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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1 07:18
[기타] 공자가 증명하는 고조선의 문명의 선진성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8,201  

동아시아 게시판 분들은 역사 잘 아시니 공자가 고조선에서 살고싶어했단 사실을 아실거라 믿습니다.

"옛부터 동쪽에 나라가 있는데 동 이라 한다. 지역은 조선 백두산에 접했고 훌륭한 단군이 임금이 되니 요임금과 한 때의 일이다. (중약) 그 나라는 풍속이 순후해서 다니는 이들이 길을 양보하고, 먹는 이들이 밥을 미루고, 남자와 여자가 따로 거처해 분별이..(중약) 동방의 예의바른 군자의 나라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의 할아버지 공자께서 동이에 살고 싶어 하셨다." 공자의 손자, 공빈의 "동이열전"

그 나라는 크지만 교만하지 않고 그 군대도 비록 강하지만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 풍속이 순후해서 걸어 갈 때에 서로 길을 양보하고, 밥을 먹을 때에도 서로 미루고, 남자와 여자가 따로 거처해 자리를 함께 하지 않으니 이르기를 동방의 예의바른 군자의 나라이다. 


지난해에 동이족 사절이 중국에 다녀가는 행차를 보았는데 그 의식과 용채가 대국사람 같았다.

-공빈의 "동이열전"


구이(九夷)는 동이이고 동이는 기자조선(箕子朝鮮)으로, 공자가 가서 살고자 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 청나라의건륭제가 1000명의 역사학자들과 10년을 걸려 만든 백과사전 "사고전서" 출제


요즘 사학자들중 다수는 고조선을 부인합니다. 설사 있었어도 부족국가 수준의 국가
라고 주장하죠. 근데 공자와 공빈을 보면 이게 틀렸다는걸 알수있습니다. 

1. 일단 공빈의 기록을 보면 고조선인들은 길을 비켜줬다고 합니다. 부족국가 촌락에 길이 있었을까요? 걍 
천막 사이사이 넓게 있는 통로들을 길이라고 부를순 없고 설령 맞다 한들 인구도 없는
그런 부락에서 길을 비켜줘야할만큼 길에 사람들이 깔리지도 않았을겁니다. 즉 
고조선에는 인구밀도가 상당한 도시가 있었음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추가로 공빈의
동이열전은 기원전 250년경 책입니다. 고조선의 역사를 위만때나 되어서야 인정하는 
바보짓은 그만해야합니다. 

2. 남녀가 따로 거쳐했답니다.즉 여러 방이 있거나 한 가구당 여러 집채를 소유했다고 볼수있죠. 
즉 고조선인들은 천막이나 움집이 나닌 더 발달된 주거 형태에서 살았던게 아닐까요. 움집은 넓어도 원룸인데
여기서 남녀가 따로 거처? 말이 안되죠. 

3. 공자가 살고싶어했다. 일단 고조선인들의 성품은 공통되게 어질고 순한걸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근데 사실
고조선같이 척박하고 추운 만주에서 온순하고 어진 민족성을 가지긴 힘듭니다. 유목민족들 처럼 우락부락하고 
쌈박질을 즐겨야 말이되죠. 근데 오히려 인구가 어질단건 그 대규모 인구의 인품을 바로잡아줄 정신적
지주, 인물등이 뚜렷히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예로 성직자, 스님, 이런 사람들이죠. 한마디로 고조선또한
일종의 예수, 부처, 공자같은 대 철학자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고조선은 문자가 없었고 
자료가 적어 알려지지 않았을뿐. 

걍 제 생각이고 반론도 환영입니다. 태블렛으로 썻더니 좀 글이 개판인듯한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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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4-09-01 12:20
   
플라톤이면 공자의 손자보다는 더 공신력이 있겠죠.
그래도 그 플라톤이 아틀란티스를 적었다고 해서 아틀란티스가 인정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틀란티스 유적이 나와야죠.

아무도 인정안해도 파내보니 트로이 성벽이라서 트로이가 있었던 거고
아무도 인정안해도 파내보니 은허라서 은나라가 실존하게 된 겁니다.

그 전에는 그냥 옛날 기록이고 옛날 이야기에 불과한 거였죠.
     
shrekandy 14-09-01 13:51
   
아틀란티스는 유물이 아예 안나오지만 고조선은 동이열전 외에도 사기, 산해경등 무수한 역사서에 나오는데다 유물도 많은데 비교가 안되는군요
     
Marauder 14-09-01 15:26
   
조선도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공자가 살고있을 당시는 조선과 접하고있는 당시인데 전설로 전해져내려온 이야기를 얘기한 아틀란티스랑은 완전히 다르죠. 그렇게 따지면 은나라 또한 유적만있었을 뿐 그게 상나라라는 증거 그리고 무왕이 있었던 증거가 되는건 아니고 흉노족 유적이 없으면 한나라때 흉노족이 처들어왔다는 증거도 없으니 흉노족도 가짜가될수있는건가요?
          
무난힝 14-09-01 18:37
   
비파형동검이라던지, 여러 고인돌이라던지 여러가지 청동기 문화를 말해주는 유적은 있긴한데,

확실히 고조선의 실체를 특칭해줄만한 유적은 없지 않나요..?
               
그럼그렇지 14-09-02 18:58
   
병마용갱이 발굴되었지만, 확실히 진시황릉이라고 특정할 만한 유적은 없지 않나요?

은허 유적이 발굴되었지만, 은나라의 실체라고 특칭할만한 유적은 없지 않나요?

이해되시죠?

이미 중국 적봉 지역에서 고조선 유적 발견되었습니다.

얼마전 춘천 중도에서 레고랜드 지으려고 당파다가 대규모 청동기 유적 발견되었는데, 비파형 동검이 나왔습니다.
비파형 동검은 고조선 유물로 학계가 인정하는 겁니다.

이래도 부정하고 싶으시죠?
패닉호랭이 14-09-01 13:47
   
은나라는 동이족의 나라라는게 정설아닌가요? 은나라 후손이라는 공자의 말도 있고. 그래서 공자가 한국인설이 출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무난힝 14-09-01 18:36
   
아랫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중국 동쪽에 있는 모든 민족들을 아울러 말하는게 동이족이라면

공자가 은나라의 후손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만약 은나라의 후손이더라도

동이족이란게 우리 민족을 특칭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공자 한국인설은 일말의 여지없는 판타지인듯.
          
그럼그렇지 14-09-02 19:07
   
자, 그럼 공자가 동이족 후손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댁말 대로면 동이가 한민족이 아니니까 공자를 동이족이라고 해도 괜찮겠죠?
중국쪽에서도?
nests 14-09-01 17:33
   
동이라는게 고조선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중국입장에서 동쪽민족들을 통틀어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일본도 포함되고 춘추전국시대(공xx던 때)에 연나라도 포함되고
더구나 기자조선을 부인하면서 동이=기자조선이라는 문헌을 인용하면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nests 14-09-01 17:46
   
그리고 공빈의 동이열전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서인지요?
정체가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이런 글이 나옵니다.
블로그 주인은  동이열전에 대해서 위서냐 진서냐 결론은 내리지 않고
1900년 이전의 기록을 찾지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pepic.tistory.com/m/post/174
"이 글이 단기(檀紀) 4283년(서기 1950년)에 경찰교양협조회(警察敎養協助會)에서 간행한 발해국 대야발(大野勃) 저, ≪단기고사(檀奇古史)≫의 164쪽 <부록>에 실려있었다고 "

"위 글은 홍사(鴻史)라는 책의 서문으로 쓰여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즉, 단기고사(檀奇古史)에 부록(附錄)으로 실리기 전에 먼저 홍사(鴻史)라는 책의 서문으로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위(魏)나라 안리왕(安釐王) 10년 (bc268년)이라는 시기까지 똑같은 것으로 봐서 단기(檀紀) 4283년(서기 1950년)에 경찰교양협조회(警察敎養協助會)에서 단기고사(檀奇古史)를 발행할 때 누군가 홍사(鴻史)라는 책을 참고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홍사(鴻史)는 민족역사학자 송호수박사님이 소장하고계시는 책으로 어떤분이 올바른 우리역사를 밝히는데 사용해 달라고 기증한 책이라고합니다
"

이분 말대로라면
사고전서(이전의 역사책을 청나라때 모아엮은 책)에는 공빈의 동이열전이란것이 없고
공빈의 동이열전이 등장하는 것은 단기고사(위서)이며
저 블로그에는 단기고사 전에 홍사라는 책에 있다고들었고 그 책의 소장자가 송호수교수이며 기증했다...라고 들었다 하길래 홍사 검색해보니
기증은 커녕 '비공개'로 소장중이라고 나옵니다....

문헌의 신뢰도가 전혀 없어요.
그럼그렇지 14-09-02 02:09
   
"동이"가 중국 입장에서 동쪽 이민족 모두를 통칭하는 말이었다는 설 최근에 자주 접하는데,
동이에 일본도 포함된다면, 그 당시 춘추전국 시대에 중국 측에서 일본에 대한 인지가 있었을까요?
당시 일본이 군자의 나라라고 불릴만 했을까요?
이거 최근 10여년 사이에 광의로 해석해서 나온 말입니다.

당시 중국 측에서는 "동이" 말고도 "동호"가 있었습니다.
동이와 동호는 그 민족 자체가 다릅니다.
만약 중국 입장에서 동쪽에 있다고 한다면, 왜 동이와 동호를 구분했을까요?
즉, 두 이민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동호에 대해서 동이와 같은 서술을 하지 않습니다.
공자가 군자의 나라라고 표현한 동이와는 동호가 확연히 다릅니다.

그 당시에 군자의 나라라 할 수 있는 동이는 고조선뿐입니다.
     
nests 14-09-02 08:47
   
왜를 인지했었는지 안했었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유럽의 리히텐슈타인공국을 모른다고 해도 유럽을 유럽이라고 부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듯이요. 태국이라는 나라를 몰라도 동남아시아를 동남아시아로 부르는데는 아무 지장없고
독일을 몰라도 유럽 북미인을 묶어서 서양인이라고 부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여진족을 한민족의 갈래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군자의 나라라는 표현만 따지면 여진족도 군자의 나라가 됩니다. 그런가요?


단지 명칭이다르다는 것만으로 둘을 구분할수는 없습니다.
미국이라는 명칭이 있고 서양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명칭이 구분된다고 해서 미국이 서양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고구려는 신라를 동이라고 불렀습니다.  고구려는 동이가 아닌것입니까?
          
주의권능 14-09-02 10:36
   
일본이라는 나라가 있는지없는지 모르면서 그나라를 평가할수잇읍니까?
               
nests 14-09-02 17:41
   
언제 일본을 평가했다는겁니까? 생각좀 하고 글쓰시기 바랍니다.
          
주의권능 14-09-02 10:53
   
그리고 여진족이 고조선당시에 같은 나라에 속해잇다가 망한후
 서로갈라져서
문자가없어서 야만인 취급당한거지
그당시도 그런거라고 단정짓지마시길바랍니다
               
nests 14-09-02 17:41
   
그건 님의 상상입니다.
          
그럼그렇지 14-09-02 15:37
   
왜를 인지했는지 안했는지 상관없다니... 이건 "군자의 나라"에 속할 정도의 문화와 국력을 가지고 있는 동이였으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거죠.

댁 말에 답이 있습니다.
동이는 그냥 누구 입자에서든 자신을 우월한 위치로 타민족을 열등한 위치로 보고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고구려도 신라를 동이라고 불렀습니다.

미국이 서양 전체가 아니지만, 서양에 미국이 포함되죠?
미국은 유럽과 다르니까요.
또 유럽 각국도 프랑스 독일등 여러 나라가 속해 있습니다.
이런 예를 스스로 들면서도 동이가 여러민족의 총칭이므로 고조선이라 할 수 없다면서, 그럼 고조선은 없었다고 부정할 수 있을까요?

현대 중국 학자들도 고조선을 동이족 국가라고 보고 현재의 한국인의 기원으로 보는데,
댁은 중국학자들보다 뛰어나신가 보군요.
ㅋ......
               
nests 14-09-02 17:45
   
자꾸 말돌리지 말길 바랍니다.
님의 논리 구조 분석해드리겠습니다.
0. (가정) 춘추시대에는 왜나라에 대해 인식하지 않았을 것이다.
1.중국에선 동이를 군자의 나라라고 불렀다.
2. 그런데 왜나라는 군자의 나라가 아니다.
3. 고로 왜는 동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로 동이는 고조선을 말한다.

그래서 제가 버얼써 반박해드렸죠.
리히텐슈타인공국을 모른다고 해서 유럽을 유럽이라고 부를수 없는 것이냐.
=왜나라를 모른다고 해서 동이를 동이라고 부를수 없는 것이냐.

그리고 제가 고조선이 없다고 언제 부정했습니까? 알수없네요.
왜 자꾸 하지않은 말을 반박하려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그렇지 14-09-02 18:46
   
댁의 오류는 이겁니다.

리히텐슈타인공국을 유럽인들이 인지못했습니까?
유럽인들이 리히텐슈타인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리히텐슈타이은 유럽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유럽인 누구도 모르니까요.
그러나 유럽인들은 리히텐슈타인을 인지하죠?
존재를 긍정하고 인식하고 국가로 긍정합니다.

그러나, 당시 선진시대에 왜가 인지 가능한 집단이었습니까?
중국에 사신이 올만큼 하나의 국가를 이뤘습니까?
댁의 오류가 뭔지 아시겠어요?

댁은 고조선 유물이라는 증거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고조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고조선을 부정안하는데 유물은 고조선것이 아니면, 고조선을 무엇으로 증명합니까?
이걸 궤변이라고 합니다.
그럼그렇지 14-09-02 02:22
   
그리고, 유물이 나왔어도 고조선이라고 특정할 수 있냐고 반문하시는데,
고고학에서 유물이 나오면 동시대 같은 지역과 다른 지역의 유물과 비교 대조가 기본입니다.
고조선 유물은 같은 시기 중국 측과 완젼히 다르거든요.
이건 중국측도 인정하는 겁니다.

1960년대 저우언라이 총리가 살이있을 때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발해만 지역역-요동 요서 지역 역사 발글 작업을 했습니다.
결과, 중국측도 요동 요서에서 발견된 유물 유적들이 중국의 것이 아닌 한민족의 것이며 고조선의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우언라이 총리가 북한 학자들 만나 말한 문건도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131156091&code=960201
     
nests 14-09-02 08:54
   
이런 의미입니다..

한반도 동북부 요동 요서 일대에 비파형동검으로 특징되는 중국과 다른 유물이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은 그 지역이 중국과 구분되어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는 근거가됩니다.
그런데 그 유물들을 '고조선'의 유물이라 특정지을수 있냐는 얘깁니다.



--
그리고, 유물이 나왔어도 고조선이라고 특정할 수 있냐고 반문하시는데,
고고학에서 유물이 나오면 동시대 같은 지역과 다른 지역의 유물과 비교 대조가 기본입니다.
고조선 유물은 같은 시기 중국 측과 완젼히 다르거든요.
이건 중국측도 인정하는 겁니다.
--
이렇게 쓰셨는데
두번째 줄과 세번째 줄 사이에 '왜 그 유물들이 고조선의 유물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거죠.
          
주의권능 14-09-02 10:58
   
비파형동검이라든지 묘장풍습이라든지 여러가지유물이
우리민족들의 유물들과 같고 중국과 달라 그시기에
 존재한 고조선을 연계해서
고조선것이다 주장하는겁니다
님은 고조선을 부인하고싶은겁니까?
               
nests 14-09-02 17:45
   
답변할 가치가 없네요.
                    
그럼그렇지 14-09-02 18:40
   
어거지
          
하린 14-09-02 12:35
   
발굴된 무덤의 매장형태나, 고인돌의 크기와 형태 또한 전형적인 한반도계 양식이구요.
그러한 양식형태는 부여와 고구려, 백제까지도 이어지는 양식들입니다.
중국 쪽 고대국가의 양식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왜 고조선 유적이냐 물으셨습니까...?
정확히 한반도와 삼한에서만 쓰이는 양식들이 많이 출토되기에 그런겁니다.

탄소 동위원소 연대측정을 해 봐도,
그 시기에 그 자리에 터를 잡고 있었다는 것은 고조선 밖엔 없습니다.

뜬금없이 외계인 유적 드립이라도 칠 것도 아니시면서,
그럼 그 시기에 그 위치에 터를 잡고 있을 수 있었던 국가를 예로 한번 들어보시죠...?

우길 걸 우기십시오...
               
nests 14-09-02 17:49
   
아래 '그럼 그렇지'와 묶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역사책에 나온 나라의 시기와 유물의 연대를 연결지어서 유물이 '고조선'의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 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한반도에서 고조선시기와 일치하는 유물이 나왔고
그걸 님의 논리대로 고조선의 유물이라 칩시다.
그런데 같은 유물이 중국땅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그 중국땅이 고조선땅이라고 해석해야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고조선땅이라고 알고있던 곳이 중국땅이었다고 해석해야하는 것입니까?
                    
그럼그렇지 14-09-02 18:40
   
지금 중국땅 중 일부는 고조선 영토였던 것 맞고,
고조선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고조선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지역 중에 산동과 북경지역도 포함됩니다.

계속 우기니 같은 말 또 하게 되는데,
댁의 말이 맞으려면, 같은 시기, 다른 민족에게서도 중국과 다른 비파형동검과 고인돌과 동경이 발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발견됩니까?

중국학자들도 인정하는 걸 왜 무슨 근거로 부정하죠?

댁의 말대로면, 진시황릉이 진시황릉이라는 증거는 유물말고는 없습니다.
그렇죠?
          
그럼그렇지 14-09-02 15:41
   
그 유물이 왜 고조선 유물이 되느냐구요?
중국 사서에서 지목하는 지역과 같은 시기 존재했던 중국측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지목되는 고조선의 위치,
그 곳으로 지목되는 지역에서 중국과 전혀 다른 유물 유적이 나오고,
탄소연대 측정을 통해서도 같은 시기의 것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해줘도 이해를 못한다면, 님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무난힝 14-09-02 14:54
   
그러니까, 고인돌이며 비파형동검이며 청동기 문명이 있었다는걸 보여주기는 하지만,

고조선이라는 국가 있었다는걸 특칭하지는않는데

자꾸 고인돌,비파형동검이 고조선의 유적 그 자체다라고 하면 곤란하죠 ㅋㅋ

물론, 사료적 증거라던지 여러 정황상의 증거를 보자면

고조선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유력해보이죠.

연나라 군대가 허깨비를 공격한건 아닐테고,

당시 중국 국가들의 역사서에 아무 것도 아닌 부족의 군대를 기록하며

관등제 등을 특칭하지는 않았을테니까요.
     
그럼그렇지 14-09-02 15:43
   
아니, 그럼, 요동요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비파형 동검, 고인돌, 동경 등과 같은 유물 유적이 발굴되는 타 지역과
그런 유물을 가지고 있는 다른 민족이 있었다고 증명되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요덩요서 유물이 고조선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런 지역도 그런 민족도 발견되지 않았고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주의권능 14-09-02 15:13
   
중국의역사자료에서고조선의위치와 그시기등의 증거와 나오는 유물들을 근거로 제시해도
고조선의유적을 부정한다면
님의 주장하고픈게 뭡니까?
그곳에 어떤나라가 있었다고 주장하고픈겁니까?
중국황제때꺼라고 우기고싶응건가요?
그럼그렇지 14-09-02 15:54
   
<고사변> 이라고 현대 중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7권의 책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동이는 은나라 사람과 동족" 이라고 서술해 놓았습니다.
즉, 동이를 고대 중국 동쪽에 살던 여러 지역 민족 무리로 뭉뚱그려 보지 않고, 특정 민족으로 특정해 보고 있습니다.
현대 중국 사학자들도 이렇게 보고 있는데, 위에 어떤 분들은 동이가 동쪽의 여러 민족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황당하군요.
사마천의 <사기>에도 "조선"이라는 국호가 등장합니다.

다시 말하는데, 동이와는 다른 "동호"라는 개념이 고대 중국에 있었습니다.
즉, 당시 중국 입장에서 "동이"는 "동호"와 다른 별개의 민족으로 분류했던 겁니다.
그럼그렇지 14-09-02 16:03
   
「전한서」: "조선의 동이는 천성이 유순하여 남만, 북적, 서융과 다르다. 그러므로 공자가 도가 펴지지 않음을 한탄하여 바다를 건너서 구이(九夷)나라에 살고자 하였다. 공자가 도(道)가 펴지지 않는 노나라를 버리고 뗏목을 타고 동이 나라에 가고자 함은 이 나라에는 어진 교화가 있어서 가히 도를 펼 수 있는 까닭이다."
 「산해경」 : "동이는 군자나라요, 오래 살아 안죽는 사람들이 아울러 동방에 있다."
----------------------------------------------
'조선의 동이'라고 했고, '동이 나라'라고 했습니다.
만약 동이가 중국 동쪽의 여러 이민족을 통칭하는 말이었으면 이렇게 특정하는 표현을 했을까요?
     
nests 14-09-02 18:02
   
여러 표현중 한두개를 가져와서 동이=고조선이다! 라고 우기니까 이런 오류를 범하시는겁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B%84%ED%95%9C%EC%84%9C
《후한서》 〈동이열전〉(東夷列傳)에는 동이에 대한 언급이 되어 있으며, 고구려, 부여와 함께 일본이 동이로 분류되어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D%8D%EB%A3%A8#cite_note-1

읍루(挹婁)는 숙신(肅愼)의 후예이자 말갈(靺鞨)의 전신이다.
《후한서》(後漢書) 권85 동이열전(東夷列傳) 제75
          
그럼그렇지 14-09-02 18:23
   
누구나 작성 수정 가능한 위키피디아 자료는 신뢰성 별로 없습니다.만...
댁이 인용했으니 그 내용을 근거로 말하죠.

남북조 시대 송나라의 범엽(398년 ~ 445년)이 정리한 책이 <후한서>입니다.
즉, <후한서> 라는 책은 한나라 당시나, 한나라 멸망 직후에 쓰여진 책이 아니라,
한나라가 망하고 약 200년 후에 쓰여진 책입니다.
이 때에는 일본이 아니라 왜라는 인지가 생겨난 시기이고,
한나라 이전에는 왜라는 인지가 없던 시절입니다.
읍루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해됐습니까?

덧붙여, 남북조 시기는 북방 이민족의 침입으로 이민족의 나라들이 황하 이북에 들어섰던 시깁니다.
<후한서>를 쓴 범엽은 황하 이남의 화하족 송나라 사람이었으니, 이전 시대보다 동이를 오랑캐로 보고(원래 동이는 오랑캐의 의미가 아님) 광의로 해석하고 다른 이민족도 포함시켜 칭했을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왜와 읍루도 동이에 포함시켰겠죠.

때문에 후한서 보다 한나라 당시에 쓰여진 <전한서(또는 한서)>와 사마천의 사기가 당대의 인식을 아는 데 더 적합합니다.

또, 댁이 생각하는, 중국 사서에서 언급하는 "군자의 나라"는 읍루와 일본도 포함된다고 봅니까?
한나라 이전에 읍루와 왜가 군자의 나라로 불릴만한 동이였을까요?

군자의 나라라고 불릴려면 그 정도의 문화와 국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 나라가 어디일까요?
고조선 말고 있습니까?

더구나, 기원전 시기, 춘추전국시기와 그 이전 시기에 "동이"라고 불릴만한 민족은 오직 고조선과, 고조선과 직접관계되는 같은 동이족 뿐이었습니다.
읍루도 왜도 동호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읍루가 당시 그랬습니까? 당시 왜가 중국인들 인지 범위에 있었는지도 의문인데, 왜가 문화가 발달하고 국력이 컸습니까?
당시 기원전 시대에?

우길걸 우겨야죠.
굿잡스 14-09-02 19:08
   
고조선은 도리어 우리가 인식하든 안하든 동만주 일대에 치우진 나라나

반도사관에 함몰된 영향력 정도는 아닌게 학계의 정설임.

고조선 초창기 세력권도 요하에서 요서일대를 중심으로 나올 정도이고 그외 70년대 발견된 기자의 후예로 보이는

중산국의 본거지가 하북성 평산일대인데 이곳에 중산왕릉 및 실제 비문까지 발견되었습니다.

중산국이 왜 중요하고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느냐 하면


<1968년 역사학자 천판(陳槃)이 펴낸 ‘춘추대사표열국작성급존멸선이(春秋大事表列國爵姓及存滅선異)’라는 책이었다. 기존 사서를 근거로 중국 중원에 산재했던 춘추시대 170여 소국의 역사를 비정한 역사책인데, 바로 선우라는 항목이 있다.

“선우는 일명 중산이라 한다. 회남자는 우(虞)는 혹 우(于)라 했다. 선우(鮮于)는 그 선조가 자성인데(其先子姓), 기자는 조선에 봉하고(以箕子封朝鮮), 기자의 둘째 아들은 우(于·핑산으로 추정)에 봉했다. 여기서 자손들은 조선의 선(鮮)과 봉지 우(于)를 따서 선우(鮮于)씨라 했다.(子孫因合 ‘鮮于’爲氏)”(천판)>

은나라의 후예 어쩌고 금석문이 발견되었고 여기에 기자의 후예

어쩌고로 이 선우씨의 유래가 참 재미있고 눈에 확띄는 대목이 선자가 조선의 선자와 봉지의 우자가

합쳐서 나오는 말이라는.  자세한 내용과 선우중산국의 위치까지 확인 바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21738135&code=210000

그외 고죽국의 경우도 눈여겨 볼 부분인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4041710515&code=210000


기타 동호에 대해서는 고조선의 이칭등 주목할 대목이 나오면서 그 세력권이나 활동반경이

상당히 넓게 나오는 관계로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사항이나 고정관념으로 단순히 재단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이군요. (즉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기자는 우리 내지로 온적도 없고

학자정도에 그렇기에 왕조를 세웠다는 식은 부정되는데 서토에서는 엄연히 이런 조선의 후예

를 지칭하는 세력이 하북성 일대에서 금석문까지 남긴걸 보면 이런 위치에서 시각차가 나면

서 좀 다른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는 듯 보이군요. 이건 어찌보면 우리가 잽강점기 이후

너무 반도식민사관에 매몰되다 보니 사고가 특정 공간 안에 함몰되어 고조선을 이야기하다

보니 이런 식의 같은 이름을 두고 다른 대화가 오고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우리가 아는 고조선은 일종의 거수국 연합 형태라서 중심 세력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들이 활동하고 있었고 그렇다 보니 그 행동반경이 반도사관 어쩌고 보던 식으로 재단해서는 답이 안나옵니다.

고조선 말기만 해도 이미 우리는 단순히 위만조선만의 강역이나 역사가 아니라 북만주의 강자

부여부터 동예 옥저, 삼한등 열국시대였음.
굿잡스 14-09-02 19:15
   
동이족 =우리 고조선 민족은 아니지만

우리 고조선 문명권의 영향이나 교류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는 실제 고조선의 중심지도 요서지역 하가점 하층문화에서 밀접하게 나오고 있고

실제 산해경에도 발해만 일대의 조선이라는 명칭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음.

(東海之内,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 동쪽 해(海)의 안쪽과 북쪽 해(海)의 모퉁이에(발해만 일대)

나라가 있는데 이름이 조선이다)

그리고 이런 발해만일대의 새를 토템으로 하는 세력들은 산둥이나 하북일대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산둥 우사를 찾아가는데 이런 술법이 발해만 일대에서 흘러 나왔다는

기록들이 나옵니다.(사기 진시황본기) 결국 지리적 거리에서도 그렇고 산둥 화북일대와 요하일대가

마냥 괴리된 곳은 아닙니다. 그러니 춘추전국시대의 연나라에서 조선으로 오는 세력도 있고

조선이 연지역에 영향을 주는 흔적도 나오는 것이죠.(기타 사기

흉노열전에 보이는 묵돌 대선우의 흉노제국이 커지기전 이들 조차 압박하며

광범위한 세력과 활동력을 보이는 동호를 고조선의 이칭 세력으로

보는 시각도 있음)

다시 정리하면 오늘날 진한 이전 동이족과 이후 동이족을 나누거나 동이족 전체가 우리 고조선세력만을

말하는 건 아니나 동이족의 중심 문명세력이 고조선인건 거의 확실하고 이런 고조선의 정치 문명적 영향력은

주변 지역에 교류나 직접적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으니 단언하듯 이분법적 시각은 좀더 신중할

필요와 지속적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임.(사실 아직 이부분에 대해 한쭝 누구도

그것을 확언할 정밀하고 체계적 데이타를 쌓아 둔것이 아님. 도리어 발해 요하문명이

나오면서 서토 학자나 정부에서도 우리 고조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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