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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2 07:30
[일본] 한민족이 주도한 고대 일본문화
 글쓴이 : 컴투게더
조회 :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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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이 일본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6~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이주는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전 5~7세기 사이에 이뤄졌다. 기원전 3세기는 야요이시대(弥生時代)의 전반기이고 한반도에서는 삼한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고대에 일본으로 이동한 외래 민족을 일본에서는 귀화인이라고 불렀다. 여기에는 중국과 다른 지역에서 건너간 사람들도 일부 포함되나 귀화인 중에는 한민족이 주를 이뤘다. 

일본으로 건너간 한민족은 당시 선진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대 일본의 조정과 산업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일찍이 벼 농법이 한민족에 의해 전수된 것을 시작으로 신라왕자 천일창 일행과 신라 도래인 하타 씨족이 제철, 농업, 관계시설 확충 및 도기제작 등 산업개발을 주도했고 왕인과 백제 왕족 후손들이 학문과 군사, 관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정치적 측면에서도 백제계 도래인으로 알려진 소가 씨족이 6세기 백 년간 당시 야마토조정의 절대 권력자로 군림했다. 공과에 대한 평가가 대립되고 있지만 소가 씨족은 일본 고대사에서 최강의 권력가문이었으며 야마토조정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호족으로 기록됐다. 또한 백제계의 아야 씨족 중에는 산업분야와 함께 조정에 고급관리로 등용된 사람들이 많아 제도개선과 외교 문서작성 및 법령제정 등의 업무를 주도했다. 
이처럼 일본으로 건너간 한민족 도래인들이 고대 일본문화 발전에 기여한 깊이와 넓이는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이 책은 한민족이 벼 농법을 전수하며 시작된 야요이문화의 성립기부터 10세기 이전까지 우리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일본 고대사를 살펴본다. 특히 벼 농법, 제철기술, 도기제작, 저수지·관개시설확충, 신사 등 한민족이 고대 일본에 전수한 선진문물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한민족 도래인들이 고대 일본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다양한 증거를 제시했다. 

저자는 “일본에 남아 있는 한민족의 발자취를 추적해 일본문화의 원류를 밝힘으로써 역사의 고충을 통해 한일관계를 바르게 관조하고 나아가 고질병과도 같은 아집과 편견, 왜곡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책을 낸 이유를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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