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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4 12:31
[기타] 스페인 무적함대 조선 함대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7,043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istory&no=1301&category=
역사포럼글. 원래는 사진도 있는데 제가 사진을 늘줄 몰라서...링크 누르시면 원본 확인 가능. 걍 사진만 더 있는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페인 무적함대 “아르마다”와 비교하여...

최근 영화 “명량“ 개봉하면서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활약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완성도에 감탄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영화가 미처 못다 표현한 이순신장군과 조선수군(이하 이순신함대라 하겠습니다)의 위대한 면모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여 이렇게 기회를 빌어  동시대 대서양을 주름잡던 스페인과 영국의 해군과 비교함으로써 일반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이순신함대의 위용을 묘사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의 자료는 제가 책을보며 스페인함대와 이순신함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알게된 사실을 나열한 것입니다. 한 명의 일반인이 책 몇권 읽고 상상-에 가까운 결론을 내린 것에 불과한 하지만, 조선수군과 스페인함대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점을 감안하시고 호기심 해소 차원에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이순신함대 vs 스페인 무적함대 - 전력

조선은 16세기 양적/질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상비 해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통계의 시점 차이는 있으나, 임란당시 조선수군은 전성기 평균 대략 대선(판옥선, 거북선) 약 80여척, 중/소형 함선 40여척, 합계 120여척 규모, 15,000여명의 병력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숫자가 어떤 숫자인지 감이 잘 안오실텐데요, 동시대 세계최대의 해양제국을 건설한 스페인이 영국을 침공할때 총동원령을 내려서 긁어모은 무적함대 상비군 전력이 25,000명, 함선 130~150척(갤리온급 대선 30여척, 카락등 중형함선 3~40여척, 기타 수송선 소형선 100척 내외)입니다.
당시 유럽평균은….. “none“입니다. 스페인/터키를 제외하곤 아예 해군을 “상비군"으로 거느린 나라가 없었습니다.

지배영토도 좁고, 식민지에서 긁어모은 재화도 없이 15,000명에 전함 120여척을 유지했다는 것은 당시 조선이 임란 발발 전부터 국가적인 사업으로 수군을 육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120~150척 규모라도 스페인은 대양함선들이라 덩치가 커서 총 배수량에 있어서는 조선수군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주력 전투선(다량의 함포를 장착할 수 있는 전함급: 조선의 판옥선/스페인의 갤리온)이 함대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함선간 전력이 조선수군이 상향 평준화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영국은 머… 한심한 수준이어서, 드레이크 때까지만해도 상비군은 없고, 스페인이 처들어온다는 소식에 놀라서 여기저기서 급하게 긁어모은 병력이 8,000여명에 80척(갤리온급 20여척) 선단 규모였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임란당시 300~500척을 우습게 찍어내던 일본은 뭐냐고 반문 하실텐데요, 당시 일본은 해군, 나아가 재해권장악이라는 개념은 아예 없었고, 모두 육군의 상륙을 위한 수송선단에 불과했습니다. 조선으로 병력수송을 위해 소위 대량생산만했지 전선의 질은 낮아서 판옥선과 부딪히는 족족 가라앉았었죠. 전술또한 훈련받은 장군이 수군제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배좀 가지고있는 다이묘가 일본 “선단"을 이끌던 형국이라 해군 상비군에 비견할만한 조직은 못되었습니다. 굳이 “해군”이라 할만한 숫자를 뽑으면, 와키자카, 도도, 구루지마등이 직속으로 이끌던 가병 및 해적집단이 9,000여명 규모였다고 합니다.


2. 이순신함대 vs 스페인 무적함대 - 화력

스페인  아르마다와 이순신 함대의 화력을 단순히 장착 대포수와 사거리로 비교하기 보단 간단한 통계자료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588년 스페인제국이 영국침공을 결정하고 동원한 전함은 최대 150여척에 1달간 전 제국을 쥐어짜서 탄약 13만발을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 13만발을 가지고 영국해에서 사냥한 드레이크함대의 대형전함이 몇대냐…

맥시멈 20여대 입니다. 1대의 대선급 전함사냥을 위해 무려 6,500발을 사용했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이 숫자는 1주일동안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여 사냥한 누계치입니다. 물론 당시 스페인이 수송병력 보호를 위해 견재성 함포사격을 남발했다는 사정있었으나, 기상이 수시로 변화는 바다위에서 원거리의 배를 사격한다는 게 16세기의 기술로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설명해 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를 기준으로 이순신함대의 화력을 단순 계산해보겟습니다. 이순신함대는 20여번이 넘는 회전 동안 적의 대선을 평균 20~30여대 격침시킨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20대씩 20여회면 스페인해군이었다면 400대 격침에, 6500발씩 대략 260만개의 포탄을 사용해야합니다. 당시 일본의 전함이 영국 대선 크기의 ½, 다시 영국 대선의 내구력의 ½ 에 불과하다고 가정해도 여전히 65만발이 필요합니다. (통계자료의 부실성을 회피하고자, 스페인함대의 실적은 최대치로, 이순신 함대의 실적은 최소치로 상상해본 것입니다.)

당시 조선(따지고 보면 전라남도..)의 공업력이 전체 스페인 제국의 공업력에 2~3배에 달했다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 수군이 종이배를 타고온대다 하나같이 멍청해서 xx이 취미였다고 판단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앞서 일본 수군을 상비군 수준으로 훈련된 조선수군에 비할바 못된다고 언급하였으나, 언제까지나 당시 –유럽 평균-에 비견하여 그렇다는 것입니다. 일본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 것은 칠천량 해전에서 자기들이 스스로 입증한 적 있지요)

그렇다면 이순신 함대의 이러한 경이적인 명중률의 원인은…. 1) 평저선인 판옥선이 포격을 하기위해 매우 안정적인 구조이자, 180도제자리 회전으로 포격 리드타임이 매우 짧았다. 2) 화포 및 화약의 성능이최소한 스페인과 견줄만한 수준이었다. 3) 이순신함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탁월하게 훈련되있었고, 정밀 조준에 필요한 과학적 측량술이 매우 발달되어 있었다. 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과 영국의 대형 전함들의 명중 실적을 살펴보면, 성웅 이순신에 가려진 이순신 “함대"의 진면목이 얼마나 탁월한 것인지 놀라게 됩니다.
1592년 이순신 함대의 압도적인 전투실적은 진실로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 뛰어난 함선과 무기, 발전된 기초과학, 진심으로 훈련에 임한 병사.. 이 모든 것중에 단 한가지만 부족했어도 결코 불가능 했을 예견된 기적이었습니다.

3.1 이순신함대 vs 스페인 무적함대 – 전술: 스페인도 학익진을 쓴다???

입산은 달리했어도 정상에선 모두 만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동서양을 대표하는 조선과 스페인 해군은 매우 유사한 진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순신 함대에게 학익진이 있다면 스페인 함대에는 Crescent(초승달) 진이 있었던 것이죠. 초승달진은 서양에서는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로마와 싸우면서 최초로 사용했는데, 양 날개에 기동성을 갖춘 강력한 부대를 배치하고 적을 교란, 중군은 두텁게 보강하여 적의 중군을 격파하고 지친 유휴부대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학익진과 매우 유사합니다.



초승달진은 기습/기동을 중심으로 하는 보병전투가 확산되며 육전에서는 고전으로 취급되는 전술로 격하되었으나, 대평원이나 다름없는 해상에선 여전히 위력적인 진법으로 통용되었습니다. 스페인 함대는은 초승달진을 영국함대의 함포사격을 견제하기 위해 주력진법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학익진이든 초승달진이든 진을 펼치는 핵심은 뛰어난 지휘자와 고도로 훈련된 병사가필요하단 것입니다. 초승달진은 병사운용이 비교적 쉬운 육지에서 조차 “한니발 클라스”의 장군들이 사용하던 진법입니다.

엔진을 가진 현대의 군함들도 바다위에서 열과 횡을 맞추어 행진하는 것은 고도의 운용기술을 요구로 합니다. 그런데 16세기 조선의 바다, 돛대로 바람을 등지고, 노를 저어 전선을 움직이던 시절…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사람이 아니고 함선을 가지고 그러한 진법을 펼친다는 것은 초인적인 훈련과 지도력의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크레센트대형(초승달진)을 유지하며 폭풍을 뚫고 영국해안으로 침입하는 스페인 함대를 보고 드레이크 제독은 두려움에 떨며 말했습니다. “신의 경지에 이른 함대 운용술이다”고…


3.2 이순신함대 vs 스페인 무적함대 – 전술: 스페인도 학익진을 쓴다???

학익진과 초승달진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공통점: 타이트한 함선배열, 양날개가 적을 교란, 중군을 두텁게 해 파손된 함선을 보호, 적을 포위섬멸.
차이점: 학익진이=함포사격을 위한 공격형 전술, 스페인의 크레센트진= 철저한 방어를 위한 진형. 파손함선 보호와 백병전유도를 위한 빈틈없는 대형유지가 핵심.

[그림] 공격과 방어가 모두 용이한 학익진의 구현 – KBS 불멸의 이순신 한산도 대첩의 한 장면

공격: 기동력있는 양날개가 적을 포위 공격하고, 두터운 중군이 적의 중군을 격파
방어: 파손되거나 지친 아군의 함선은 중군 뒤에서 정비 및 휴식을 취할 수 있음



영국함대는 스페인의 초승달진을 깨뜨리고자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위 사진의 일본군 처럼 중앙으로 뛰어 들었다가 전멸하는 참사를 피하고자 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학익진과 초승달진의 운용 난이도는 과연 어땠을 까요?

스페인의 초승달진은 수송병력 보호를 위한 방어 대형 유지가 목적이었고,
이순신 함대의 학익진은 열세의 병력으로 다수의 적을 포위섬멸하기 위한 “공격”이 주목적이었습니다.

대형유지만 필요한 게 아니라, 날개를 폈다 접었다, 뒤로 뺏다 앞으로 갔다, 대포쏘고 한바퀴 돌고 다시 쏘고… 우로돌다 좌로돌다… 물론 선회가 용이안 “판옥선”이 이 진법의 완성을 도우긴 했으나, 진법의 난이도는 여전히 연구? 하는 이로 하여금 경이롭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레이크제독이 새처럼 춤추며 대포를 쏴대는 크레센트 진을 봤다면 뭐라 표현할지 참 궁금합니다…ㅎㅎ

참고:  학익진(일자진)의 기본 원리[그림]
20세기 초반까지도 해전은 대포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은 수의 함선에 포격을 집중하여 완파 하는 전술이 핵심었습니다.
이를 위해 상대보다 먼저 일렬종대로 늘어서 측면으로 적의 정면을 받는 진을 갖추것이 중요했습니다.(대포가 배의 측면에 달려있으므로) 드레이크가 활약한 시절엔 일자진의 원리가 보급되기 이전이어서, 그냥 달라붙어 서로 쏘아대던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4. 이순신함대 vs 네덜란드 함대 vs 도고헤이하치로 – 학익진의 진화

첨언하자면 학익진은 이순신 사후 세계의 전술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게 됩니다. 1630년대 네덜란드가 다운스 해전에서 스페인함대를 격파했을때 학익진과 유사한 T자 전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후 T자 진은 넓은 바다에서 일렬횡대로 늘어서 종대로 다가오는 적을 격파한다-는 유럽 해군의 표준 전술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이 유럽으로 유출? 됐다기 보다는 이순신함대가 함대간 포격 전술을 서양에 비해 수십년 앞서서, 게다가 전후무후한 완성도를 보여주며 해상전투를 선도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약 300년이 흐른 후에는 학익진은 역설적이게도 일본에서 부활합니다. 러-일 전쟁당시 대한해협에서 일본함대는 세계최강으로 꼽히던 러시아 발틱함대를 무찌르고 아시아 최초의 열강으로 도약하게됩니다. 단순전력은 발틱함대의 1/3 수준…

당시 전투를 이끌었던 사람은 도고헤이하치로 제독인대요(일본 10대 무성 중 하나라고…) 그가 발틱함대를 격파할 때 고안한 丁자 전법을 보시면 놀랍도록 학익진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고헤이하치로 제독은 평생에 걸쳐 이순신을 연구하고, 존경했으며, 그 마음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고 전합니다.


[그림] 도고헤이하치로 제독의 丁자 전법(파란선: 발틱함대 붉은선: 도고함대)



길게 이야기를 풀었는데, 다시한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시 조선은 세계 최고/최대 수준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 질적/양적인 면에 있어서 조선은 해군 “상비군“을 보유한 몇 안되는 국가였습니다.
2. 이순신 함대의 화력은 스페인 무적함대/영국 드레이크 함대를 앞지르는 실적을 올렸다.
  - 전선간 화력이 상향 평준화, 판옥선의 180도 회전 포격, 놀라운 수준의 명중률.
3. 이순신의 함대 운용 능력은 세계 최고였다.
  - 세계 해전 전술의 표준으로 진화한 학익진

이순신 장군을 얘기할 때는 조심스럽습니다. 구국의 영웅이면서도 동시에 성역화되어 객관적인 접근이 어렵기도 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작정 이순신함대가 다 이긴다 – 하면 또 국뽕을 맞았다는 얘기를 들을 까봐 겁도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 부터 항상궁금해했던, 정말 순진하고 단순했던 그 질문, 이순신함대는 스페인해군/영국함대를 능가할 수 있었을 까? 에 대하여 미약한 사료나마 찾아보고, 스스로 결론의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반인이 책 몇권 읽어보고 상상-해본 결론으로 학계의 자료가 될만한 것은 못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기회를 빌어 –성역화된 이순신-이 아닌, 이순신과 이순신 함대의 -실적-을 살펴봄으로서, 정부나 TV가 가르쳐주지 못하는 이순신의 진면목이 어떤 존재인지 우리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다면 크게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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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ed 14-09-14 12:38
   
이렇게 뛰어난 해군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스페인처럼
여기저기로 뻗어나가지 않았을까요???ㅠㅠ
     
전략설계 14-09-15 11:06
   
스페인이 해군력으로 다른 유럽국가를 해군력만으로 쳐들어간 경우는 없었죠.
무방비상태의 원주민들 사는 아메리카였지요..
함대대결에 자신 있는 이순신장군도,
적이 장악하고 요새화한 부산포까지 진출하기 어려워, 결국 모함으로 이어졌죠.
조선이 뻣어나갈 나라도 사실 없죠..
판옥선 200여척으로 뻗어나갈 나라라면,
저 밑에 필리핀이나, 동남아를 가야 하는데.. 너무 멀고 경제적 이익도 없고..
동북아정세라는게 주변 적들한테 침략 안당하는게 급선무죠..
세슘원숭이 14-09-14 13:03
   
해군은 강력했지만..육군은....
나와나 14-09-14 13:03
   
비변사가 아뢰기를,

“도원수 권율의 장계를 보니, 주사(舟師) 중에 지금 한산도(閑山島)에 도착한 배는 1백 34척이고, 이미 출발하였으나 아직 도착하지 못한 배는 5∼6척이며, 따로 건조 중인 것으로 20일 사이에 건조가 끝나는 배가 48척이라 하였습니다. 모두 계산하면 1백 80여 척에 이르는데 이들은 판옥 대선(板屋大船)입니다. 이밖에도 병선(兵船)으로서 군의 형세를 도울 만한 숫자가 반드시 많이 있을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88권, 30년 5월 12일


한산도 대첩 당시 판옥선이 134척이었고
추가 건조 중이던 48척의 판옥선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었고 6척은 다른 곳에 배치되있었으니
당시 조선의 판옥선은 120여 척이 아니라 종합 180여 척일 겁니다
     
나와나 14-09-14 13:18
   
조선 전기의 군선(軍船)은 문헌상으로 대맹선(大猛船)·중맹선·소맹선 등 세 종류로 나타나고 있으며, 각 진포에 배치되어 있던 척수는 대맹선 81척, 중맹선 195척, 소맹선 461척, 무군 소맹선(無軍小猛船) 245척 등 982척이었다.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531132&cid=46637&categoryId=46637

그리고 판옥선의 등장 이전에는 약 900~1000여 척의 전선이 있었다고하네요
물론 판옥선보다는 성능이 더 떨어졌지만요
마라도 14-09-14 13:09
   
참...할 말이 없다...아무리 국뽕이라지만 이 정도로 ㅂㅅ일줄은...ㅎㅎㅎ
     
나와나 14-09-14 13:19
   
-----------먹이를 주지 마시오-------------
          
대은하제국 14-09-14 15:29
   
제가 볼땐 [조선족/화교/한국유학 중국학생 일베하는 조선족]
이 셋중에 하나 같은데요

인터넷에서 국뽕드립은 화교들이 제일 많이 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한국인이 잘난척 하는걸 싫어해서 국뽕드립치면서 말을 차단해버리는
     
대배달인 14-09-14 14:37
   
국뽕 국뽕 거리는 xx들 아가x를 확 찢x놔야...
     
무라드 14-09-14 14:59
   
베충이들은 여자친척들 사진 찍어 올리고 평가하면서 단체로 자위한다던데
          
대은하제국 14-09-14 15:28
   
그냥 찌질이 같네요 베충이들은요
흐아앙 14-09-14 13:12
   
선박 기술 수준차이가 넘사벽이였구요 화포의 화력, 항해술 기타 등등에서 차원이 달랐습니다.  이런글은 개인적으로 악의를 담아서 쓴 글이 아닐까 싶네요
뭐꼬이떡밥 14-09-14 14:06
   
조선의 함선은 원양항해는 불가하다고 합니다 바닥구조가 평평한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 원양항해를 하려면 항해술이 발달되어야 하고 지도가 있어야 하고 선원의 스킬이 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것이 돈과 결부되지요 그 돈을 들여서 무언가 얻을 것이냐
지금으로서 충분하니 뭐하러 그런 자금을 투입하느냐
차이 일 겁니다
유럽은 왜 발전했냐 그당시 오스만제국과 향신료 때문에 항해술이 발전했습니다
대은하제국 14-09-14 18:58
   
무적함대 환상이 깨진건

1588년 영국 스페인 전쟁이죠

선박기술 항해술 화약기술도 스페인이 더 압도적인데

영국이 승리했잖아요
     
호부 14-09-15 02:34
   
그런데 영국이 함대함 해상결전으로 무적함대를 부순건 아니잖아요. 항구에 정박하고 있을때 다 태워버렸죠.
     
전략설계 14-09-15 11:09
   
조선의 칠천량패전이나 스페인 무적함대나..
멀리 원정 나가는 작전은 중세 함선기술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철갑선에 동력장치 달고 수천톤급 되야,
풍랑이니 해상 정박이니 하는 것에서 자유로와 원정의 핸디캡이 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흐아앙 14-09-15 09:51
   
돈은 둘쨰치고 항해에 대한 어떠한 학술적인 정리가 안되어있었어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손재주 좋고 머리 좋아서 누적된 경험으로 이렇게 저렇게 좋은 배들 만든거죠 실질적으로 조선 수군이 강했던건 옆나라들 수군이 약했던게 가장 크죠.. 그리고 조선 판옥선이면 갤리온에 해당되거나  잘봐줘야 프리깃과 비교할 수 있는배인데.. 이 배들이 얼마나 엄청난 배인지 좀만 찾아보세요..
굿잡스 14-09-15 16:25
   
조선 불패함대 vs 영국, 스페인 무적함대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804601012

기본적으로 영,스페인은 아직 철구로 쏟아 올리는 정도의 1차 화포력이지 우리처럼 2차로

적의 함선에 화약폭발을 내서 실제 박살내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전히 서구는 백병전

이 주효했고. 그기에 우리는 대장군전같은 이미 오늘날 함선을 꿰뚫는 철갑탄 개념의 미사일

형태부터 박격포같은 완구(비격진천뢰사용), 조란환같은 수백발의 철구가 있어 대량 인명살상

력을 극대화한 산탄 개념부터 개인 화기인 소형총통류로 오늘날 근현대적 개념의

화약 무기들은 거의 다 나오고 있던 상황임.

애초에 판옥선은 근해 방어용으로 설계된 거라서 원해 어쩌고와 단순 비교할 필요는

없어 보이군요.  이런 판옥선은 그외 360도 선회를 바탕으로 연사사격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등 만약 영국이나 스페인 함대가 근해지역에서 맞붙는다면 이들이 박살날 가능성이

더 높은게 객관적 데이타입니다.(그기에 울 수군은 좀더 화포의 파괴력과 효율적 집단

투사력을 높이기 위해 유명한 학익진외 오행진 계열(방진,직진,예진,곡진,원진)등  다양한 전술까지 구사)
     
전략설계 14-09-16 16:43
   
저번 글 리플 달아놨다.. 쳐봐라~

말아먹어도 그렇게 말어먹은 전투가 없는 고연수군 전멸을,
당태종군 붙잡아줬다고 칭찬하는 인간은 첨 본다..
단 한번의 전투로,
고연수는 당태종한테 무릎끊고, 고구려군 핵심간부 3,500명 죄다 당으로 끌려가고,
1만이 전투에서 살륙당하고 고연수 군 전원이 항복해서,
부대가 깔끔하게 없어졌는데, 당태종군을 붙잡고 있어??
에라이~~
6.25때 현리에서 와해된 국군 3군단도 중공군 붙잡고 있었다고 칭찬할 인간이네..
----------------
경고1
          
굿잡스 14-09-17 16:22
   
할 줄 아는게 반말에 막말 찍찍임? ㅋ 참나.
k리그 14-09-20 11:17
   
폭탄이  날라가서 터지는 개념은 1800년대 중반에나  나오지 그 이전까지는 걍  포탄이 날라가면  터지는게 아닌 부신다는 개념이였져  단지  조선은 그런  개념의  터진다는 폭탄과 비슷무리한 폭탄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비격진천뢰라고  이게  포에서 쓸수도 있어서  살상력이 엄청났져;; 그리고  1500년대  우리나라 주조기술은  유럽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점에서는 더 좋았습니다.  스페인함대가    드레이크제독의 영국함대에 진 이유는 바로 전술때문인데    스페인함대 전술이 걍  도선해서    상대 배에서 드잡이질하는  왜구들과 비슷한 전술이였고  영국함대는  조선함대처럼  함포 사격 위주였는데  함포사격 해서도  배  침몰시키기 힘들었다고 하네여;  조선의 포와  유럽의 포의 차이점때문이라는데  조선의 포는 배를 침몰시키기 위한 포였고 유럽의 포들은 살상력을 높인 포라  차이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명군의 불랑기포가 그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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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 [기타] 고구려의 크리스탈 수정 궁전 (11) shrekandy 09-23 10371
2122 [기타] 청나라 금나라 세운 여진족들 말인데요 (18) 대은하제국 09-22 3966
2121 [기타] 후연은 어떤 나라인가요? (3) 대은하제국 09-22 2792
2120 [기타] 혹시 복지겸이 어떤 인물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10) 히어로즈강 09-18 3057
2119 [기타] 100년전쟁 규모?? (3) 아라비안 09-18 1891
2118 [기타] 고구려 vs 로마 (33) 대은하제국 09-17 7411
2117 [기타] 아시아인의 기원과 이동경로 (1) gagengi 09-17 5328
2116 [기타] 순다랜드 해안선은 한반도와 연결안돼 (6) gagengi 09-17 11789
2115 [기타] 통일신라가 통일하긴 한건가요? (7) Irene 09-17 2345
2114 [기타] 아래 우성 열성 이야기 말인데요 (3) 환9100 09-17 1278
2113 [기타] 아시아는 왜 대항해시대가 없었나? (23) gagengi 09-16 4086
2112 [기타] 열성유전자가 우성유전자보다 열등하다는 것은 잘못… (52) 행복찾기 09-16 9663
2111 [기타] 7000년전 한반도 유럽인류발견 (6) gagengi 09-16 13267
2110 [기타] 이분 뭐하는분인가요? (4) 대은하제국 09-16 1858
2109 [기타] 아니 명나라한테 왕위책봉드립까지나오네요 (9) 엑샤크 09-15 2435
2108 [기타] 최초의 귀화인 박연 (16) RedOranG 09-15 3393
2107 [기타] 한국 수학의 역사2 (4) shrekandy 09-15 3581
2106 [기타] 한국 수학의 역사: 우리 수학은 후지지 않았다 (3) shrekandy 09-15 4348
2105 [기타] 임진왜란이 조선에겐 엄청난 대재앙이었군요...^^; (26) 시간여행 09-15 5280
2104 [기타] 횽들 '순다랜드'라고 들어보셨나요? (7) 배찌형 09-15 7532
2103 [기타] 대륙 백제의 유물이 발견 안되는건 이상한게 아니다 (3) shrekandy 09-14 6341
2102 [기타] 이제 정말로 중국이 세계최대 경제대국이네요 (15) ㅉㅉㅉㅉ 09-14 4284
2101 [기타] 스페인 무적함대 조선 함대 (21) shrekandy 09-14 7044
2100 [기타] 황인 백인의 자손이 백인이 되는이유 (7) gagengi 09-14 15098
2099 [기타] 만약 중국과 일본이 지도에서 지워진다면? (7) 창기병 09-13 9645
2098 [기타] 까마귀와 까치 (10) 디노 09-12 3686
2097 [기타] 동양 3국 최고의 검법 - 조선세법 (9) 스코티쉬 09-12 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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