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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6:13
[기타] 무굴제국 vs 청나라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5,080  

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
 
만약에 저 두나라가 전쟁을 했다면
 
누가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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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4-10-25 07:25
   
무굴과 청의 서로 흥망성쇠가 동시대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국력을 바탕으로한 가상의 모의전을 논하고 싶으시면.
예를 들어
1550~1605 무굴 악바르 대제vs. 1625~1640 청태조
1625~1660 샤 자한 vs. 1660~1720 강희제
아니면
서방세력과 영국의 본격적인 공격에. 사라진
1850대의 무굴과 vs 청나라 도광제. 함풍제. 시대등
어느정도 설정이 필요한. 게시물이라 생각되네요
     
대은하제국 14-10-25 17:49
   
1625~1660 샤 자한 vs. 1660~1720 강희제 때입니다

저 상황에서 두나라가 충돌하면 누가 이길것 같나요?
          
mymiky 14-10-25 19:21
   
샤자한은 아내의 죽음이후, 영묘쌓기에 정신이 없을때고,,
강희제는 워낙에 먼치킨 캐릭인데다가, 아들-손자가 옹정과 건륭 ㅎㄷㄷㄷ
샤자한은 아들내미가 아우랑제브 ㅋㅋㅋ 자식농사 개망함..
          
스마트MS 14-10-26 19:07
   
승패를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개인적으론
청나라가 근소하게나마 우세할듯 싶군요. ㅎ
원나라가 청나라가. 각각 수십만 대병을 바탕으로 진군하다. 매번 베트남에 엎어진것을 보면
왠지. 불안불안하기도 하지만 말이죠.
(고대 중국국가의 원정군이. 남쪽으로 향할때의 전적.전과는 그리 높은편은 아니지만)
kiyoke 14-10-25 15:40
   
무굴제국도 따지고보면 인도계가 아니라 몽골계가 주축이죠.한마디로 이슬람화 된 몽골세력이 세운게 인도의 신몽고제국인 무굴제국이 되겠습니다. 당시 무굴제국 남부는 미개한 드라비다족 천지였고 일부 아리안족들은 몽골인들의 2등신민이였죠.
     
좌불운 14-10-25 18:04
   
티무르가 칭키즈칸의 후손이라지만 칭키즈칸이 죽은지 100년은 지나고 태어난 인물이고 무굴 제국은 몽골계보단 튀르크-페르시아-힌두의 문화가 합쳐진 제국에 가깝지 않나요? 조사결과, 티무르가 몽골-튀르크가 거의 반반씩 섞인 인물인데 거기서 계속 나아가면 몽골계통의 피는 거의 사라진 셈이죠. 혈통이 아니라 문화로만 본다면 몽골이 무굴 제국에 끼기엔 좀 그렇고요.
로차 14-10-25 16:07
   
청이 이기겟죠
mymiky 14-10-25 19:20
   
무굴제국은 밑에 많은 인도내의 소왕국들이 있었음..지방은 사실 그 왕가들이 통치함.
청나라는 3번의 난을 진압한 뒤에는 중앙집권화 되었고,,본진인 만주는 물론, 몽골, 위구르, 티벳까지
다 먹어치움.. 무굴제국보다 청제국이 영토면에서나 인구면에서나 통치체계도 그렇고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 무굴제국은 사실 6대 아우랑제브 이후, 그동안 유지되었던 힌두교 존중도 치워버리고, 온리 이슬람을 외치면서 민심이반과 내전으로 국력이 피폐해져갔죠..;;
나와나 14-10-25 23:28
   
과장된 것 같긴 하지만.. 무굴제국의 병력은 약 110만에, 기병만 18만 5천에 달했다고 합니다

무기도 화승총과 대포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화승총으로 무장한 코끼리 부대, 셔터몰이라는 선회포가 존재했죠

그리고 청나라의 경우 팔기병, 녹영병으로 편제되있었는데 총 병력은 약 80만에(물론 마음만 먹으면 훨씬 뽑아낼 수 있겠죠)

주력이었던 팔기군은 15만이었다고 하죠

무기 면에서는 청나라가 앞섰던 것 같네요

청나라는 머스킷 소총도 일부 보유했었고, 홍이포의 경우 무굴제국의 셔터몰을 크게 압서죠

셔터몰은 화승총보다는 세지만, 당시 화포들에 비해 위력이 낮았습니다

또한 셔터몰의 사거리가 100~200m에 불과했지만, 홍이포의 경우는 1000~9000m....(하지만 유효사거리는 700m에 불과했던...)

그리고 이미 히다스페스 전투에서 코끼리 부대는 기병을 이길 수 없다는 게 밝혀 졌으니...

무굴 제국도 코끼리 부대는 포기하고 기병을 보내서 상대해야 겠네요

그리고 무굴 제국은 종교적 갈등 등의 이유로 자주 반란이 일어나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워 전쟁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반면,

청나라는 삼번의 난을 평정한 강희제 부터는 내부적으로 비교적 안정화되었고 이미 티베트, 위구르 원정을 성공한 바 있죠

제 생각으로는 청나라가 더 우세하지 않았을 까 합니다
칼리 14-10-26 00:36
   
이런 가정이 무의미한게, 인도와 중국은 지리여건상 서로 어쩔 수 있는 상대가 절대 아닙니다.

둘다 해군력이 젬병인데, 육군으로만 싸운다면 쳐 들어가는 쪽이 백전백패입니다.

그리고 청과 티베트의 관계는 적대적 병합의 관계가 아닌, 서로의 필요에 의한 복속이었습니다. 사실 청이 무력으로 티베트를 점령할 이유도 없었거니와, 티베트같은 땅에서는 전투보다 보급이 문제여서 청군이 싸울 이유가 애당초 없었죠. 티베트 역시 내부 내분을 청의 위엄을 이용해 봉합하는데 이용하는 서로 윈윈이었죠.

이런 청이 히말라야나 미얀마의 정글을 넘어 인도로 원정간다거나, 반대로 인도군이 중국으로 간다는 것도 둘다 희대의 뻘짓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로 이런 논쟁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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