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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6 13:59
[일본] 유홍준교수가 일본에 대해 연구한거 보니까..도래인들의 신대륙개척이네요..
 글쓴이 : 동화
조회 : 2,976  

유홍준교수의 말에 따르면..

일본은 저 먼 고조선부터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고대시대에 가문이 몰락하고 망하거나 왕조가 무너지면, 딱 2가지의 갈림길에 선다고 하네요.

 하나는 기존의 왕조를 무너뜨린 새왕조를 따를것이냐 ?

아니면,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나설것이냐 ?

고대시대에는 거의 이런식의 셈법으로 움직였다고 하더군요..

즉, 고조선이 멸하고 위만조선으로 바뀌었을때에도..고조선에 있던 세력들을 3부류로 분류하더군요.


하나는 부여(북부여-동부여)를 세우게 되는 일파들로 가는 세력과 바다(서해)를 건너 지금의 서울-경기도권역으로 가는 세력 또 하나는 위만조선에 편입된 세력..

이렇게 3부류로 분류하고..이 중에서 서울-경기권역으로 간 부류들이 훗날 대륙에 있는 부여와 이미 매개체가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훗날 백제를 건국할때도 매개체가 되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그 당시 일본열도는 부족국가의 형태인데..

당시..마한이 한반도의 남부를 다스리고 있었고..이 마한은 그냥 부족국가 단위의 조직이기 때문에..일본도 이런식의 방식이였다고 합니다. 즉, 조그마한 소국 또는 지금으로치면 집성촌개념일뿐이라고 하네요.

이때까지만해도 인종적 측면에서 마한과 일본열도가 크게 다르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대륙에서 내려온(고조선세력 또는 부여일파..)과는 꽤 차이가 있었을거라고 하네요.

대륙적인 외모보다는..전형적인 남쪽아시아 사람들..그러니까 지금의 대만,홍콩,태국 같은 남아시아 사람들의 외모에 더 가까울거라고 하네요.

그러던것이..대륙에서 내려온 세력들에 의해 문물이 바뀌고 문화가 바뀐거라고 합니다.

아주 아주 옛날의 한반도 남부와 일본열도는 지금의 사람들 모습과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남방계에 더더욱 가깝다고 보는게 정확하다고 하고..지금도 일본에 여행가보면, 사람들의 모습이 남방계스러운 일본인들을 꽤 볼수 있다고 하니 틀린말은 아닌거 같고요..우리 한반도도 경상도-전남쪽에 가보면 남방계스러운 외모를 가진 분들을 자주 볼수 있는것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북방계의 본격적인 유입은 바로 이 고대시대에 다 이루어졌고..나중에 고대왕조(가야,신라,백제)가 성립되면서 더더욱 많은 도래인(북방인)들이 많이 이주했었던거 같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이주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되고요.

어쩌면..마치 영국과 프랑스,스페인 같은 나라들이 신대륙(아메리카)을 발견하고 거기에 유럽인들이 이주하여 살기 시작한것과 비슷한 맥락도 있는거 같습니다.

고대에 대륙인들 입장에선 일본열도가 신대륙과 같은 개념으로 다가왔을것이고..거기서 먼저 개척하여 살면 주인이 되고 대륙에서 살때보다 몸은 힘들어도 맘은 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고요..


그렇게 집성촌을 이루며 살다가..부족국가가 되었고..부족국가중에 한 부족국가(야마토)가 일본을 통합하다시피 했다고 생각되고요..그게 야마토라는 부족국가라고 봅니다.

야마토가 처음에는 일본열도의 여느 소국들과 같은 조그마한 집성촌 개념의 단위였을것이고..그것이 백제 또는 부여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도움 받아 일본에서 왕조를 세우는 역활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이란 나라는 시작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도래인(신대륙으로 이주한 문명세력-마치 영,프,스페인 같은 나라들이 문명을 가지고 아메리카를 개척했던거 같은 느낌)들이 새로운 땅에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길 원했고 또 그것을 실천하면서 만들어낸 문화와 양식이 바로 和..즉 일본의 현모습이라고 유홍준교수는 결론을 내리더군요.

유홍준교수는 일본을 지금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네요..

먼 과거에 우리쪽 사람들이 거기 건너가서 문명을 세우고 발전시키고 했다고 해서 그게 다 우리 때문이다..우리 덕택이다..라고 생각하지 말라네여. 그건 다 부질없는거라고..

그 건너간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이 원해서 선택하여 건너간것이고 거기서 자기네들만의 창조와 노력을 통해 일본만의 문화를 만든거기 때문에..굳이 그걸 그렇게 끌어들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스페인이 미국은 우리 동생이다. 또는 우리 때문에 발전했다..라고는 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네요..물론, 동서양의 정신세계가 달라서 100% 똑같은 비유가 될수는 없겠지만..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도래인을 바라보면..그렇게 볼수 있다고 하네요.



그시대에..무려 지금으로부터1600~2000년전의 한반도에 거주하던 수 많은 사람들이 일본열도에 왜 갔을까요 ? 또 다른 삶을 찾아서 갔을거라고 하네요..새로운 세상..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말이죠..

자신들의 더 나은 문명과 기술을 가지고 말이죠.자신감있게 일본열도를 개척하였을 것이고..이런 사람들에 의해 일본이란 하나의 결속력이 만들어졌을것으로 본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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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록대부 14-11-06 23:54
   
이글을 보니 예전에 어느분이 일본사에 원로이신 교수님 글을 일부 발췌해서 올렸는데
그 교수님이 환빠라며 놀리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이글의 유홍준 교수도 환빠가 되는게 아닌지...
워낙 자신들과 의견이 틀리면 환빠로 몰아버리지 제대로 토론하는 사람을 몇 사람 보지를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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