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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0 19:44
[기타] 골때리는 조선왕조실록
 글쓴이 : BULLET
조회 : 5,586  

1)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짐으로인해 말에서 떨어졌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라고 했다. -태종실록 권7, 4년 2월 8일

2) 병조 판서 조말생이 춘추관에 가서 사사로이 대제학 변계량에게 요청해 일찍이 납입한 사초를 내어다가 고쳤는데, 변계량이 여러 사관을 경계해 바깥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게 한 일이 있었다. -세종실록 권26, 6년 12월 20일

3) 이 날에 이현로가 승정원에 이르러 일기를 보고서 장리贓吏란 두 글자를 고쳐 주기를 요청하니, 주서가 그 말에 따라서 중죄로 고쳤다. -문종실록 권13, 2년 5월 1일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ㅋ 아 정말 한참 웃었네..


p.s 동아시아게시판인데 한국이나 조선이라는 분류는 없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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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0 19:53
   
근세

전제 군주 시기에 이런 엄정한 역사관으로 집필한 나라가 있을까요?

저는 이런 조선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

국방을 게을리 하고 친명 한건 병맛이지만.
     
bullet 11-02-20 20:00
   
전제라는 말은 한 사람만 다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쥐 죽은 듯 살았다 라는 말이 함축돼있다고하는 군요. 조선을 지칭할 때는 안 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조선을 좀 알고 나니 "전제적이다" 라는 용어를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

-오항녕의 조선의 힘 참조.
11-02-20 19:54
   
하긴 친명도

15세기 훈구파 시기에는 과학이나 국방도 중시하고 자주적이였는데

선조 시기에  오면서 잡것들이 무식하게 뻘짓을 하는 바람에.
je 11-02-20 20:10
   
조선실록도 실록이지만, 승정원일기도 정말 ㅎㄷㄷㄷ하더군요. 그것도 임란 전 초기때 기록은 불에타 없고 후기분량만 있지만. 너무 방대해(3200권 정도) 조선이 망할때까지 왕명과  국가최고 기밀기록 등등
다수 수록. 일본놈만 아니라면, 전기 기록도 볼수 있었을 거고, 조선실록의 모태가 되었던 고려실록도 존재, 유네스코 등재감인데..ㅅㅂ ㅠ.ㅠ

얼마전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간 일본고서도 조사하겠다고 했는데.. ㅋㅋㅋ
그 기사 댓글에 일본도 고서가 있었냐? 기록문화재 0점 주제에 ㅈㄹ한다.. ㅋㅋ 댓글들이 우루룩,,,
     
bullet 11-02-20 20:13
   
ㅅㅋㅋㅋ
Assa 11-02-20 20:18
   
이건 인정해줘야 합니다. 저때 아마 문서보관이라든지 객관성 독립성등을 보장한 국가는 없다고 봅니다. 현대에 와서도 저렇게 하기 힘든데 말이지요
asd 11-02-20 21:28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관이 알게 하지 말라 한 게 적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토피아꿈… 11-02-21 11:20
   
조선이 이상주의를 추구했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게 됩니다.
관료주의로 속으로 곪을때는 결국 이권 다툼이 최대 난제였고 현재도 마찬가지라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친명 정책을 썼다고 그러는데 그것도 보면 외세에 대한 반발력이었을겁니다. 한때 명과 완충지대
였던 만주땅이 만주족에 의해 금으로 집대성되었고 나중엔 청으로 부흥했습니다. 적국이 완충지대도 없이
국경 맞대었다면 당연히 약화시키려 명을 지지했을테죠...청을 지지하는 쪽은 매국노라는 소리를 들어야할 지경이었고...또한 기득권을 지키고자하는 세력들의 발악으로 보입니다.
이게 뭐 어제 오늘 일입니까?? 현재에도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위해 이런저런 명분 끌어다가 국익보다는
사익을 위해 더 힘을 쓰는데...나라 팔아먹는 일이 뭐 어려운 일인가요?? 자칫 잘못하면 그냥 팔아먹는 일이 매국하는 일인데??
총통 11-03-01 10:25
   
저것이 의미하는 바는 조선의 왕들은 무예가 뛰어나구 무시무시한 무력의 장군들보다..겨우 붓한자루
로 진실을 기록하는 선비를 훨신더 두려워했다는거죠...저시대에 소위 다른 문명국에서 저런나라가
있었을까요?  그점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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