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중국 푸순 전범 재판소에서 한 남자의 이름이 불리워 집니다.
" 아이신 줘러 푸이 (Aisin Gioro Puyi) "
Aisin은 청나라 황실가문의 성 으로서 gold(금, 金)을 나타냅니다.
잠시 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그는 xx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됩니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그가 전범 재판소에 오기전에 그는 일본이 세운 만주국의 황제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부인이자 황후 였던 여인은 왕롱입니다.
이젠 만주국의 황후가 된 왕롱의 곁에 있는 여인.
그녀의 이름은 Yoshiko Kawashima 입니다.
레즈비언이었던 그녀는 남자의 복장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한 그녀의 내몽골 장군의 아들과의 결혼생활은 2년 만에 이혼으로 끝나게 됩니다.
남편의 복장이 중국식인 것이 흥미를 끄는데 사실
그녀의 원래 이름은 Aisin Gioro Xianyu(金璧辉) 이며 청나라 황실의 후손 입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보내져 어린시절을 보낸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일본의 스파이로서 활동하면서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가 만주국의 황제가 되는데 관여합니다.
푸이가 자금성을 떠나오기 전까지 자금성은 황족과 시종들 이외의 출입이 금지된 장소였기에
금지된 도시 (Forbidden City)로 불렸습니다.
금지된 도시안에서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그는
왕롱과 결혼을 하였으며
Yoshiko Kawashima 아니 Aisin Gioro Xianyu가 자신의 삶이 총살로 마감될 줄 몰랐던 것처럼
청나라 황제의 그것이 될지
아니면 금지된 도시에 감금된 마지막 황제가 될지
- 아래 만주관련 글이 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마지막 황제를 추석 연휴에 소개합니다.-
- 끝없이 이어지는 자금성의 원형 문사이를 혼자서 뛰어가는 어린 황제의 뒷모습 같이
화려한 대사나 잘 짜여진 시나리오, 재주를 한 껏 부린 편집 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영상이 더 많은 것을 동시에 전달해 주기에
깊은 곳 까지 들어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