Assa 11-03-02 21:05
   
그 땅은 조선시대의 영토라고 제가 말씀드린것입니다. 제가 언제 현재 우리한테 복속되어야 하는 땅이라고 주장했나요?
               
shantou 11-03-03 12:20
   
복속 ? 전 복속이란 단어 쓴적이 없습니다만..........그리고 님을 환빠라고 매도할 생각도 없습니다.
ㅈㅈ 11-03-01 19:58
   
환단고기 등은 연구대상이 충분합니다
묵살하지마세요
shantou 11-03-01 20:04
   
맞습니다 ! 환단고기 연구할만한 가치 있습니다.  묵살 않합니다.
정직 11-03-01 21:47
   
기원전하고도 몇천년전의 환제국인가?
우리 한국의 영토가 중앙아시아를 넘어 수메르 지역에 까지 이르렀다고
호도하는 자들이 근거로 삼는 자료가 고작 조선시대 100년전 사료를 가지고
"보아라..100년전에 어떤 사람이 쓴 책에서 몇천년전에 우리나라는
지구를 지배했었다..우리는 식민사학에 의해 속고 있다"
이렇더군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몇천년전의 역사를 풀어 나가기엔 아득한데
그 사람들은 100년에 집착하더군요.
100년...오랜 세월이죠. 하지만 10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몇천년전의 역사를 유추해 나가는데는 거기서 거기죠.
전 솔직히 중국의 은나라같은 고대왕조도 부정적으로 보지만
(한개의 국가가 안망하고 천년동안 지속됬다는게 이상함)
중국은 그나마 고대왕조를 입증할 만한 유물이라도 나왔잔아요.
환제국인지 몬지를 입증할만한 유물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원래 있었는데 일본이 일제시대때 다 태워버렸다..고로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인식이 장애아들 수준같아서 동조하기 힘들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몇십만권을 일제가 없앴다는 근거는요?
몇십만권을 일제가 없앴다는 근거가 제시되야
몇십만권의 역사적 자료가 실제 있었다라고 판명되는거 아닌가요?
몇십만권의 역사적 자료를 일제가 없앴다는 주장 역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누군가의 구술로 이루어진 입증 불가능한 가설아닌가요?
주장엔 주장을 뒤바침 해줄만한 증거를 제시하는게 기본적 상식 아닌가요?
진술만 있고 증거가 없다면 그게 사실이다 라고 말하기 어렵지 않나요?
이렇면 또 윗글 저자가 말씀한거 처럼 식민사관에 세뇌당한 등신으로 매도 당합니다.
환빠들 맹신하는 그 책이 환단고기던데...
그 내용이 판타지...설화와 진배없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환단고기라는 책이 사이비 종교와 강하게 유착되나 봅니다.
환빠들의 헛소리만 없었으면 중국에 반한감정이 여기까지 오진 않았겠죠.
자신들은 애국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국적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걔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종교를 믿는 맹신도들에 불과합니다.
종교엔 탄생설화가 있어야 하고, 그 내용이 판타지적이면 판타지적일수록
더 사람을 미혹시키죠.
최근에는 인디언 한국인설을 유포하질 않나...
네바다주가 네개의 바다 라는 그 해석질에 할말을 잃습니다.
환독식으로 우리주장빼고 전부 식민빠들이 만든 날조 라는 괴론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Assa 11-03-02 21:06
   
조선사 편수회에대해 공부하고 오세요 제발.. 그리고 저는 환빠를 옹호 할 생각은 없습니다.
환빠도 11-03-04 20:50
   
문제지만

정사 펼치는 학자들도 문제있음.

내가 국사 배울때

국사책에 그려진

고구려 영토보고 웃음만 나오더만

이건 뭐..

광개토대왕 시절 영토보고 내참...

당시 그려진 고구려 안학3호분 벽화엔

요서지방 유주자사가

휘하 신하들 델꼬 접견하는 장면도 그려져 있는데

이미 유주부근을 고구려가 먹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건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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