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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4 15:13
[일본] 일본 조선대국관 질문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3,199  

예전 글들에 굿잡스님께서 일본이 조선을 숭상하는 조선대국관이란 사상이 있었다라고 여러번 댓글등에서 말해주셨었는데 혹시 이 조선대국관에 관한 더 자세힌 자료가 있으신 분 안계신가요?

일본이 조선 문물을 숭상하고 조공도 바쳤고 황제국이라고 칭하면서 번국을 자처한적에도 있는거야 이미 기록으로 많이 남아서 잘 알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이 조선대국관이란 단어까지 쓰면서 이 사상이 거의 공식적인 수준으로 팽배했었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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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14-10-14 20:38
   
조선을 숭상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조선초기는 일본이 내전상태로 힘든시기였고 그때 일부 지방세력들이 조선왕을 섬긴다고 국서를 보냈지만 그건 떡고물 없나 기웃거린거라 생각되고요. 중앙정부차원에서 조선을 섬긴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박애주의 14-10-15 15:27
   
조선대국관은 무로마치 막부시대랑 전국시대 서일본쪽에서 있었던 걸로 압니다. 물론 일본 전체에 공식적인 용도로 사용되거나 퍼지진 않았겠죠.
후안무치 14-10-15 23:35
   
그게 임진왜란전에 조선출병을 하자는 히데요시의 결정에 일본의 귀족들의 많은 수가 반대 했었음
그 이유가 조선 같은 대국과 전쟁은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였음 수천년간 문화적 경제적 군사적차이가 너무도
오랬동안 났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인정장고 당연시 했었음.
현제 우리가 200년 밖에 안되는 역사를 가진 미국을 강대국이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듯이
수천년간 실질적 차이가 왜국이 조선을 대국이라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웠던 거임

자료를 가지고 싶으면 학교 역사 교수님 찾아가면 자료 많이 주니 한번 가보세요
토의도 할 수 있어서 겁나 좋음
자신이 직접 찾아서 가진 자료면 오래 기억에 남지만 남이 찾아준 자료는 오래 못감
굿잡스 14-10-16 13:56
   
조선대국관이란 다카하시 기미아키같은 일본 학자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낙관론적

해석이라는 반론도 있지만(이건 잽이 근대화시기 황국사관 어쩌고 쳐하면서 자뻑이 극에 달하면서

반조된 사고가 더 큰. 뭐 핵쳐맞고는 현실 자각으로 다시 회귀하다 좀 경제 부흥 하니 이후 왜왕의

존재는 상징적 존재로 재해석 부각). 그렇다고 이 학자가 무슨 울나라 식민지 옹호론같은 서울대 모 교수같

은 사람은 아니고(울나라를 물고 빠는식의 학자는 아님) 고려시대 왜구 침입을 고려인이 둔

갑질 어쩌고 할 정도의 웃긴 주장도 한 사람인데 ㅋ. 하여튼

15,6세기 그리고 전국시대 당시의 서열도을 보면 이런 조선 대국관이 마냥 헛소리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에도시대 이후 지금의 도쿄 일대 즉 관동일대가 본격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주변 영주들의 감시를 위해 에도로 불러들이고 머물게 되자

우리나라 고려시대 같은 규모있는 장원 형태의 건설붐등 영주와 대상인을 위한 특정 계층의

상업적 공간 도시화를 촉진시키기 전에는 쿄토와 오사카등이 중심 도시였기에 낙후된 동열도보다

서열도 자체는 전국시대에 조선과의 경제, 문화, 정치적 교류와 명분이 중요해서

주요 세력 지역이죠.(에도시대도 조선과의 교역은 늘 주요처)

차후 시간이 되면 좀더 당시의 쿄토등 도시와 조선의 의식주 문화,정치,군사 수준의 격차

를 통해서 조선대국관의 실체에 대해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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