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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4 20:16
[기타] 조선이 망한 이유가
 글쓴이 : pifed
조회 : 3,739  

근본주의 때문이 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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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린 14-09-24 20:44
   
네... 아닙니다...
다음 드립 주세요~~~!
전략설계 14-09-24 21:34
   
어느 나라든 다 망하는 것인데.. 520년을 갔으면 정말 오래 간 왕죠죠.
딱히 망한 이유를 얘기하자면..
우리 주변에 한반도 자체를 지배하고자 했던 나라는 일본밖에 없는데..
(몽골도 고려왕을 세웠죠)
그 일본이 힘을 갖은게 원인이었다고 봐집니다.

19세기에 일본에게 균형을 깰만큼 힘이 붙지 않았다면,
태국식일지는 모르나 지금 조선 왕이 있겠는데요. 분단도 없었을 것이고..
mymiky 14-09-24 22:48
   
세도정치
얄롱 14-09-24 23:02
   
젤 확실한건 쇄국정책
     
박애주의 14-09-24 23:16
   
쇄국정책은 식민사관쪽에서나 쓰는 말이고 지금은 국정교과서나 공식적으로나 '통상수교거부정책'이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흥선대원군은 외교쪽으로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양반 유생들의 반발과 신미양요 그리고 남연군 묘 도굴 사건이 너무 컸던 것 뿐이죠.
          
박애주의 14-09-24 23:19
   
제 식견으로는 가장 큰 원인은 오히려 세도정치도 세도정치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분별한 개방과 개화정책으로 인해 하나하나씩 열강에 뺏겨나간 국권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닭밝 14-09-24 23:12
   
사농공상 쇄국정책 붕당정치 개판이엇죠 ㅋㅋ + 위에서 말씀하신 세도정치..
우깡씨 14-09-25 00:18
   
흥성대원군은 한마디로 오늘의 fta를 반대하는거랑 비슷한거죠. 일본이 너무 커서 먹힌거예요.  일본놈들이 신식총 들고 오는데 울나라는 활이나 쐈죠. 6.25때도 북한은 탱크있었지만 남한은 탱크가 먼지도 몰랐죠. 1차세계대전때도 독일이 벨기에 먹을때 탱크 끌고 갔는데 벨기에에선 기병대가 왔죠..  이렇듯 기술 차이나면 먹히는 시대였죠.
     
mymiky 14-09-25 00:29
   
님의 말은 [기술과 물량빨의 차이]때문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맞죠?
근데, 일본이 신식총 쌀때, 우리나라는 활이나 쌌다??는 표현은 비약이 심한거 같네요
일본이 신식총 쏠때, 조선이 화승총을 쌌다고 하면 몰라도,, 남한이 탱크를 몰랐다?는건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탱크병력이 북한보다 적었다고 해야죠.
     
굿잡스 14-09-25 00:41
   
일본놈들

이 신식총 들고 오는데 울나라는 활이나 쐈죠.>???ㅋ. 이건 뭔(울 날 중고딩 국사교육을 받은적은
있는 분임?)
     
shrekandy 14-09-25 00:45
   
기마대로 싸운건 폴란드인디요..
          
mymiky 14-09-25 00:49
   
근데, 독일전차에 맞서 싸운 폴란드 기병대란 이야기도 사실,
독일군에서 퍼뜨린 낭설이라고 하던데요..
그만큼 폴란드인들이 머저리 같은 짓만 골라하는 것들이라고 선전하기 위한 프로파간다용으로 퍼뜨린 이야기..
우깡씨 14-09-25 00:20
   
일본의 압도적 기술 차이로 먹혔는데 무슨 쇄국정책이라든 붕당정치라든 그건 일제시대때 한국역사 비하하고 없애려는 교육으로 생긴거임. 어느나라든 정치가 깨끗한곳은 없었죠.
     
굿잡스 14-09-25 00:40
   
일본의 압도적 기술 차이로 먹혔는데>???ㅋ 잽의

압도적 기술력이 뭔데요??
     
검은바바리 14-09-25 00:43
   
그냥 서양문물이지

뭔 또 일본의 압도적 기술이여

그냥 니뽄이 조금 일찍 받아들인거지
검은바바리 14-09-25 00:42
   
로마가 망한 이유가?

망한 그 시점만 얘기하는
붱짓을 하지 맙시다.
대은하제국 14-09-25 01:17
   
세도정치 때문에 망했습니다 조선은

모든 원인은 정조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교로유 14-09-25 07:54
   
조선이 망한 결정적인 이유는 내재적요인이 아니구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것입니다.
당시 최강국은 영국이고 영미동맹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부동항을 원하는 러시아가 동북아의 패권을 위협하자 영미동맹은 러시아의 기세를 꺽기위한 대리인으로 일본을 내세웁니다.  일본은 대리인이 돼는 대가로 조선을 얻는것이구요. 이러한 흐름을 거스를만큼 조선이 강하지 못한것뿐입니다. 어떤 여자가 강간을 당했다면 강간한놈이 나쁜놈입니다. 이러한 명료한 사실을 여자가 옷을 야하게 입고 호신술을 익히지 못했기에 강간을 당했다 고로 여자가 나빴던거다 라고 가른친것이 식민사관입니다. 현재 모든사람들은 제국주의가 단지 약탈과 수탈을 정당화하기위한 수단이였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민본과 문치주의는 현재의 민주주의와 비슷하고 오히려 우월한 이념과 재도였으며 현재의 우리 국민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왜놈들이 씌워놓은 식민사관이라는 장막을 걷어내고 바라보면 조선에서 독립항쟁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역사는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목숨을 바쳐 이뤄놓은 것인지 알수있을 겁니다.
     
지나가던이 14-09-25 09:58
   
22222 맞는 말씀
     
mymiky 14-09-25 10:22
   
어휴... 님의 글을 kbs 여사장이 들어야 하는데-.-;;
전략설계 14-09-25 16:58
   
일본 때문에 망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요.
조선 다음에 일본 식민지배 아니었습니까..
그럼 일본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얼마나 더 갔을까..

비록 노론이 정치를 꽉 쥐고 있긴 했지만.
세도정치 시절은 한 나라가 망해가는 모습이었죠.
대원군이 나라의 기강을 어느 정도 바로 세우긴 했지만..

군란(임오군란)이 일어나고..
며느리가 스스로 외국군대(청나라) 불러와서 시아버지를 납치해가는,
정권 최상층에서 외세를 불러오는 쇼킹한 행태를 보이고.
관군이 깨지는 전국적인 조직의 대규모 민란(동학의난)이 발생하고..

일본군이 아니더라도..
동북아에 조선-청만 있었다고 해도..
한 60년 안에 뭔 일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명이 다한 망조든 나라의 모습이었죠.
한 나라가 600년-700년 간 나라가 거의 없잖습니까.. (천년제국 비잔틴도 있습니다만)
세도정치가 온 것도..
이미 왕권이고 뭐고.. 왕권, 신권의 균형이 깨지고, 왕이 꼭두각시가 되는 상황이라..
이런 상황에 부패는 만연하고 거기에 못 참는 농민이 일어나고..
나라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어수선해지면 망하는 것이죠.
만일 명성황후가 일본군을 안 불러와서 동학군을 진압하지 못했다면,
동학군에 의해 조선왕조가 망했을 가능성도 전혀 없다 배제할 수 없는 것이고.
관군이 진압한다고 해도 더 큰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일본에 의해서 빨리 망했지만, 일본이 없었더라도 망해가는 나라였다고 봐지네요.
     
교로유 14-09-26 01:18
   
전략님이 설명하신 부분은 상당히 설득력있고 현실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알고 계시다시피 역사에 가정을 대입하는순간 더이상의 논쟁이나 토론은 무의미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가정을 해보고 싶습니다. 조선의 문치주의는 학문과 법에 의해서 백성을 다스린다는 일종의 선진 시스템이였습니다. 더욱 대단한점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속에 문치주의를 생활화했던 백성들이 있었다는것이죠. 아시겠지만 해외에서 어떤 폭동이나 재해가 일어나면
사제기하고 약탈하고 방화하고 살인하고 난리나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이유를 조선의 문치주의에서 찾는다는것은 매우 합리적인 추론이죠. 다시 돌아가면 외부적인 개입이 없었더라면 조선은 백성들에 의해서 새로운 세력에 의해서 자체적인 회복이 가능한 나라였다는 것이죠. 저는 이논리의 근거로 민주주의를 받아들인지 불과 60년에 불과한 나라의 국민들이 독재와 권력의 탄압을 뒤로하고 그어떤 나라보다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생활에 녹여냈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족한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대단한것 또한 사실이죠. 제가 설명한 가정이 전략님의
가정에 비해 조잡하기 그지없지만 여튼 이런저런 가정을 들기에 앞서 명확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짚어 내는것이 합리적인 사고입니다.
     
전략설계 14-09-26 10:22
   
조선전체가 세도정치때처럼 그랬다는 것은 아니고요.
조선 문치주의의 절정은 조선 성종조를 많이들 얘기하죠.

아버지가 매사 하나 하나를  신하들에게 의견 물어봐야 하는 답답한 것들을
어려서부터 지켜봐서인지  이게 쌓이고 쌓여 연산군이 삐딱하게 폭정하는 원인이 될
정도였다고 하는데..

하지만, 연산군이후 신하가 왕을 갈아치우는 세상이 되고, 신권이 쎄지자,
왕의 친위세력은 미약한 상태에서 온통 신하들에 둘러쌓이다 보니,
중종때부터 신하들 권력이 하나로 모이면 결국 왕을 또 바꿔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왕이 신하들끼리 싸우게 만들다보니까,
당쟁을 왕이 부추긴 꼴이 되었죠.

탕평을 해야만 하는 지경에 간 정조때쯤 되면 강단있는 정조와 같은 왕도 신하와 독대하는 것마저 반대파들 눈초리때문에 편지 정치를 할 지경에 가고.
그 다음은 신하에게 다 권력이 넘어가고 왕이 신하들의 꼭두각시가 되는 세도정치로,
거의 왕조 국가의 마지막 망조단계에 접어든 것인데.

조선의 문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마지막 망조든 세도정치 단계를 언급했던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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