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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8 20:23
[기타] 고려는 보병위주일까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3,597  

고려는 기병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보병만 사용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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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아 14-08-28 21:06
   
조선초기 때 기병과 보병비율이 50대50이었는데 고려가 설마 보병만 사용했겠어요?
스마트MS 14-08-28 21:42
   
보병만으로 고려군은 귀주대첩이란 전설을 만들어냈었나 보군요.ㅎ
아뒤도업네 14-08-28 22:11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지요. 조선도 초반에는 전력의 반이 기병이라는 소리가 있었지만
전쟁이 없는 텀 동안 북방을 제외하곤 기병 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니...
거란과의 전쟁 당시 강민첨의 1만 3천의 기병으로 기습/추격을  연계해가며 활약했고,
이후 아골타 부족의 여진과의 첫 전투에서 기병전력에서 밀리자 아예 정예기병을 육성시키기 위해 신기군을 만든 기록도 있죠.
이성계의 사병도 2천여에 달하는 수가 여진기병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여시 14-08-28 22:15
   
여진족을 토벌하고 북방을 개척한 윤관의 별무반 ..그중 핵심전력인 별기군이 바로 기병입니다.
군이름부터 별기군 [別技軍] 즉 틀별한 기병이란 뜻입니다.
     
스마트MS 14-08-28 22:50
   
별무반의 핵심은 신기군.신보군.항마군으로. 기병에 해당하는 병종의 명칭은 신기군 이였습니다.
별기군 別技軍의 기 技와 신기군의 기 騎 엄연히 다른것으로 보여지네요.
삼별초의 별초라면 모를까. 별기군은 대한제국 고종 시대에 등장한 신식군대를 칭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시 14-08-28 23:04
   
으힠...쓰다보니 헛갈렸네요
아무튼 고려시대 기병이 분명존재했고 핵심전력이였다는거입니다.
kleinen 14-08-28 23:07
   
고려 초기 거란과의 싸움이라든가... 궁병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쓴 교수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기병은 위에 어느분의 말씀처럼 별로 없었기 때문에 신기군 처럼 특별한 병과를 새로 만든게 아닐까요..
 
전혀 안썼다기 보다는.. 일반적인 병과로 취급하기엔 그 수가 매우 적었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햏햏햏 14-08-29 00:16
   
고려의 전신 후삼국시대에 보면 궁예가 후고구려라고 칭했는데 이게 북쪽지방에 고구려유민이 많은데다가 고구

려 부흥움직임 까지 보여서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칭하게됨 아예 처음부터 고구려부터 시작해서 기병을

중시하였고  후고구려도 장군 관직이름을보면 기병에 관련된 관직이 많음 마군대장군 이흔암 , 기병장군 신숭

겸 , 홍유 , 복지겸 , 배현경. 유금필도 마군장군이였다고 어느 글에서 본거 같네요. 인물사전 검색

해도 나오구요 그리고 이들이 아마 고려 개국 공신들 일꺼에요
멍게 14-08-29 01:12
   
윤관이 고려는 보병위주다 라고 쓰는 바람에 보병위주라고들 생각하는데 사실 주력은 기병이였죠
귀주대첩을 봐도 징집병이 20만인가 그랬고 실질 주력은 1만 2천의 기병부대였고 실제 전투도 얘내들이 거의 다했죠
없습니다 14-08-29 11:06
   
보병위주라 여진족및 거란족 기병과의 싸움에서 계속 밀리는 바람에 윤관이 기병을 양성해서 공격했었죠. 동북9성을 포기한 이후로 벌어진 고려군의 전투역시 기병보다는 보병위주의 전투가 많습니다.
고프다 14-08-29 20:34
   
글쎄 귀주대첩때 정확한 기병숫자가 나와 있나요?

단지 김종현에게 개성으로 돌진하는 거란군을 추격하라고 기병 1만여기를 준것 만으로 그게 기병의 전부라고 하긴 좀..

막상 후퇴하는 거란병을 맞아 귀주에서 대승을 거두었죠..

거란은 10만이 출병하여 개성까지 진격하면서 2-3만 정도의 병력을 잃었지만

후퇴하다 귀주에서 강감찬과 맞붙었을때 최소 7만 이상의 병력은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게 본격 전투에서 밀리면서 도주하기 시작하는데 도주에 성공한 넘들이 별로 없었다는건..

상대랑 우리랑 편제가 얼추 비슷했다고 봐야...  올 보병에 기병은 눈꼽만큼 있는데

기병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거란애들 도망가는걸 어떻게 쫓아가서 죽였을까 생각해보면

글쓰신분이 말씀하신 올보병은 말이 안되고..  김종현의 기병 딸랑 1만여기도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콩가루처럼 흩어져 도망가는 놈들 거진 다 추격해서 쓸었을만큼은 됐을거라고 봄.. 최소 3만정도.
     
스마트MS 14-08-31 13:53
   
글쎄요.
당시 [귀주대첩]이 포함된 1018년 12월에 발생한 거란의 고려침공 기록을 살펴보면.
기병의 운용과 규모는 가늠하기가 어렵더군요.
상장군 강감찬 과 부원수 강민첨이 20만대군을을 적절히 활용하여.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하였으며.
강감찬 장군이 기병 1만 2천을 홍화진 근처 하천 주변에 매복시켜. 거란군이 하천을 건널무렵. 수공을 터트리고. 복병을 돌진시켰다는 기록은 일부 정해 지지만.
타격직후의 거란군이. 고려군의 예상 과는 달리 고려수도 개경을 목표로 진격을 강행.
청천강을 건너버린 거란군을 추격하기 위해.12월 하순. 부원수 강민첨의 부대가 이동한 기록과.마탄 부대가 조우한 거란군을 요격에 성공한 기록.
이에 불구하고 남진 속도를 늦추지 않은 거란군을 위해.
수도방어를 위해 1019년1월 김종현에게 1만의 '군사'(이 군사가 기병완편 인지. 기보병의 혼성군인지는? 자세히 모르겠군요)와 동북방면의 군세 3천을  개경으로 이동시킨것
이 유효하여. 개경 북방 40km지점에서 발이 멈춰버린 거란군을.
적절히 공략한 고려군으로 알고 있어.이렇게 신속한 용병이 가능한것은 1만이상의 기병이
최소 1만5천에서 2만기 가량이 동원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게다가
발이 묶인 거란군이 최종적으로 개경공략을 포기한 전술적 원인중 하나가.
회군하는척 하면서 은밀히. 투입한. 정예기병 300기가. 금교역 일대에서 고려군에 격멸 당하였기에. 보고있어. 수도 방어선에도 거란군 정예기병을 상대할 기병전력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전쟁망치 14-09-02 22:25
   
중세시대의 가장 강력한 전술은 망치와 모루입니다.

보병이 모루  기병은 망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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