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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4 10:06
[기타] 여몽연합군 일본 정벌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5,650  

여몽의 일본 정벌이 충렬왕이 쿠빌라이한테 편지로 추천해서 시작했다고 하고, 저도 그 충렬왕의 편지를 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못 찾겠네요. 혹시 충렬왕이 쿠빌라이한테 일본을 치길 권유하는 편지 알고계시거나 어디서 찾을수 있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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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14-08-14 10:30
   
일본 원정이 시작된 계기는 남송을 고립시키기 위해서 고려 출신 조이라는 사람이 쿠빌라이에게 진언하면서 시작된 겁니다. 고려에서는 처음부터 반대했죠. 이장용이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하지 말라고 공작을 펼쳤는데 뜻대로 안되서 결국 하게 된거죠.
상식적으로 일본 원정하면서 고려가 입은 피해가 얼만데...그걸 하자고 했겠어요?
꼬마러브 14-08-14 14:50
   
그 반대 아닐지언지요..그런 편지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mymiky 14-08-14 19:37
   
여몽정벌이 제 1차, 2차가 있는데, 1차때는 원종때고 님이 말한 충렬왕때는 2차때..
1차때는 고려가 몸을 사렸고, 2차때는 원의 부마가 된 충렬왕이 장인어른께 점수도 따고, 자기 입지도 넓힐겸해서 부추이는 면도 좀 있긴 했음. 관련내용은 고려사나 원사에 있을꺼예요.
딱히 종이에 편지를 보냈다?설사 있어도, 지금와서 그 편지 원문이 현존해 있을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서라벌 14-08-15 01:14
   
제가 아는 여몽연합군 관련 편지는 정 반대 상황인데.. 제가 몇 년 전에 봤던 역사 다큐에서 보기로 고려측에서 일본에 동맹을 제의하는 비밀 서한같은 것을 보냈다더군요. 몽고에 같이 대항하자고.. 그런데 그것이 도중에 사고가 생겨서 전달이 못 되었는지, 아니면 그냥 일본놈들이 무시했는지 어쨌든 현실로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그래서 고려 혼자 대몽항쟁을 하게 되었구요. 여튼 이러저러한 상황을 봤을 때 고려는 처음부터 일본정벌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mymiky 14-08-17 01:09
   
님이 알고 계신건, 아마도 삼별초가 일본 카마쿠라 막부에 보낸 서찰같네요.
당시 삼별초는 원+고려 연합군(고려조정이 원나라에 항복한뒤라서, 고려의 입장에선 무인정권의 잔당 찌꺼기들인 삼별초를 잡으려고 함)에게 쫒기고 있었고, 삼별초는 일본에 지원을 요청합니다. 일본은 팽~하지요..
꿈꾸는자 14-08-15 10:59
   
역사스페셜이였나요..예전에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에 대해 여러번 방송한적이 있네요..여러가지 주제로 다뤘었는데...무신정권하에서 일본에 사신을 보내서 같이 몽고에 대항하자고 한적도 분명 있더군요..여러번..
나중에 원나라에 굴복하고 일본을 정벌하고나서부터 문제가 생기는데..결과적으로 태풍으로 일본원정이 실패했지만 그로인해 점령됐었던 일부 섬들이나 점령지에서  일본애덜을 아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잔인하게 죽였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그리고 그 이후부터 왜구가 아주 대규모로 계속해서 고려를 공격하죠..
이 당시 기록상으로 전해지는 왜구의 수십번의 대규모 침략을 분석했는데 재밌는게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부터 벌어집니다...보복성격이 분명이있는 왜구의 공격이라고 나오더군요...결론이...
     
mymiky 14-08-17 01:29
   
그건, 몽골에 보복하려는게 아니라, 당시 일본이 남북조 시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게 우리나라 고려말인데, 이때 왜구가 가장 번창했죠.
일본에서도 지들끼리 싸운다고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치안유지 개엉망.. 뭐 국가가 난세니까
백성들이 싸우다가, 먹을게 없으면 약탈하고 뭐 그런 기간임. 자기들끼리 싸울때 전쟁 자금 있어야하니까 옆나라인 고려, 중국에서 뜯어가고 그랬음;;
nunting 14-08-15 13:02
   
그 당시 왜구는 동아시아 전체적으로 문져였어요, 고려에만 왜구가 온게 아님, 중국땅으로는 훨씬 많은 왜구가 약탈하고 다녔어요, 게다가 그 왜구라는것도 일본의 제후들이 후원하는 정규군의 성격이었구요,
     
꿈꾸는자 14-08-15 13:43
   
당시 중국이 원나라죠..일본을 공격한...왜구라고 표현하지만 일본 다이묘들의 정규군인것도 분명 맞구요..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약탈전쟁인거죠...
nyamnyam 14-08-15 18:20
   
전혀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네요
제가 아는 바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에서 왜를 치려고 하는데 고려보고 앞장서라고 합니다
고려는 앞장서기 싫었지만 원이 강요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출항합니다.
왜에 상륙했으나 뱃멀미로 인해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상륙한 고려군이 전멸합니다
2차적으로 상륙하려 했으나 태풍이 불어 실패합니다.

고려의 역사는 중학교때 배운게 전부인지라 일부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북창 14-08-15 19:35
   
고려군만 전멸한게 아니었죠.
태풍으로 난파가 되고 중구난방 난리가 난 와중에 어렵게 상륙을 하자마자...기다리고 있던 왜구들에게 11만명이나 썰렸죠. 역사상 최대의 살육이 벌어졌죠. ㄷㄷ

근데, 정말 당시 사람들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처들어갔으면...당연히 속전 속결 보다는...진지 구축등 장기전에 대비한 전술을 펼쳤어야 했는데...무슨 해적도 아니고 상륙해서 초토화 시키고...다시 배타서 이동하다가 태풍에 개박살 나는지...ㅉㅉㅉ
분명...고려 장수들은 이 전술에 반대를 했을 거에요. 몽골 장수들의 주장에 어쩔 수 없이 따랐을듯... 몽골애들은 기마민족이다 보니...치고 빠지는 전술이 최고다란 얕은 생각으로 그랬을듯 하고...
일단, 상륙을 했으면...배는 정박해 놓고...본국과 물길을 터 놓고...그 지역을 점령하면 그만인 것을... 식량은 현지서 약탈로도 조달 가능하고...
암튼, 참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4만명이 참전했다가...살아 돌아간 병사가 고장 3만이었죠.
11만명이...1만도 안되는 왜구에게 그야말로 도륙을 당한 역사상 유일무이한 대참사죠.
          
호부 14-08-16 23:48
   
아마 살아돌아간 3만중 대부분은 고려군과 몽골군일 겁니다. 14만중 12만이 중국인들로 이루어진 노예병이었는데 이들에 비해 나름 고급병력인 고려군과 몽골군은 이들을 방패삼아서 돌아갔겠죠. 그래도 3만중 2만을 ㅇ외한 1만은 살아갔네요.
shrekandy 14-08-16 08:40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꿈꾸는자 14-08-16 15:13
   
태풍으로 거의 모든 여몽연합군의 배가 침몰합니다..고려군의 배들은 대부분이 태풍을 견디고 살아남아서 고려로 퇴각하고 원나라군의 배 즉 과거의 남송수군은 완전히 전멸합니다..역사스페셜에선 1천명정도의 원나라 병사들이 태풍에서 살아남아 일본 본토에 상륙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일본막부군에 전멸당하죠..태풍에서 살아남아 지치고 거의 비무장 상태에 육지로 헤엄쳐 살아온 원나라군은 살려달라고 자비를 빌었지만 적군을 살려둘 일본군이 아니었죠..전부다 목을 베버리죠..역사스페셜에서 여몽연합군의 최후를 이렇게 방송했네요..
  즉 일본군에게 전멸당한게 아닙니다..태풍에 거의 99%이상의 원나라 원정군이 전멸합니다..
고려군은 고려로 퇴각하구요..태풍에 10만이 넘는 병력이 전멸합니다..바다에서..수장당하죠..
겨우 살아남은 3만의 병력은 대부분 고려군이 타고있거나 고려에서 건조한 배로 바로 고려로 퇴각하고 배가 부서져서 해안가에 헤어쳐온 원정군은 일본군에 사로잡히고 죽게 되는데 당시  죽은 원정군 1천이 바로 이들이죠..
 http://blog.naver.com/alsn76?Redirect=Log&logNo=40199519446
이 싸이트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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