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조난됐던 대만인, 119구조대에 '감사의 편지'
두달 전 설악산에서 조난됐다 119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대만 산악회 회원이 강원소방본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 중화민국(대만) 산악협회 명의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지난 6월17일 설악산에서 호흡곤란 등 체력소진 증상을 보이며 생명이 위험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던 중화민국 산악회 소속 사거만(80)씨가 자신을 구해준 대한민국 119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생략)
.
.
이후 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귀국한 사거만씨는 "열정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쳐준 대한민국 구조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지난 7일 강원소방본부에 도착했다.
김성곤 소방본부장은 "고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대한민국 119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마음의 편지를 보내준 사거만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원도 소방공무원을 대신해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훈훈함이~ 혐한 대만까지 퍼지길 ..